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강사도 열심히 일하는 교육 노동자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13년째 오르지 않는 강사료를 즉시 정상화하라”
지난 6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서비스연맹 방과후강사노조는 강사료 인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방과후학교는 초·중·고교 정규수업 외 교육 활동으로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완화 등을 실현한다는 취지로 2006년부터 실시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딴 여자 컬링 대표팀이 컬링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방과후학교 수업이었다. 당시 이들의 성과는 전국의 방과후학교 강사들에게 큰 기쁨이었을 터.
방과후학교 시행 13년째를 맞았지만 강사들은 "강사료는 오히려 내렸다”고 입을 모아 토로했다.
방과후강사 노조에 따르면 학생 1명이 내는 강사료는 올해 평균 2만2000원 수준으로, 2006년 2만5000원과 비교하면 ‘역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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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6일(수)
서울, 경기, 울산, 대구, 강원에서 동시에 방과후강사료 인상 기자회견과 광주(피켓시위)가 있었습니다.
세계일보, KBS, MBC 포함하여 여러 매체가 기자회견장에서 취재를 했고,
현실과 동떨어진 방과후강사 처우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