2015.8.21. 19:00 울림강의실에서 하종강의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 제4장 노동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심용선,김혜정,임순옥,권성이,한순화참석
발제:한순화
요약하자면,
제4장 노동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백혈병 노동자에 대한 세가지 관점
-오로지 일밖에 모르다 백혈병으로 장기간 출근못하게 되어 결국 해고당한 노동자의 부인의 하소연
-자본가의 잣대로만 바라보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 대한 불평
‘기업살인법’이라는 단어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노동자들의 사망률이 선진국보다 30배는 높은 우리의 노동현실, 결국 기업의 무책임 때문이다(청주지게차사고 노동자사망)
2000년10월에 영국열차탈선으로 4명승객 사망사고에 대해 철도회사 고위직임원6명을 살인죄적용했다는 점
월드컵축구-인간에 대한 예의
-온국민이 월드컵에 열광되어 있던 2002년, 한국까르푸노조원의 1인시위, 경기장이 지어졌던 난지도철거민의 투쟁등의 고충을 함께하면서, 월드컵 이면의 소수자의 아픔을 함께하는 것을 인간에 대한 예의로 표현. 그렇다고 월드컵열광에 환호하는 다수의 국민들에게 시비를 걸자는게 아니며 순간의 감정에 충실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정서를 존중한다..라고 표현
남구만의 시조 다시읽기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니는 상기아니 일었느냐 재너머 사래 긴 밭을 언제갈려하나니..
-머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는 의미, 세상은 양반도 살고 머슴도 분명 살고 있다는 것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입장에 서 보는 것
정부 정책을 결정하는 막강한 사람들에게
대기업이사들을 대상으로 교육한 후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에 대해 매우 비정상적인 혐오감을 갖고있던 그들도 결국은 노동자일수밖에 없다는 점,
강의 후 대체로 호의적이었다는 점, 강의료도 소규모노동조합 강사료보다 훨씬 많았다는 점
사물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중요한 바탕은 결국 역사의식이다.
공안문제연구소 감정목록에 오르다
‘노동자의 삶과 철학’이라는 교재에서 변증법적유물론의 개념이 간단하게나마 소개되어있다는 이유, 이후 수사기관에 잡혀가 고문,조사-인간의 양심을 짓밟는 악순환되는 구조속에 갇혀있는자들.
이렇듯 인간의 양심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과 권한을 한 기관이나 개인이 가질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않는 발상이다.
개나소나 다 이야기하는 ‘국가 정체성’
우리사회의 정체성에 대해서
일제식민지, 친일독재정권,군사독재정권을 거치는 동안 기득권을 충분히 누렸고 조금이라도 더 연장코저 하는 세력들과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아 역사를 옳게 세우려고 노력하는 세력이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 바로 우리 사회의 정체성이다.
독립운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보수정당자신들의 부정한 뿌리를 캐는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특별법이 국회에서 누더기가 될 수 밖에 없었다는 점. 결국 친일파 정산이 안됐다는 건 우리는 여전히 독립이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역사교과서 편향 논란과 3.1독립만세운동
2002월드법 붉은악마 마져도 3.1운동에 비하면 초라한 규모였다. 3.1운동의 역사뒤에는 러시아10월혁멱이 있었다.
옳으면 옳은 대로 그르면 그른 대로 가르쳤어야 하는데, 그것이 부정적인 영향이었다고 해도 사실대로 가르쳐야만 국민들이 역사와 사회문제에 대해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 균형잃어가는 일부교과서는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
주5일근무제를 둘러싼 산수
1년26일휴가(주5일근무) 결국은 월차와 생리휴가인년24일이 없어진다는 점, 년차가 2년에 하루씩 증가한다는 점.-무늬뿐인 주5일.
줄어든 노동시간만큼 새로운 고용창출로 인해 일자리 나누기라는 좋은취지의 주5일근무제-회사는 그만큼 비정규직을 고용하려 한다는 것.-역사의식이 필요하다.
이라크에서 ‘화물’이 되어 돌아온 두 노동자
-미국원청회사를 두고 정식계약도 없이 돈벌기위해 나갔다가 이라크피격사건으로 시신이 되어 돌아온 두 노동자, 정식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상책임이 없다고 발뺌하는 미국.
자국군대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다른 나라 군대파병을 요구하는 나라 미국, 진정우리의 우방인지의문 -유가족 자녀의 표현 ‘대한민국이 섬기는 나라 미국‘
정몽헌회장의 죽음으로 다시 생각해보는 ‘재벌’
재벌-족벌경영체제(비정상적인 경제발전과정에서 만들어진 기형적 존재)
경제위기의주범이 남북교류의 주역이 된 재벌-기막힌 현실의 악몽.
노동위원회의 위원 기피신청제도
노동위원회-조정,심판, 노사정 3자가 모여 추천
대한항공조종사가 제기한 부당해고구제신청사건 기피대상이 되었다.
대한항공노조에서 강의하고 돈받았다는 이유.
기피신청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도 결국은 못듣고 인정하게 된 꼴.
부산상고 노무현, KIST에 취업했으면- 사무원.
(직종간명칭통합을원하는 카이스트노동조합 대자보에 문구)
파업- 힘들때, 더 힘들었던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견디어 내자
노동절에 대해..
1889년 세계 각 나라 노동자들이 모인 제2인터내셔날창립대회에서 미국노동자들이 8시간노동쟁취투쟁을 기억하기 위해 매년 5.1.을 세계노동자의 날로 정했다.
우리나라도 1923년 노동절행사를 해 왔으며 박정희정권때 근로자의 날로 명칭변경
현행법상 ‘근로자의 날’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를 향상하고 위하여 제정한 날
똑똑한 소비‘ 의 깊은 뜻
노동자의 임금인상은 수요를 창출하고, 소비를 진작시키고, 사회불평등 구조를 완화시키며, 매출에 대한 기대로 기업의 투자를 촉진한다. 적정임금수준을 보장해주는게 똑똑한 소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하며 많은 이야기꺼리를 제공해주는 책입니다.
다음스터디는 9/8(화요일)13:30 마지막 장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 권성이 님 발제로 진행합니다
올해로 60번째 생일을 맞으신 임순옥샘의 간단한 생일파티도 함께 가졌답니다.
(울림의 든든한 우산이 되어주신 선생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첫댓글 내용 요약까지 훌륭 훌륭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