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27일 광주 재진입 작전(상무 충정작전) 입안 과정
“조기 진압작전만이 피해 극소화 가능”
강경 폭도는 3백~5백여명. 폭도들은 5천여 정의 무기를 통제하고 있고, 주요 도로변에 기관총 배치, 민족의 비극을 막기 위해 작전 개시. “민족사적 의의를 갖는 작전이며 국민의 보루인 국군의 사명을 다하는 聖戰”이므로 폭도는 격파하고, 양민은 필히 피해가 없는 작전이 되어야 함.
결론:상기 요소를 분석 검토한 결과 조기에 소탕작전 수행이 극히 필요하다고 판단됨. 작전수행의 시기와 방법은 현지 지휘부의 판단에 따라서 시행되어야 함. -작전처장
陸本 및 2軍의 작전판단(육군차장실에서 작성)
소장 金在明 준장 金俊奉
5월24일 제2군 사령관의 광주대책 안건임 2군 G-3와 본인(金在明 당시 작전참모부장)이 정리 작성하여 국방부에서 장관, 3군총장과 보고 후에 청와대로 감, 작전 연기가 이야기됨 광주 사태를 평정시킴에 있어 세 가지 방책을 고려할 수 있다.
제1방안:시민 자체 해결 지원 -대다수의 시민이 선량함을 전제, 홍보선무공작을 통해 시민 자신들이 조직화되고 올바른 사태파악이 되어, 폭도를 분리, 배척, 몰아내도록 하는 방안 -실현가능성:가장 이상적인 방안이나 현 추세로 보아 실현가능성 희박(폭도의 조직화된 세력이 광적이기 때문) -장점:평화적 방안 -단점:성공의문, 장기간 소요, 양민학살, 외신오도
제2방안:광주시 장기 봉쇄 -斷水, 斷電을 시한부로 실시하고 식량반입 등도 통제함으로써,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불만이 고조되어 폭도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방안 -장점:비교적 적은 희생을 내고 목적 달성 -단점:폭도에게 시간적 여유를 주어 △주민 조직으로 총알받이(방패화) △시내 방어 체제 강화 △타지역으로 파급 우려 △시민의 불평 고조 △군인 및 공무원 가족을 앞세워 조직적 작전 방해
제3방안:조기 평정안 -준비되는 대로 市를 점령, 선무병행, 작전 조기종결 -장점:△폭도들의 의지 분쇄 △파급 효과 예방 △주민 조기 해방으로 피해 감소 -단점:△軍民폭도의 희생(어느 정도 각오) △매스컴에 의한 악용 우려 △평정후 후유증 예측
결론적으로 볼 때, 총체적 피해(군인, 민간인, 공무원)가 가장 적은 방안은 제3방안으로 사료됨(북괴 도발 기회도 주지 않음)
제3방안 실시계획:별도 보고
작전실시 판단:戰敎사령관과 협조 후
戰敎司 방문 결과 보고
1.면담지휘관 -CAC 사령관 -특전사령관, 3개 특전여단장 -20사단장 -보안사 崔禮燮 장군 ---▶ 31사단장은 빠졌내요.. ㅜㅜ
2.광주지역 동향 -도청, 시청 일부 기능 발휘 -동회 기능 발휘(5개소 제외) -겨찰서 및 파출소 일부 기능 발휘 *아직 무장한 강경파 폭도가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들을 설득 중(3백~5백명)
3.지휘관 의견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광주지역 진입 희망
4.건의:광주시에 조속한 군부대 투입 점령 *이유 -강경 폭도 3백~5백명 계속 무장, 선량한 민간인 희생 증가 -선무활동의 부진 및 오랜 시간 소요 -폭도들의 빈번한 심경변화로 신뢰성 희박(도지사 위치:광주비행장) -軍 신뢰 회복 -선량한 광주시민의 기대에 부응 *투입 시기:비경고기습 및 신속한 기동으로 25일 04시경 BMNT(일출전시간) 고려 *투입부대:보병 제20사단
5.참고사항 ⑴시내 진입명령을 상부에서 통제하고 있다고 해석 ⑵軍 진입은 주야간 공히 가능 -주간 지지:戰敎司, 특전사 -야간 지시:20사단, 특전여단장 *판단:BMNT면 상기 장점 달성 가능 *이유:주간 경고 진입시-요인이나 군인가족, 양민 방패 가능성(가능성:최대), 야간 진입시-피아 식별 곤란, 충돌 우려 *지배적 요소:폭도와 민간인 자연 분리 가능한 취침시간 고려, BMNT가 양호 ⑶저항 세력은 대략 5백여명 중 불순 3:온건 2의 비율임 ⑷저항 세력의 강점 지역은 도청, 전남일보사, 도로진입로 외곽, 진지 첨단 ⑸저항세력의 취약점 -소총(일부 기관총) 정도의 무장 -주간은 취침, 야간은 만취난동 -대다수 도심지는 온건파 주도 -외곽지대 위주 난동 저항 ⑹작전부대의 취약점 *경고 진입시:인질 방패 우려 *야간 진입시:혼란 및 오인 사격 *작전시간은 2시간 내 가능 *작전 유도는 각 대대별 경찰 확보 중 *군인 및 공무원 가족 거주 아파트 지역은 폭도가 점령 중이므로 공격 전에 침투조 투입이 요망됨
