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수시 준비하는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교직동아리에서 활동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저희 아이도 작년 1년 동안 교직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 교직 관련 시사 문제들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주 활동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장 선배가 열심히 주도를 안하다보니
2학기 땐 모임이 흐지부지해지고
모임 횟수도 많이 줄어서
이 상태론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
저희 아이가 2학년 때 새로운 교직동아리를 만들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교직동아리는 자율동아리기 때문에 정규동아리로는 1학년 때에 이어서 계속해서 또래상담동아리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율동아리로는 교직관련동아리와 또다른 동아리, 해서 두개를 하려고 합니다.
하여, 동아리의 방향성과 활동 내용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1. 교직관련 동아리는 통합적인 성격의 동아리로 만들어 교직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을 한다.
ex) 학습지도 봉사 일기 써서 발표하기, 교육박물관 견학하기, pbl이나 거꾸로수업, 하브루타 적용 수업 등, 다양한 수업 방식에 대해 조사하고 토론하기, 수업계획서 짜서 시연해보기 등등..
2. 위 동아리에서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지 말고
한두가지 활동만을 주된 활동으로 해서 발전시켜나간다.
ex) 논어 읽기와 교육연극 생각하고 있습니다.
3. 교직관련동아리가 이미 너무 패턴화되어 있고 상투적으로 느껴지므로
아예 교직관련동아리를 하지 않고
교과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한다.
위 세가지 안 중 어느 방향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동아리는 교과동아리를 하든 교직관련 동아리를 하든 다 좋습니다. 활동은 1회성으로 박물관을 견학가는 것보다는 한두가지 활동을 꾸준히 해서 발전시켜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의견 하나를 제시해보자면 교육봉사동아리를 만들어서 교육봉사를 하고 논어나 맹자, 에밀 또는 교직관련책을 읽고 동아리원들과 토의토론하거나 발표를 같이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꼭 교직관련 동아리를 하지않더라도 다른 동아리를 통해 느끼고 배우는 것이 있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교사는 모든 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참고로 저는 1년동안 교육봉사를 했고 동아리는 교직과 관련없는 경제경영동아리를 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아이가 교육봉사는 이미 꾸준히 하고 있어서 교육봉사만 해서 100시간 조금 넘고 일회성 봉사까지 합하면 120시간 조금 넘습니다.
그리고 교직 관련 토론을 1학년 때 1년 동안 했는데
2학년 때도 계속 하는 게 좋을까요?
@하늘누리 교직 관련 동아리를 꾸준히 했다는건 '관심사가 그쪽이고 계속 이러한 활동을 통해 생각의 깊이를 넓혀나가고 자신의 교직관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다른 일이 없는 이상 그 토론동아리는 계속 활동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글 보니까 활동들이 흐지부지 됐다는 것 같은데 2학년때는 직접 자녀분께서 동아리 장을 맡거나 주도적으로 활동을 제시해서 다시 그 동아리를 활발하게 운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답변은 내일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기쁜 맘으로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