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견 럭키의 뉴욕 이동을 도와주세요.

[현유]

이 아이의 이름은 럭키입니다.

처음 발견 당시, 아이의 몸에는 십자가 문양의 염색이 된 학대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어요.

초점없는 멍한 눈으로 낯선 사람의 손이 닿기만 해도 오줌을 지리며 부들부들 떨던 아이.

쓰레기같은 인간이 이 여린 생명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몸에 십자가 문양의 염색을 한 것인지....

이 아이는 그 동안 어떤 고통을 겪었기에 이렇게나 사람을 두려워하는지....

그저 기가 차고... 맥이 빠져있는 사이...  한 임시보호자께서 감사하게도 옥상 한켠을 내어주셨고,

부디 남은 생은 행운이 찾아와 다르게 살라고... 가족이 있는 개로 살라고.... 럭키라는 이름을 지어주셨어요.

많이 안정을 찾은 지금은 친구들과 잘 놀고 목줄 트라우마도 극복했지만

아직도 사람의 손이 닿으면 오줌을 지리고 부들부들 온 몸을 떨어요.

옥상의 세상이 전부가 되어 버리면 가족을 만나는 일이 더 어려울까봐....

많은 논의 끝에 뉴욕에서 허브 테라피를 받고, 개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출국을 준비합니다.

하찮은 생명이 있을까요?

흔하디 흔한 똥개니까... 목을 매달고, 때려서 잡아먹어도 처벌할 규정도 없는 나라니까....

반항조차 못하고 벌벌 떨기만 하는 이 여린 생명을 맘껏 유린하고, 학대해도 죄책감 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우리는 이 처참하고, 잔인한 세상에서 아무렇지않게 짖밟히고 있는 생명과 매일매일 마주합니다.

그 모두를 살릴 수는 없다지만.... 적어도 우리 눈앞에 나타난 이 불쌍한 아이들만이라도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느끼게 해주려 해요.

럭키가 옥상을 떠나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받고, 가족을 찾을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동을 도와주세요.

럭키의 뉴욕 이동과 럭키와 같은 친구들의 이동 봉사를 해주시실 분들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천(또는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뉴욕, 샌프란시스코, 버지니아로

출국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구합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새 삶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가는 길에 동행해주세요.

저희 봉사자들이 상세히 안내하고, 불편함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부디 아이들의 이동을 도와주세요.

이동봉사에 참여해주실 분께서는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거나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카오톡 아이디.  ljh11592(엘제이에이치11592)  또는  bandforanimal

이메일. bandforanimal@naver.com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