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입문하셨거나 경험하신분들은 돌아가 주세요 ^^
처음 입문전 카메라와 렌즈를 사기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입수한다.
여러 사용기를 검색하고 자기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지식이 카메라와 렌즈를 선택할때 실패 하게 만든다는것이다.
1. 고급렌즈를 사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다?
답) 아니다.
고급렌즈든 저가 렌즈든 찍는 사람의 기술에 의해서 달라집니다.
물론 선예도에 있어서는 차이가 나겠지만 사진은 선예도 하나만으로 좋아 지는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전문적 입문을 위해선 고급렌즈가 필요하지만 처음부터 고급렌즈의 구입은 정답이 아닌것 같습니다.
2. 좋은 카메라를 사면 좋은 사진이 찍힌다?
답) 아니다.
이 답도 사진찍는 기술입니다.
좋은 카메라는 성능이 좋습니다. 화소, 기능, 셔터속도, 연사속도 등 보급기종에 비해 성능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 성능이 사진에 미칠수있는 영향을 크게 주는것은 아닙니다.
1:1 CCD 방진 방습 바디재질이 오히려 가격이 급등하는 원인이죠 기능때문에 많은 가격이 올라 가는 것은 아닙니다.
셔터속도도 1/4000 이면 충분합니다. 취미로 활동하는 사람이 일생에 단 몇컷 때문에 1/8000 을 선택할수는 없죠 ^^
렌즈 역시 화각, 망원, 렌즈의 재질 등 때문에 가격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애기가 태어나 애기 위주로 찍기 위해 사는 렌즈를 고가의 L렌즈군을 산다?
이런건 아니라는거죠 ^^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면 고급렌즈로 찍은 사진들이 정말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건 허상입니다.
왜냐하면 고급렌즈를 사용하는 분들 대부분이 프로라는겁니다. ^^
렌즈때문에 잘 찍힌 부분도 있긴합니다. 셔터속도 확보 밝기 등 때문에 하지만
일반렌즈로도 구도와 화각, 노출을 조절하시면 얼마든지 얻을 수 있습니다.
3.종합
고급렌즈, 고급카메라를 사기 이전에 먼저 기본적인 기술을 익히는것이 중요합니다.
노출, 구도, 구성, 주제 등 카메라 기술과 미적감각을 익혀야 합니다.
노출이나 카메라조작기술을 잘 익힌다 하여도 구도나 구성, 주제를 다룰줄 모르면 그냥 일반 사진이 되어 버립니다.
예로 초보가 선택하는 렌즈중 단렌즈를 꼽을 수 있는데요..
밝은 렌즈로 셔터 속도를 확보하고 얕은 심도(배경뭉게기)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인물 뒤에 아무배경이나 두고 그냥 뭉게기만 하면 좋은 사진이라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뒷 배경이 무엇이냐에 따라 인물도 달리 표현되기도 합니다.
물이나 식물등 단색이 펼쳐진 단순한 배경에서 조명이 흣날리듯한 배경, 갈대밭의 선처리등 다양한 모습이 나올 수 있습니다.
첨에 단순히 배경이 뭉개져 인물이 돋보이면 정말 좋아하게 되죠
표준렌즈로도 약간 떨어져서 줌상태에서 최대개방으로 찍으시면 아웃포커싱이 됩니다.
일반적 자동카메라에서는 못느끼는 화면을 잡아내다 보니 기능때문에 찍히는것으로 오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망원렌즈 :
멋모르고 고 배율의 망원을 구입하여 찍다보면 손뜰림이 장난이 아니죠 ^^
흔들림 보정렌즈나 삼각대의 절실함 지름신이 오게 됩니다.
여기서 마음을 정리 해야겠지요
여러가지 렌즈군으로 취미 활동을 할것인가..
복합적 기능을 제공하는 렌즈 하나로 할것인가..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가지 주제로 촬영하고 싶은 분은 각 특성에 맞는 렌즈를 구매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망원을 사용할때에는 반드시 삼각대를 준비하시구요 ^^
흔들림 보정일 경우 주간촬영은 거의 보정이 됩니다.
보급기종 18-200 OS나 28-300 VC 55-250 IS 등이 있습니다.
