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와 동등한 이들을 광견(廣遣-많은 수를 보낸다는 뜻이니, 백천만억 명이다.)하여 그에게 설법을 듣게 하리라.10-34,4

-經典會上-   법화경 일일법문 법사품 제10:약왕이여! 내가 다른 불국토에 있게 되면,   약왕이여! 내가 다른 불국토에 있게 되면, 화인(化人-부처님이 신통을 써서 조화로 만든 사람)을 보내되, 그를 위해 법을 들을 대중을 모아놓을 것이며,-1 또 화인(化人)인 비구와 비구니와 우바새와 우바이를 보내어, 이들이 설법을 듣게 할 것이며,-2 이 모든 화인(化人)은 설법을 듣고 신수(信受-믿고 받아지님)하며 거역(拒逆)하지 않고 순리(順理)를 따르리라.-3 만약 설법자(說法者)가 공한처(空閑處-허공처럼 한가로운 도량)에 있으면, 내가 이때 천(天)과 용(龍)과 귀(鬼-팔부 중에 귀신의 무리)와 신(神-팔부 중에 신(神)의 무리)과 건달바와 아수라와 동등한 이들을 광견(廣遣-많은 수를 보낸다는 뜻이니, 백천만억 명이다.)하여 그에게 설법을 듣게 하리라.10-34,4   약왕 아어여국 견화인 위기집청법중 역견화 비구 비구니 우바새藥王我於餘國遣化人爲其集聽法衆亦遣化比丘比丘尼優婆塞   우바이 청기설법 시제화인 문법신수 수순불역 약설법자 재공한처優婆夷聽其說法是諸化人聞法信受隨順不逆若說法者在空閑處   아견광견 천 룡 귀 신 건달바 아수라등 청기설법我時廣遣天龍鬼神乾闥婆阿修羅等聽其說法   藥王이여 我於餘國하면 遣化人하되 爲其集聽法衆하며 亦遣化인 比丘와 比丘尼와 優婆塞와 優婆夷이하야 聽其說法하며 是諸化人은 聞法信受하며 隨順不逆하리라 若說法者가 在空閑處하면 我時廣遣天龍鬼神乾闥婆阿修羅等하야 聽其說法케하리라   藥-약 약. 王-임금 왕. 我-나 아. 於-어조사 어. 餘-다를 여. 國-나라 국. 遣-보낼 견. 化-조화 화. 人-사람 인. 爲-위할 위. 其-그 기. 集-모을 집. 聽-들을 청. 法-법 법. 衆-무리 중. 亦-또 역. 遣-보낼 견. 化-조화 화. 比-견줄 비. 丘-언덕 구. 比-견줄 비. 丘-언덕 구. 尼-여승 니. 優-넉넉할 우. 婆-할미 바. 塞-막을 새. 優-넉넉할 우. 婆-할미 바. 夷-온화할 이. 聽-들을 청. 其-그 기. 說-말씀 설. 法-법 법. 是-이 시. 諸-모두 제. 化-조화 화. 人-사람 인. 聞-들을 문. 法-법 법. 信-믿을 신. 受-받을 수. 隨-따를 수. 順-순리 순. 不-아닐 불. 逆-거스를 역. 若-만약 약. 說-말씀 설. 法-법 법. 者-사람 자. 在-있을 재. 空-허공 공. 閑-한가로울 한. 處-곳 처. 我-나 아. 時-때 시. 廣-널리 광. 遣-보낼 견. 天-하늘 천. 龍-용 룡. 鬼-귀신 귀. 神-신령 신. 乾-마를 건. 闥-문 달. 婆-할미 바. 阿-언덕 아. 修-닦을 수. 羅-비단 라. 等-무리 등. 聽-들을 청. 其-그 기. 說-말씀 설. 法-법 법.   1-이 문구는 모두 62글자로 이루어져있다. "我於餘國" 미래세상에 부처님이 다른 불국토에 계시 때를 말씀하신 것이니, 우리들의 경우에는 말법인 지금을 가리킨다. "遣化人" 부처님이 신통을 사용하여 조화로 만든 사람을 가리킨다. 따라서 실제로는 사람 즉 중생이 아니다. 화인(化人)과 분신(分身)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화인은 인위적으로 만든 것으로, 마치 흙으로 사람을 만들어 신통을 넣어주면 이 토인(土人)이 사람과 같다. 하지만 이를 사람 즉 중생이라 하지는 않는다. 분신(分身)은 마치 사람이 자식을 낳으면 자신의 분신이라 하는 것과 같다. 복력이 약하면 사생(四生-난생(卵生).태생(胎生).습생(濕生).화생(化生))에 의하여 분신(分身)을 낳게 되지만, 복력과 신통이 부처님과 같으면 그 분신이 불가사의하여 부처님과 동일하시다.   