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나의 해변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울에 살고 있는 고향 초, 중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연락 가능한 친구 6명이 하나개 해변에 모였다.
그들은 생전 처음으로 해변 맨발걷기를 하기 위해, 나의 간단한 안전에 관한 주의사항을 듣고, 즐겁게 맨발 걷기도 하고, 같이 식사도 하고, 유명한 커피숍에서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기고, 하루를 기분 좋게 놀고, 다음 점심 기부자도
미리 정하고 다음을 약속하며 즐겁게 각자 귀가했다.
다음날 아침 같이간 친구 6명이 덕분에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고, 어제저녁 모처럼 숙면을 취했으며 아침에
기분이 상쾌 하다고 했다.
같이 해변 맨발 걷기를 한 친구 5명 중 2명은 아주 성공해서 큰 회사를 아직도 운영하고 있고,
그중 1명은 강남에 빌딩과 큰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엄청난 돈을 가지고 있지만 신장에 문제가 있어서 10년간 투석을 하고 살고 있고. 또 다른 한 명은 100여 명의 직원이 일하는 코스피에 상장된 큰 회사와 1000억 이상의 돈을
가지고 있지만, 장기가 안 좋아 제거수술을 했고, 또 다른 한 명은 두 개의 빌딩을 가지고 있지만, 전립선암을 가지고 있고, 또 다른 한 명은 10년 전에 아내를 잃고 혼자 외롭게 살고 있고, 또 다른 한 명은 아직도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어요.
나는 모든 사람이 각각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인생인 것 같아요
지난주에 내가 임시로 만든 공동카페를 이용하여 우리 고향 친구 6명은 어떻게 해변을 찾아오고, 무엇을 가지고 오고, 주차는 어디에다 하고, ~~ 등등 가르쳐주고 , 재미있는 고향사투리를 사용하면서 많은 대화를 같이 하고,
18일 토요일을 즐겁게 보냈는데 개인의 사정에 따라 20일 월요일 같이 해변에 오지 못해서, 내가 아내와 같이 갈매기와 놀고 있는 사진을 보고
^^ 종태는 바닷가에서 부부가 갈매기와 놀고 나는 침대에 누워 투석을 하고 큰 주사기를 꽂고 있고 인생이
서로 다르네^^ 하면서 글을 올렸어요.
이 친구 서울 한가운데 빌딩을 가지고 있고 엄청난 돈을 가지고 있으며 무지하게 큰 회사를 가지고 있는 친구지만
10년 동안 매주 월, 수, 금, 일주일에 3번 투석하면서 신세 한탄하는 글을 공동카톡에 올렸으며 살고 있으니,
인간사 누가 알겠어요. 내가 " 이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같이 일하는 아들에게 물러주고 병치료와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즐기면서 살라"고 여러 번 얘기했지만, 그는 집에 있으면 할 일이 없고 심심해서 회사에 나온다고
한다.
모든 것을 내려 놓기란 정말 힘들어요 나자신 부터도 결코 쉽지 않아요 비록 적지만 30년 이상을 회사와 같이 살았던 내가 회사 대표이사를 자식에게 물러줄때 기분이 묘 했지요.
정리 못한 자잔한 내물건들을 받아볼때 정말 묘한 감정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