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석(전 경북대 총장)선생님과 함께하는 '세계지리산책' -독일편 열다섯번째 특강.
이번주 화요일엔 독일의 피렌체, 과거 작센 왕조의 수도였던 드레스덴 지역에 대해,
'드레스덴과 그 문화유산'을 주제로 조합 강의실에서 강의예정이십니다.
지식과세상 유튜브채널에 '세계지리산책'강의가 계속 업로드 되고 있으니,
다시 보고 싶으시거나 강의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주소에서 채널구독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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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속물근성의 표출임을 인정하고 엔틱 골동품을 산다면 그 때 그는 비로소 문화인이 된다는 이야기
오래된 것에 더 마음이 가고 쉬이 버리지 못하는 것은 인간일반의 심성일 거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 심성을 소유의 욕망으로 변질 확장시키는 자본주의 돈벌이 메커니즘이 우리들 속에 자리잡고 있음이다. 문화유산이 오락물, 장식물, 권세의 상징물이 되었고 그게 날이 갈수록 큰 벌이 시장이 되었다. 문화유산이 넘쳐난다.
문화유산을 문화유산으로 경험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유홍준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읽으며 속으로 말재간이 뛰어나다는 감탄 이외에 문화유산에 대해 간접경험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내가 나에게 말한 적이 있다. 서민이 사용하던 항아리이든 왕의 금관이든, 왜 그것을 만들고 사용했는지 묻고 답하는 경험이 쌓여야 오늘 내 속의 속물근성을 인정하고 속물이 되는 진짜 현대적 문화인이 되고 싶다. 그래야 인류의 정신적 가치가 구현된 문화유산이라는 추상어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드레스덴과 그 문화유산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우리 '경주'가 뜨오르더군요.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을 늘 기까이서 보고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