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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 6일까지 1박 3일 지리산 종주를 갔다 왔읍니다.
한템포 늦은 성격이라 이제사 매료 되었던 인도 마날리 올리고 이에 뒤지지 않는 우리의 지리산 몇컷 올립니다.
산을 좋아하는 편이라 약 3종류의 산행을 하는데 1 앞만보고 가는팀 2 잘 먹는팀 3 나홀로 이중 이번 산행은 앞만보고 가는팀과..
산행일정은 6. 4. 23시 광화문 KT청사옆 출발 백무동서 오르기 시작 - 참샘 - 장터목(조식) - 세석(중식) - 철산봉 - 벽소령(1박) - 연하천(조식) - 노루목 - 삼도봉 - 반야봉 - 임걸령 - 노고단(중식) - 만복대 - 정령치(목욕후 석식) - 서울로
충분하다 여유부리고 느즈막히 싸던짐이 옷가지 몇개와 상비약 얼린물 1000cc1개 800cc1개 보온통 끓인물 1500cc1개 오이 방울토마토 등 간식 몇가지 챙기다 보니 광화문 까지 급박한 시간. 전철 갈아타고 가기에는 빠듯한 시간일 듯 하여 아까운 택시비만 소비.
자다,깨다 반복하다 도착한 백무동에는 2~3팀(버스)가 웅성거리고 더 배정받은 공동 짐까지 챙기니 배낭무게가 만만치 않다. 지리산은 물이 충분한데 물을 넘 많이 챙겼나. 그래도 얼린물은 과일 채소의 신선도 유지 끓인물은 비상시 혹은 컵라면 용. 각자 헤드랜턴이나 손전등 챙겨들고 급경사 오르기 시작 참샘에 도착하니 날이 완전히 밝았다. 참샘의 시원한 물과함께 배당받은 떡 등을 먹고 장터목으로.. 시간상 장터목의 해맞이는 못할 듯. 장터목에서 라면과 삼지구엽초주 등으로 아침을 때우고 예정보다 일찍 올라왔다고 일부는 취침 일부는 물통 하나씩만 가지고 천왕봉으로.. 천왕봉까지 가는길의 풍광은 역시 일품. 고사목과 어우러진 산세등..천왕봉에는 학생 등 많은 사람으로 북적북적. 내려 올때의 모습은 또다른 풍광에 몇컷 더.. 저만치 바위에서 경치 감상하던 서양여자가 구도잡아 촬영후 돌아서던 나와 시선이 마주치자 환한 미소를 보낸다. 나도 미소로 화답. 장터목(그 옛날 이 꼭대기에서 장이섰나? 경상도와 전라도의)에 도착하니 이쪽저쪽 배낭베고 누워있고 나도 한숨 붙일까 준비하다 전체 기상 세석산장으로..
장터목 가는중의 아침 햇살받은 탐스런 철쭉
천왕봉 가는길의 고사목
앙상한 가지와 산세의 조화
밑에서 올려다본 천왕봉
천왕봉서 내려오는 중의 풍광
세석 가는길도 천왕봉 가는길 못지않은 또다른 풍광 철쭉도 피고진것 한창핀것 몽우리 올라오는 것 골고루.. 한꺼번에 피면 더 멋진 광경을 연출 할수 있겠지만 여러 사람에 골고루 지리산 철쭉을 맛보라는 신의 섭리인가?
