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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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重黎卷第十
10.1 或問, 南正重司天, 北正黎司地, 今何僚也. 曰, 近義, 近和. 孰重. 孰黎. 曰, 義近重, 和近黎.
혹문 남정중사천 북정려사지 금하료야 왈 근희 근화 숙중 숙려 왈 희근중 화근려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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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지금의 무슨 관직에 해당합니까 ?
或問, 南正重司天, 北正黎司地, 今何僚也. 曰, 近義, 近和. 孰重. 孰黎. 曰, 義近重, 和近黎.
혹문 남정중사천 북정려사지 금하료야 왈 근희 근화 숙중 숙려 왈 희근중 화근려
어떤 이가 묻기를
남쪽 관리인 중은 하늘을 관장하고
북쪽 관리인 여는 땅을 관장한다
지금의 어떤 관료인가?"하니
대답 하기를
희의 관직은 화에 가깝다 "하니
또 묻기를
어느쪽이 중이고
어느쪽이 여입니까?"하니
대답하였다
희는 중에 가깝고
화는 여에 가깝다'
10.2
或問《黃帝終始》. 曰, 託也.
昔者, 姒氏治水土而巫步多禹. 扁鵲‧盧人也,
而醫多盧. 夫欲讎僞者必假眞. 禹乎. 盧乎. 《終始》乎.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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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황제의 종시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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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問《黃帝終始》. 曰, 託也.
혹문 황제종시 왈 탁야
어떤 이가 황제의 종시를 물었다
의탁한 것이다
昔者, 姒氏治水土而巫步多禹. 扁鵲‧盧人也,
석자 사씨치수토이무보다우 편작 노인야
옛날에 사씨가 수토를 다스렸는데
무인의 걸음걸이에 우보가 많았다
편작은 노의 사람인데
而醫多盧. 夫欲讎僞者必假眞. 禹乎. 盧乎. 《終始》乎.
이의다로 부욕수위자필가진 우호 노호 종시 호
그리고 의에 노인이 많았다
대저 허위를 팔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진실을 가탁한다
우인가
노인가
종시인가
이해의글
10.3
或問渾天. 曰, 落下閎營之, 鮮於妄人度之, 耿中丞象之, 幾乎, 幾乎. 莫之能違也.
請問蓋天. 曰, 蓋哉, 蓋哉. 應難未幾也.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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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정밀한 이론(理論)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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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問渾天. 曰, 落下閎營之, 鮮於妄人度之, 耿中丞象之, 幾乎, 幾乎. 莫之能違也.
혹문혼천 왈 낙하굉영지 선어망인도지 경중승상지 기호 기호 막지늘위야
어떤 이가 혼천을 물었다
대답 하기를
낙하굉이 그것을 발명했고
선우망인이 그것을 헤아리고
경중승이 그것을 본떳다
가까운 것인가
가까운 것인가
거기에 능히 어긋날 수가 없다"고 하였다
請問蓋天. 曰, 蓋哉, 蓋哉. 應難未幾也.
청문개천 왈 개재 개재 응난미기야
어떤 이가 또 청컨대 개천을 물었다
대답 하기를
개인가
개인가
마땅히 어려우니 아직 가깝지 않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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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或問, 趙世多神, 何也. 曰, 神怪茫茫, 若存若亡. 聖人曼云.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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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성인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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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問, 趙世多神, 何也. 曰, 神怪茫茫, 若存若亡. 聖人曼云.
혹문 조세다신 하야 왈 신괴망망 약존약망 성인만운
어떤이가 묻기를
조의 세상에 신이 많았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니
대답 하기를
신괴는 망망하여
있는것 같고 없는것 같아서
성인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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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묻기를 조의 세대에 불가가의한 일이 많았던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하니
양웅이 대답 하였다 귀신이나 괴이한 것은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것으로
있는듯 하고 없는것 같기도 하여 성인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진나라에 귀신과 괴물이 많았다고 하는것은 왕망이 부명에 의해 나라를
빼앗은 것을 풍자한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 쓰인 조는 진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조는 진과 동성이기 때문이다
10.5
或問, 子胥‧種‧蠡, 孰賢. 曰, 胥也,
俾吳作亂, 破楚‧入郢‧鞭尸‧藉館, 皆不由德. 謀越諫齊不式, 不能去, 卒眼之. 種‧蠡不彊諫而山棲, 俾其君詘社稷之靈而童僕.