2-화인(化人)을 보냄에 있어 순서에 따라 셋이 있다. 첫째 화인(化人). 둘째 출가화인(出家化人)과 재가화인(在家化人). 셋째 팔부화인(八部化人). 이다.   3-부처님이 화인을 보내어 법사에게 설법을 듣게 함에 있어, 대체로 법사의 받아드리는 능력에 따라 보내시기 마련이니, 첫째 화인 즉 수행자와 같은 비슷한 모습을 한 화인을 보낸다. 둘째 좀 더 수행의 단계가 높다고 여기지만 출가화인과 재가화인을 보내게 되는데, 이때 법사의 설법 능력 역시 맨 처음 화인을 보낼 때보다 뛰어나다. 셋째 천룡팔부의 화인을 보내게 되는데, 이때는 법사가 천룡팔부에게 설법을 할 수 있을 만큼의 뛰어난 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4-만약 법사의 능력이 떨어지는데, 곧바로 천룡팔부의 화인을 보내게 되면, 법사가 교만해지거나 내지는 법사가 두려움에 떨게 된다. 따라서 부처님이 법사의 능력에 맞추어 화인을 보내시는 것이다.   5-경전오품위에서 네 번째 설법품을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니, 설법품에 셋이 있다. 첫째 중생설법품(衆生說法品). 둘째 화인설법품(化人說法品). 셋째 구몽설법품(九夢說法品).이다.   6-첫째 중생설법품은 중생을 위해 법사가 법화경을 설법하여 중생과 법사가 함께 공덕과 지혜를 닦는 수행품(修行品)이다. 둘째 화인설법품은 법사가 화인을 위해 설법을 하므로 해서 법사의 수행단계를 높이는 수행품이다. 셋째 구몽설법품은 시방의 불가사의한 법계에 들어가, 시방의 제불과 보살 등 앞에서 법화경을 설법하여 불도에 들어가는 수행품이다.   7-법사가 화인을 만나는 도량에 있어 셋이 있다. 첫째 재가도량(在家道場). 둘째 대중도량(大衆道場). 셋째 공한도량(空閑道場)이다.   8-첫째 재자도량은 법사가 살고 있는 집을 가리킨다. 화인의 비구와 비구니와 재가와 출가와 천룡팔부가 집에 찾아올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법사와 비슷한 모양을 한 화인은 법사가 집에서 법화경을 닦고 있을 때에 찾아오는 것이다.   9-둘째 대중도량은 일반적으로 절이나 또는 경전회상 즉 대중이 함께 있는 도량을 말한다. 이때 법사가 홀로 법화경을 읽거나 외우고 있으면, 화인의 비구와 비구니와 재가와 출가가 찾아와 법사의 설법을 듣게 된다.   10-셋째 공한도량은 법사가 저 홀로 산속 한적한 곳에 도량을 만들어 놓고 법화경을 읽고 외우면 헤아릴 수 없는 백천만억 명의 화인의 천룡팔부가 찾아와 법사의 설법을 듣게 된다.   11-법사의 능력에 따라 도량과 관계가 없이 화인이 찾아 올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수행을 하게 되면, 8.9.10의 단계 별로 화인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12-만약 법사의 능력이 뛰어날 경우에는 법사가 그 어디서 설법을 하더라도, 이 모든 화인이 찾아와 법사의 설법을 듣게 되는데, 이때 이 모든 화인이 법사의 눈에만 보이고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藥王我於餘國遣化人爲其集聽法衆亦遣化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聽其說法是諸化人聞法信受隨順不逆若說法者在空閑處我時廣遣天龍鬼神乾闥婆阿修羅等聽其說法     -偈頌-     -寶雲地湧化人合掌-   一乘妙法蓮華經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