18-270 이 출시 된다고 하니 취미활동 하는유저에게는 희소식이 될수 있겠습니다.
광각에서 망원까지 한번에 해결 물론 최고의 화질이 될수는 없지만....^^
어차피 크롭바디에서는 한계가 있으므로 즐거운 마음으로 자기만족을 가진다면 최고의 취미활도이되겠지요..
광각 : 풍경, 조형, 건물, 인물 등 다양하게 사용되어 집니다.
어떤이는 광각으로 인물을 어떻게 찍느냐고 하시는데..
광각으로 찍는 인물에서 나타나는 심오한 표현은 참 어떤렌즈에서도 볼수 없는 특성이 있습니다.
왜곡때문에 광각은 인물이 안된다? 이건 아니죠..
렌즈로 표현하는 왜곡도 표현입니다. 물론 앵글의 한계는 있습니다.
광각으로 인물을 표현할때는 전부 낮은 앵글로 잡게 됩니다.
모델사진의 경우 키가 커보이게 하거나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거나 할때 배경이 지저분할때 배경도 넣으면서
효과적으로 상쇄시키게 되지요..
표준줌 :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찍을수 있지만 망원에서 부족하여 대부분 망원렌즈를 구비하게 됩니다.
요즈음.. 표준으로 나오면서 밝기가 높은렌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가격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하나정도는 보유하고 있긴합니다만 초보들은 2.8 의 밝기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잘 모를경우가 많습니다.
단체 모임에 놀러 갔는데... 식당이나 실내의 장소에서, 특히 야간에 사진 흔들림 때문에 신경쓰신일들이
많았을 겁니다.
이럴때 찾아오는 스트로보..... 사실 살면서 취미활동 사진중 야간촬영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또 막상 샀는데 찍어보면 번질 번질... 난 반사에 과다 노출
산넘어 산 이번엔 또 어떤 산이 나타 날까..^^
바운스는 무엇이며, 스트로보를 왜 천정에다 쏴야 하지? 인물은 정면에 있는대 왜 옆으로 돌려?
이런것들이 환경에 맞추어 경험에서 얻어지는 노하우로 찍게 되고
차츰차츰 사진이 좋아지게되는것이며 습관적으로 이런 저런 상황이면 경험에 의한 수치가 자기것이 됩니다.
너무 서두르지않고 조금씩 전진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어안 및 기타 렌즈
기본 렌즈 이외의 것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거나 정말 감각적으로 활용하지않고서는 표현할 수 없는 렌즈 들입니다.
<<중요>>
사진 한장을 얻기 위해 수십장을 찍는 것이 아니라
집을 나설때 미리 준비하고 무엇을 찍을 것인가를 생각해두고 출발하는것이 좋습니다.
욕심에 여러렌즈를 챙기고 막 이것 저것 막 찍다보면 작품이 나오지 않습니다.
바쁜시간속에 취미로 찍으면서 주말의 시간을 단 몇컷에 의존하기는 힘들겠지만
차츰 시간에 익숙해지면 다방면의 생각보다는 주제를 정하고 나가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오늘은 공원에 가서 꽃을 찍어보자!!!
남산에 올라가서 야경한번 찍어봐야지!!
남한산성가서 성벽과 시대배경을 표현해봐야지!!!
우리 딸 앨범을 한번 만들어 볼까!!!
마눌님의 생활을 담아보자!!!
남대문 시장의 생활을 담자!!!
이러한 주제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고급렌즈나 고급카메라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출력이나 고 화질을 얻기 위함입니다.
일반적으로 웹상이나 컴퓨터상에서 보려는 사진은
일반적 카메라와 렌즈로 충분합니다.
따라서 먼저 카메라 기능을 충실히 익히고, 구도나 구상, 주제를 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고급기종을 선택하는것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대부분의 유저는 빠듯한 급여 쪼개어 몇개월을 모아서 겨우 하나 하나 장만해 나가리라 봅니다.
이 글은 돈많은 유저를 위한 글이 아니라
저와 같은 헝그리 유저에게 드리는 글입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유저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p.s저도 렌즈 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했는데여. 오늘 이글을 읽고 어느정도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