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행 7번째는서동공원내 궁남지 입니다.
궁남지 하면 연꽃으로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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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공원내에 위치한 궁남지 정원 안내도 입니다.
궁남지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연못 가운데 최초의 인공 조원(造苑)이다.
『삼국사기』 무왕 35년(634)조에 “3월에 궁 남쪽에 못을 파고
20여 리나 먼 곳에서 물을 끌어들이고 못 언덕에는 수양버들을 심고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선산(方杖仙山)1)을 모방하였다”는 기사는
바로 이 궁남지를 두고 말함이다.
전체적으로 둥근 연못 가운데에 작은 섬이 있고 못가에는 버드나무가
한가롭게 가지를 휘늘이고 있다. 연못 동쪽에서 주춧돌이 발견되고 기와
조각이 흩어져 나와 이 궁남지가 궁성의 이궁2)에 따르는 원지(苑池)였던 것으로 추측되며
주춧돌이 별궁 건물의 흔적이 아닌가 하고 여겨진다.
근처에는 3단으로 짜 올린 팔각형 우물도 있다. 『삼국사기』에는
또 무왕 39년(638)조에 “3월에 왕은 비빈과 더불어 큰 연못에 배를 띄우고 놀았다”고 하였으니
바로 이 궁남지에서 뱃놀이도 즐겼던 듯하다.
계획적인 인공 연못인 이 궁남지는 물을 능산리 동쪽의 산골짜기에서부터 끌어온다.
궁남지 바로 동쪽에 있는 화지산의 망해정이 푸른 연못에 그림자를 드리워
신선경을 방불케 했다는 기록도 『삼국사기』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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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 촉지형 관광안내도
궁남지에 대한 해설을 특정부분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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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꽃으로 조성된 궁남지는 1965년부터 1967년까지
3년간에 걸쳐 조성된 약 13,000여평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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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피지 않은 연꽃들은 7월과 8월경에 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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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 중앙에 위치한 포용정
궁남지에 얽힌 설화는 마동이라는 불리우는 서동의 이야기와 진평왕의 공주
선화공주의 설화가 있는 곳이다.
이 연못에 살던 과부가 용(어떤이는 지렁이라고 한다)과 정분을 나눠
아이를 나았는데 이 아이가 마를 캐어 집안생계를 도왔던 마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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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 중앙에 위치한 포용정과 주변 분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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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더운 날씨지만 그래도 그늘 아래 만큼은 저 분수만큼이나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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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내뿜는 분수와 못의 경치가 어울려진다.
분수의 모습을 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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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자아도취에 빠져 셀카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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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
마를 캐워 팔아 생계를 유지하던 마동이가
마를 이용해 선화공주를 꿰어낸 이야기가 해학을 자아낸다.
그런데 이 마동이 결국은 백제의 30대 왕인 무왕이다.
이 무왕이 자신이 태어난 이 연못을 파서 궁남지로 칭하고
왕비와 함께 뱃놀이를 즐겼다 하니 보통의 아이는 아니었던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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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정으로 들어가기 위한 교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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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정을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못에서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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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정 앞에서 인증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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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정으로 용을 낚았다는 정자인데
작고하신 김종필 국무총리의 친서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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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정 내부에는 서동요에 관한 내용이 현판되어 있다.
善化公主主隱
선화공주님은
他 密只 嫁良 置古
남 몰래 사귀어(통정하여 두고)
薯童房乙
맛둥[薯童]도련님을
夜矣 卯乙 抱遣 去如
밤에 몰래 안고 간다
이 서동요는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향가로
4구체 향가로 민요가 동요로 정착한 유일한 노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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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정에서 바라본 연못 저편에는 그네가 외롭게 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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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를 거닐다 보면 이렇게 잠시 쉴수 있는 벤치가 곳곳에 있습니다
관람객들을 위한 배려가 촘촘히 베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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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앞에 있는 통 두개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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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그네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전혀 없네요
연인들까리 이용하면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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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에 대한 유래를 적어 놓은 표지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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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습니다.
대하연은 연꽃 애호가들 사이에 '전설의 연꽃'으로 알려진
세계 최고(가장 오래된)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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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연은 연꽃 중 가장 큰 잎을 가진 연꽃으로 지름이 무려 2m까지 자란다고 하네요
잎과 줄기에 가시가 있어 '큰가시연꽃'이라고도 한다네요
빅토리아 연은 1937년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에 의해 처음 알려졌는데
영국의 빅토리아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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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에 둘려 쌓인 곳에 또다른 분수가 흐릅니다
아마 마동과 선화공주의 상이 아닌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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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떡잎식물 부들목 부들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부들'이라고 하네요.
연못 가장자리와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1.5m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퍼지고 원주형이며 털이 없고 밋밋하다.
잎은 나비 5∼10mm의 줄 모양으로 줄기의 밑부분을 완전히 둘러싼다.
물에서 살지만 뿌리만 진흙에 박고 있을 뿐 잎과 꽃줄기는 물 밖으로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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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주차장 인근에 설치한 조형물은 축제를 앞두고 설치한듯 하네요
조형물과 소나무 마다 전등이 달린 전선이 연결된 것으로 보아
야경이 무척 아름다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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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서동요연꽃축제가 17회째 이네요
7월 4일부터 시작하는 서동요연꽃축제는
△천화일화 연꽃판타지쇼 △ ICT기술을 접목한 연꽃영상AR체험, 연꽃홀로그램, 영상쇼
△연꽃을 국화로 삼고있는 7개국 대사를 초청한 세계 연꽃관련 영상
△굿뜨래 수박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수박화채 만들기
△행사장 내 연지길 사이에 2층 규모의 연꽃전망대를 설치 등 6대 콘텐츠로 준비한다고 합니다.
또 주말 운영 예정인 지역예술단체 공연은 공모를 통해 축제에 부합하는
공연단체를 선정해 여름철 대표 문화관광축제에 걸맞는 품격과 수준 있는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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