又終弊吳. 賢皆不足邵也. 至蠡策種而遁, 肥矣哉.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5
10.5,세 사람은 각각 흠이 있어 칭찬할 수 없다
或問, 子胥‧種‧蠡, 孰賢. 曰, 胥也, 俾吳作亂,
혹문 자서 종 려 숙현 왈 서야 비오작란
어떤이가 물었다
오자서 와 대부종과 범려는 누가 더 현명한가 ?
대답 하였다
오자서는
오로 하여금 난을 일으키게 하여
破楚‧入郢‧鞭尸‧藉館, 皆不由德. 謀越諫齊不式,
파초 입영 편시 자관 개불유덕 모월간제불식
초를 격파하고 영으로 들어가
시체에 회초리질을 하고
관을 어지럽혔다
모두 덕에 말미암음이 아니었다
월을 도모 하여 제를 간하여서 받아들여 지지 않았건만
不能去, 卒眼之. 種‧蠡不彊諫而山棲, 俾其君詘社稷之靈而童僕.
불능거 졸안지 종 려불강간이산서 비기군굴샂기지령이동복
떠나지 못하고
마침내 그것을 눈에다 하였다
대부종 범려는 강력하게 간하지 못하였고 산에 살게 하여
그 군주로 하여금 사직의 영을 굽혀 동복이 되게 하였고
又終弊吳. 賢皆不足邵也. 至蠡策種而遁, 肥矣哉.
우종폐오 현개부족소야 지려책종이둔 파의재
또 마침내 오를 깨뜨렸다
현명함이 모두 칭찬하기에 족하지 못하다
범려가 대부종에게 서신을 보내고 달아남에 있어서는
잘한 것인저 "
10.6 或問陳勝‧吳廣. 曰, 亂. 曰, 不若是則秦不亡. 曰, 亡秦乎. 恐秦未亡而先亡矣.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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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진나라를 멸망시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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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問陳勝‧吳廣. 曰, 亂. 曰, 不若是則秦不亡. 曰, 亡秦乎. 恐秦未亡而先亡矣.
혹문진승 오광 왈 란 왈 불약시즉진불망 왈 망진호 공진미망이선망의
어떤 이가 진승과 오광에 대해물으니
대답 하기를
난이다고"하였다
어떤 이가 또 말하기를
그와 같지 않았다면 진은 멸망하지 않았을 것이다"하니
대답 하기를
진을 멸망시켰는가
아마도 진이 멸망하기 전에 먼저 멸망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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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진승과 오광에 대하여 물으니 대답하였다 난을 일으킨 자들이다,
어떤 사람이 또 묻기를 그들이 먼저 난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진나라는 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니 양웅이 대답하였다 진을 멸망 시켰는가 ?
아마도 진이 망하기 전에 먼저 자기들이 망하였을 것이다"이 대목은
왕망의 천봉연간에도 도적의 봉기가 있었는데 여기에는 그 사건에 대한
우화적인 뜻이 담겨져 있다,
10.7 或問, 六國竝, 其已久矣. 一病一瘳. 迄始皇, 三載而咸. 時激. 地保. 人事乎. 曰, 具. 請問事. 曰, 孝公以下,
彊兵力農以蠶食六國, 事也. 保. 曰, 東溝大河, 南阻高山, 西釆雍‧梁‧北鹵涇垠. 便則申, 否則蟠. 保也.
激. 曰, 始皇方斧, 將相方刀. 六國方木, 將相方肉, 激也.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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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그 세가지가 다 원인이다
或問, 六國竝, 其已久矣. 一病一瘳. 迄始皇, 三載而咸.
