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광바오로, 박선옥마리안나 부부님의 결혼 45주년을 맞이하여 혼인갱신식을 거행하였싑니다. 가톨릭교회에서 혼인성사로 이룬 가정은 하느님의 가장 작은 교회이자 사회생활의 기본단위라는 의미에서 부부는 ‘첫 번째 사도’가 된다는 것이며 혼인갱신의 뜻을 음미해 보면 갱신’(更新)은 ‘고쳐서 새롭게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혼인갱신식을 하는 이유는 혼인생활을 오래 하면서 무뎌지고 흐려진 혼인의 첫 마음을 되살리자는 것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톨릭교회에서의 혼인은 세상에서의 결혼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할 수 있으며 혼인은 가톨릭교회 칠성사에 속하는 ‘성사’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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