세석에도 일찍 도착 밥을 하느냐 라면을 먹느냐 분분하다 또 라면으로.. 옆조의 찌게도 좀 얻어먹고 술도 서너잔 후 철산봉을 거쳐 벽소령으로 가는데 벽소령에 숙소를 12개만 예약 일행이 26명인가 이니 고문님 나보고 먼저가서 잘자리 미리 맏아 놓으라고. 걸기적? 거리는 앞사람들 헤치고 한참을 가다보니 그 많던 사람 어디가고 나 혼자. 노래 연습 한답시고 목청 뽑으며 가려니 맞은편에서 가끔 사람들이 와 그도 중단. 벽소령에 도착하여 비박자리 알아보려 관리직원에 물어보니 비박은 절대 안되고 입구의 마루에서도 자리까는건 급지라나 그럼 어쩌라고. 빙 둘러보다 취사장 안쪽에 자리를 잡아놓고 후속으로 도착하는 사람들과 합류 미리 잘자리에 자리 쭉 깔아놓고 이른 저녘.. 밥하고(보온통 물을 이제사 밥하는데 쓰고 쌀 등 무거운것 덜으니 낼은 짐이 좀 가벼울 듯) 술판 안주하고(보쌈용 돼지고기를 삶아서 산에서 뜻은 산나물에 사 먹으니 그 또한 별미)
한참을 거나하게 마시다 밖에(취사장) 나오니 공기가 상큼. 카메라 챙겨 아까오던 한적한 길로 홀로 산책. 지리산세에 흠뻑 빠져들다 해가 지는 것 같아 낙조 촬영. 시간이 어지간하여 취사장으로 돌아오니 산악회 총무 나보고 몇년생 이냐며 55세 이상은 안에 자리가 있다고. 조금후 방송이 나오는데 60세 이상과 여성, 어린이로 시작한 우선 실내 취침자가 55, 50, 45, 40세까지 내려와 대부분 안에서 취침 할 수 있게. 그래서 비박을 못한다고 하였나. 모포하나 받아들고 신발까지 들고 2층으로 된 지하로 내려가니 복도건 틈 있는 곳마다 모포깔고 누워있음
장터목서 세석 가는 길
고사목과 신생목의 조화
주목? 꽃인지 열매인지..
저 멀리 철쭉 사이의 세석 평전
철산봉 가는 길
벽소령 가는 길
벽소령에서 한잔먹고 마실나와 저녘풍경 촬영
벽소령에서 본 낙조
새벽 5시 기상 바로 짐챙겨 연하천으로 연하천에서 어제저녘 먹다 남은밥 누룽지 하여 물 넣고 끓이니 구수하니 이 또한 별미. 대충 짐챙기고 노루목 삼도봉을 거쳐 반야봉도 올랐다 내려오고 임걸령을 거쳐 노고단에서 점심. 사진 올리기 제한 20개에 맞춰 지우다 보니 삼도봉 반야봉에서 찍은 사진은 한컷두 없네. 성삼재에 내려와 일부는 버스로 정령치로 일부는 만복대로.. 보통 지리산 종주 하더라도 화엄사로 내려가나 만복대 거쳐 정령치 까지가 원 종주라고. 처음 가보는 만복대 가는길은 푹신한 흙 오솔길로 트래킹 하기 그만. 시간 있으신분 한번 가시도록 추천. 사람들이 별로 안 다녔음
내려와 들른 목용탕은 찜질방을 기대 했어서 그런지 완전 시골동네 목욕탕. 샤워후 막걸리 곁들인 저녘 식사후 차에 올라 서울에 도착하니 12시가 다 되었음. 이팀은 과음을 하지 않는다는게 특색이고 좋음.
만복대 오르며 바라본 지나온 길 들
만복대에서 바라본 지리산 세
종주 마친 일행 들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전달 방법이..

첫댓글 몇 년전 중산리에서 천왕봉~장터목산장 1박 ~세석평전~벽소령~뱀사골~연하천1박~노고단...지리산온천..넘 좋았는데...사진으로보니 새삼스럽습니다...부러울뿐!! 두번째는 거꾸로....세석산장1박 한신계곡으로 하산했거든요~~삼 세번은 해야 된다는데~~산장이 너무 깨끗하고 아름답죠ㅎㅎㅎ
사진 제법 잘 찍으시는데요? 카메라만 좋으면 더 좋은 작품에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을텐데요...^^
가보지 못한 곳 사진으로나마 이렇게 감상이라도 할 수 있게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지리산 차로만 다녀왔는데~~ㅎ 근사합니다
덕분에 산행 잘 했습니다. .. 부럽네유~ 지리산 종주 1/3일.
지리산 근처만 수없이 갔어도 종주는 한번도 못했는데... 대단하시고 부럼~~~~
대학때 3박 4일 일정으로 종주한 기억이 새롭네요. 근데, 장기 휴가중 이신가요? 인도 여행에 지리산에. 아무튼 부럽습니다.^^
30년 전에 올랐던 지리산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고사목 군락은 참 멋졌었죠...
한겨울 등산 할땐 장터목 오르는길이 눈속을 헤치며 가야했는데...
그리워라 그시절 이젠 머리속으로만 가봐야하니 세월이 무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