戰敎司 충정 작전 계획 작전개념
광주권과 기타 지역으로 구분 작전 실시
광주권 작전(2단계로 구분 실시) -1단계 작전:광주권을 3개 지역으로 분할, 2개 통제선을 부여하여 2개 특전여단과 20사단으로 타격 및 소탕 -2단계 작전:1단계 작전 후 의명 특전부대는 책임지역을 20사단에 인계하고 집결
작전은 공격과 소탕으로 구분 실시
공격은 유도 및 경계조, 타격조, 지원조, 후송조로 편성 실시
공격 방법 -유도경계조:공격진로 개척 및 안내 -타격조:공격 및 포획 -기동타격 및 지원조:강력한 폭도 집단 타격 및 분산 -후송조(기동화):부상자 및 포로 후송
광주 외곽도로 봉쇄작전은 계속 실시
작전부대(사단 및 특전여단)에 500MD 및 UH-1H 지원
시가지 작전은 主도로, 지선도로를 동시 공격, 철두철미한 작전 실시
작전 개시 전까지 계속적 선무작전 전개
기타 지역 작전 -31사단:광주권을 제외한 전남 지역 작전 수행 -35사단:전북 지역 작전 수행 -군부대가 없는 지역은 경찰서장 책임하에 작전실시 지역 보안목표 우선 확보 -교도소 필히 확보 -기타 목표는 가용병력 범위내 확보 -주요 도로 차단, 차량 통제 강화 -잠정 기동 타격대 보유
육군본부작전 지침서(작전참모부장 초안)
앞:戰敎司 사령관 경유:2군사령관
I.상황
가.18일부터 시작된 광주지역 및 그 일원의 소요사태는 23일을 고비로 이성을 되찾아 가는 징후가 보임.
나.또한 폭도들의 선동에 속은 시민들은 자체에서 자구 활동을 보이기 시작. 폭도들과 구분되어 가고 계엄사 지시에 따라 무기를 반납해 오고 있음.
다.폭도들은 아직도 일부 주민의 가세하에 5천여 정의 무기를 통제하고 있고, 주요 도로변에는 기관총을 배치하고, 대전차 장애물을 구축하고 양민을 협박 선동하고 난동을 부리고 있음.
라.軍 은 양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민족의 비극을 막기 위해 선무작전, 봉쇄작전을 실시. 양식 있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이성을 찾도록 지도했고, 비상한 자제로서 민족의 역사상 오점을 피하도록 해 왔음.
마.난동 6일째부터 차차 소강상태가 노정되어 양민의 활동 징후가 보임에 따라 공산주의자, 난동자와 양민이 구분되고 작전에 수반하는 양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판단될시 작전에 돌입할 것임. 따라서 완벽한 작전을 준비할 것.
II.작전지도 방법
가.본 작전은 민족사적 의의를 갖는 작전이며 국민의 보루인 국군의 사명을 다하는 聖戰이 되어야 함. 나.공산당폭도는 격파하고 양민에겐 필히 피해가 없는 작전이 되어야 함. 이 대책에는 폭도에 주는 경고, 자수 기회 부여, 양민의 피해 감소책, 분리책을 포함한다. △군인 가족의 보호책을 작전상에 반영할 것 △정부 官公吏 가족, 지도급 인사 및 가족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지시할 것 △철저한 부하교육으로 군기를 유지, 군인다운 행동으로 양민과 재산보호 △s노약자, 연소자의 친절보호 △작전후 즉각적인 복구대책 계획. 다.작전지침 ⑴본 작전은 전교사령관 책임하에 실시한다. ⑵시기:1980년 5월28일 00시01분 이후로 실시할 것(편집자 注:확정된 陸本 작전지침에는 5월27일 00시01분 이후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음). ⑶세부지침 △대의명분을 찾고 시민의 피해가 없도록 충분한 경고의 계속 실시 △주야간을 막론하고 폭도의 아군복 및 경찰복 착용에 유의하여, 아군끼리 충돌 예방책 수립 △현지 경찰 또는 예비군 안내자를 소대급 이상에서 2명 복수로 대동할 것 △병사들의 군기 및 통제책을 강조, 극한의 상황에서 난동이 없도록 한다 △민족을 수호하는 정신으로 국민의 군대로써 군기와 자제를 강조한다. ⑷작전은 최후의 조치인 바 시민의 선무, 자구 노력을 인내하면서 계도할 것.
계엄사령관 육군참모총장 육군대장 李熺性 확인:작전참모부장 육군소장 金在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