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린 대파모종 대신에 튼실한 실파를 사서 심으면
장마 이전에 외대파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2년전부터 팔당늘푸른영농조합에 장문의 편지를 보내 실파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택배비 4천원
실파가격 6천원
도합 만원어치인데 이렇게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이대로는 심기 불편하니
뿌리에서 한뼘길이로 잘라냅니다.
마른 뿌리를 밤새 물에 담가 놓습니다.
비닐멀칭 1개 유공당
5뿌리씩 심어도
한 단지를 심을만큼 많은 양입니다.
잘라낸 파란잎은 파전을 해먹어도 좋겠으나
그냥 잘게 썰어서
3개의 육수팩에 나눠담아 냉동실에 얼렸습니다.
그래도 남은 건...
제가 국간장 대용으로 사용하는 청수우동다시 2큰술,
고추가루 1큰술 넣어
파사리 절임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개발한 파사리김밥...
구운 돌김에 맨밥과 파사리 절임만 넣고 김밥 싸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밤새 강풍에 밭이 무사할지...
내일도 비가 온다니 목요일에나 대파 심으러 갈 수 있겠습니다.
난생처음 아파트 헬스장에서 TV보며 런닝머신 해봅니다^^
부산와서 두달사이
하루 하루가 소풍이었으니
7키로가 쪄서
81키로 되었습니다. ㅠ.ㅠ
첫댓글 잘게 썰어서 김치?
비닐 묵는것도 예술이시네요~^^
파사리 절임 맛있어요
파를 잘게썰어 김에 말아...꼭 먹어봐야겠네요~
저는 파채 절임 만들때 국간장, 고추가루만 넣습니다.
바로 드시면 안되고 1시간 이상 숨을 죽인 후 김에 맨밥과 함께 싸먹으면...
파를 싫어하는
우리 아이도 잘먹어요
헬스장이 지하가 아닌거 같아서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