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3학년 교무실에 들렀다 들은 얘깁니당~~~
1학년 담임 한 분이 화장실에서 담배 피는 녀석을 잡았던 모양이지요.
너 딱 걸렸어,, 담배 가진 거 내놔 임마!!
네? 저 돛대(?)인데요.
ㅋㅋ 이거이 웃어야 하나요? ㅠㅠ
제가 교직 생활하면서 들어본 얘기 중 가장 황당한 얘깁니다요.
글쎄 요즘 애덜이 이렇다니까요 ㅎㅎㅎ
* 돛대 : 이게 표준어가 아니라서 '돗대'인지 '돛대'인지 모르겠지만 담배가 한 개피만 남았다는 뜻의 속어지요.
담배 인심상 남이 한 대 얻자면 거절하지 못하는 것이 상례지만, 돛대일 경우에는 거절할 명분이 되기도 하고, 달라고 한 사람이 결국 포기해야 하는 것이지요 ㅋ
첫댓글 ㅋㅋㅋ학생과 선생님의 표정이 보이는 것 같아요.
ㅋㅋㅋ학생과 선생님의 표정이 보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