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다 사실 수감자들이다.
운영자2008-11-15 추천 0댓글 0조회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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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6일 오후1시 30분에 원주교도소를 방문하여 자매 상담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 이어서 미국 국적을 가진 최운영씨 (전 미주 한국일보기자)가 형제들을 위해서 진솔한 삶의 이야기들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한국방송공사 KBS"세계는 지금" 에서 그가 제작하고 연출한 미국연방교도소 실태 15분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특강을 요약하였습니다.
" 우리 모두는 다 수감자들이다. 우리를 가두고 있는것이 실제 감옥이든 안전을 위해 스스로 가둔 최고의 빌라이든 권력이나 명성의 황금새장이든 아니면 나만 잘났다는 자만의 성벽이든 그 무엇든지 우리는 타의에 의해 또는 자발적으로 갇혀 있다. 어떤 이는 벗어날수 없는 관계에 갇혀 괴로워하고 어떤 이는 과거의 족쇄에 뭍어 있다. 몸을 가두는 창살있는 감옥이 있고 마음을 가두는 창살 없는 감옥도 있다.
그 무엇이든 원한을 복수심 같은 것을 품고 있다면 그는 자신만의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다. 꼭 무엇을 차지해야 하겠다는 야망같은것을 키우고 있는 사람도 역시 갇혀 있는사람이다. 남에게 심한 못된 짓을 하고 나면 양심의 감옥을 벗어날 길이 없다. 우리를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것은 두 감옥이다.
완성되느냐 아니면 부수져 버리느냐하는 기도의 순간들, 갈림길들 위에 사건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길 위에 불쑥불쑥 나타나곤 한다. 이미 이때 뚫고 가느냐 아니면 자빠지느냐에 따라 우리는 더 크게 완성되기도 하고 기운 없이 무너져 내버리기도 한다. 감옥이 이길수도 있고 내가 이길수도 있다.
그러나 이 세상 어떤 감옥도 끝내 가두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바로 상상력이다 . 어떤이는 감옥에 있는 동안 훌융한 작품을 만드러내고 어떤이는 그들에게 고마운 축복의 공간이 되는것이다. 상상력의 날깨를 펴 날아 오르면 이 세상 어떤 감옥도 그대를 더 이상 가두지 못할 것이다." -최운영 특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