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후 7시에 바로 버스를 타고 소주로 이동을 하였다.
이동하면서 중국의 발전상과 옛모습을 담아봤다.
중국인들은 아침식사를 전부 밖에서 해결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이면 거리마다 이렇게 분주하다.
소주에 가면서 찍은 모습인데
이것은 개천이 아니고 운하이다. 이 운하는 황제가 항주로 이동할때
말을 타면 피곤하고 해서 배를 타고 놀러가기 위해 명을 하여
몇십만의 인력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역시 중국의 인민의 피와 땀으로
만든 문화재가 후세를 먹여살린다.
제일 먼저 도착한것이 기이한 돌로 정원을 만든 사자림인데
소주 4대 개인정원중의 하나라고 한다. 그런데
입구에 도착하니 표주박악기를 부는 친구가 나를 보고 만원한다.
안산다고 하니 그럼 8천원 그래도 거들떠 안보니까 5천원 그래도
안보니까 4천원하는 얘기를 듣고 들어왔다.
이곳도 열대지역이어서인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망고스틴이 엄청 많다.
헉@~~ 중국관광객인데
애를 묶어서 구경을 다닌다.
아마 개인이 만든 것이 아니고 이런 물건을 파는 모양이다.
하여튼 대단한 발상인데 우리 딸이 애가 불쌍하다고
자꾸 얘기한다. ㅎㅎ
기기묘묘한 동일 석회석을 모아서 만든 것인데
세월이 흘러서인지 많은 부분이 전부 시멘트로 복원한 것 같아
신뢰감이 떨어졌다.
우리 4식구중 집사람만 빼고
전부 카메라를 들고 와서 서로를 찍어주고 있다.
예전엔 보통 나만 찍어서 내사진은 별로 없었는데... ㅎㅎ
중국각 명승지마다 중국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이곳도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할 정도로 사람이 많다.
중국 각지 여행사에서 와 단체로 움직이는데
안내원마다 핸드마이크를 들고 큰소리로 외치는 통에
완전히 시장통은 저리가라다.
이런 것은 중국이 경제성장만큼 중요시 해야할 공중문화다.
사자림을 보고 이웃한 호구탑으로 갔다.
안내원으로 부터 여러가지 말을 들었으나
제대로 기억은 안나고 이곳 호구탑 명승지에는
우리나라에도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가 여럿 등장하는데
그중 칼로 돌을 베었다는 시금석 돌도 있었다.
멀리 보이는 것이 호구탑~~
첫 방문쇼핑센터는 명주판매처
즉 비단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통 명주는 누에 한마리가 들어간 것을 실로 풀어서 만드는데
지금 보이는 것은 누에 두마리가 들어가서 꼬치를 만들기 때문에
실로 풀어서 쓸 수 없고 이렇게 비니모자처럼 접어서
쌓아 베개. 이불등에 쓰는데
여러명이서 당기면 이렇게 크게 늘어난다.
명주쇼핑을 마치고 (별반 살게 없음)
점심을 먹으러 중국식당에 들어왔는데
보기와 달리 정말 먹음직 스러웠다.
이전 중국여행시 중국 음식은 너무 짜서 번지르한 겉모습만 보고
젓갈을 놓은 경우가 허다했는데 한국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간도 입에 맞고 특히 앞에 보이는 나박김치가 정말 일품이었다.
전부 먹을만했고
흡족한 점심시간이었다.
단체관광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으면 이 아가씨와 중국 남성이 와서
티안미미(첨밀밀)을 부른다. 가이드 말이 팁을 안줘도 되지만
관심을 표하려면 5천원 한국돈으로 주면 된단다.
그래서 내가 불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