혹문 육국병 기이구의 일병일추 흘시황삼재이함
어떤 이가 묻기를
육국이 아우른 것이
이미오래이다
한번은 병들고 한번은 치료되고
시황3년에 모두가 되었다
時激. 地保. 人事乎. 曰, 具. 請問事. 曰, 孝公以下, 彊兵力農以蠶食六國, 事也.
시격 지보 인사야 왈 구 청문사 왈 효공이하 강병력농이잠식육국 사야
때의 행운인가
지리의 보전인다
인사인가 ?"하니
대답 하기를
다 갖추었다"라고 하였다
청컨대 인사를 물으니
대답해 주었다
효공으로부터 이하
병력을 강하게 하고 농업에 힘써
그것으로써 육국ㅇ르 잠식한것은
인사이다
保. 曰, 東溝大河, 南阻高山, 西釆雍‧梁‧北鹵涇垠. 便則申, 否則蟠. 保也.
보 왈 동구대하 남저고산 서채옹 량 북로경은 편즉신 부즉반 보야
지리의 보전은 무엇입니까?"하니
대답해 주었다
동으로는 대하를 도랑으로 하고
남으로는 고산이 가로막고
서로는 옹과 양에서 수확하고
북은 경은을 버려 두었다
편리하면 펼치고
그렇지 않으면 힘을 쌓았다
이것이 보전이다
激. 曰, 始皇方斧, 將相方刀. 六國方木, 將相方肉, 激也.
격 왈 시황방부 장상방도 육국방목 장상방육 격야
행운의 (격의잘못)은 무엇인가 ?"하니
대답해 주었다
시황은 바야흐로 도끼요
장상은 바야흐로 칼이었다
육국은 바야흐로 나무요
장상은 바야흐로 고기덩이였던 것이
행운 (격의잘못)이었다
10.8 或問, 秦伯列爲侯衛, 卒呑天下, 而赧曾無以制乎. 曰, 天子制公‧侯‧伯‧子‧男也‧庸節. 節莫差於僭, 僭莫重於祭,
祭莫重於地, 地莫重於天. 則襄‧文‧宣‧靈, 其兆也. 昔者襄公始僭西畤, 以祭白帝. 文‧宣‧靈宗興 **[鹿+卩]‧密‧上‧下,
用事四帝. 而天王不匡, 反致文‧武胙. 是以四疆之內, 各以其力來侵, 攘肌及骨, 而赧獨何以制秦乎.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8
10.8 ,어떻게 진을 제압할수가 있었겠는가
或問, 秦伯列爲侯衛, 卒呑天下, 而赧曾無以制乎. 曰, 天子制公‧侯‧伯‧子‧男也‧庸節.
혹문 진백렬위후위 졸탄천하 이난증무이제호 왈 천자제공 후 백 자 남야 용절
어떤 이가 물었다
진백은 열하여 후위가 되어
마침내 천하를 잠식하였건만
남왕은 일찍이 그것으로써 제압함이 없었습니까
대답해 주었다
천자가 공 후 백 자을 제압함에는
절을 쓴다
節莫差於僭, 僭莫重於祭, 祭莫重於地, 地莫重於天. 則襄‧文‧宣‧靈, 其兆也.
절막차어참 참막중어제 제막중어지 지막중어천 즉양 문 선 령 기조야
절은 참보다 어긋나는 것은 없고
참은 제보다 무거운 것은 없고
제는 지보다 무거운 것이 없고
지는 천보다 무거운 것이 없다
곧 양공,문공,선공,영공,은 그 조짐이었다
昔者襄公始僭西畤, 以祭白帝. 文宣靈宗興鄜密上下用事四帝
석자양공시참서치 이제백제 문선령종흥부밀상하용사사제
옛날에
양공이 처음으로
서치를 참하여 백제를 제사 지냈고
문공,선공,영공도 부.밀.상하를
종흥하여 사를 사제에 썼다
而天王不匡, 反致文‧武胙. 是以四疆之內, 各以其力來侵, 攘肌及骨,
이천왕불광 반치문 무조 시잉사강지내 각이기력래침 양기급골
그러나 천왕은 바로잡지 않았고
도리어 문왕과 무왕의 조를 치하였다
이것으로써 사강안이 각각 그 힘으로써 오기도하고 침략하기도 하여
살갗을 훔쳐서 뼈에 미쳤다
而赧獨何以制秦乎.
이난독하이제진호
그것을 난왕이 홀로 무엇으로써 진을 제압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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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或問, 嬴政二十六載天下擅秦, 秦十五載而楚, 楚五載而漢. 五十載之際而天下三擅. 天邪. 人邪. 曰, 具. 周建子弟,
列名城, 班五爵, 流之十二, 當時雖欲漢, 得乎. 六國蚩蚩, 爲嬴弱姬, 卒之屛營, 嬴擅其政, 故天下擅秦. 秦失其猷,
罷侯置守, 守失其微, 天下孤睽. 項氏**强, 改宰侯王, 故天下擅楚. 擅楚之月, 有漢**[幷+刃]業山南, 發迹三秦,
追項山東, 故天下擅漢. 也. 人. 曰, 兼才尙權, 右計左數, 動謹於時, 人也. 天不人不因, 人不天不成.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9
10.9 ,한으로 넘어간 것은 하늘의 명이다
或問, 嬴政二十六載天下擅秦, 秦十五載而楚, 楚五載而漢. 五十載之際而天下三擅.
혹문 영정이십륙재천하천진 진십오재이초 초오재이한 오십재지제이천하삼천
어떤 이가 묻기를
영정 26년에 천하는
진이천하였고
진15년에 초가 되었고
초 5년에 한이 되어
50년 동안에
천하는 세번 천하였다
天邪. 人邪. 曰, 具. 周建子弟, 列名城, 班五爵, 流之十二, 當時雖欲漢, 得乎.
천야 인야 왈 구 주건자제 열명성 반오작 유지십이 당시수욕한 득호
천명인가
인사인가 ?"하니
대답하기를
다 갖추었다
주는 자제에게 봉건하여
명성을 쪼개
오작으로 나누어
열 둘로 갈리었다
당시 한이 얻고 싶다고 할지라도
얻을수 있었겠는가
六國蚩蚩, 爲嬴弱姬, 卒之屛營, 嬴擅其政, 故天下擅秦. 秦失其猷, 罷侯置守,
육국치치 위영약희 졸지병영 영천기정 고천하천진 진실기유 파후치수
6국은 어리석어
영을 위하여 희를 약하게 하였고
마침내 병영함에 이르러
영이 그 정치를 천단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천하는 진이 천하였다
진은 길을 잃고
제후를 없애고 군수를 두었는데
守失其微, 天下孤睽. 項氏暴强, 改宰侯王, 故天下擅楚. 擅楚之月,
수실기미 천하고규 항씨포강 개재후왕 고천하천초 천초지월
군수가 그 다스림에 실패하여
천하를 등을 돌리게 하였다
항씨는 강포하게
후왕을 개재하였다
그러므로 천하는 초가 천하였다
초가 천하였던 달에
有漢創業山南, 發迹三秦, 追項山東, 故天下擅漢. 也. 人. 曰, 兼才尙權,
유한창업산남 발적삼진 박항산동 고천하천한 천야 인 왈 겸재상권
한도 산남에 창업하였다
자취를 삼진에서 발하여
항을 산동으로 몰았다
그러므로 천하를 한이 천하였던 것은
천명이다
인사라는 것은 무엇인가 ?"하고 물으니
대답하기를
재를 겸하고 권을 숭상하고
右計左數, 動謹於時, 人也. 天不人不因, 人不天不成.
우계좌수 동근어시 인야 천불인불인 인불천불성
계를 우로 하고 수를 자로 하며
행동함에 시기를 삼가는 것은
인사이다
천명은 인사가 아니며 나타나지 않고
인사는 천명이 아니면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10.10 或問, 楚敗垓下, 方死, 曰, 天也. 諒乎. 曰, 漢屈羣策, 羣策屈羣力. 楚燉羣策, 而自屈其力. 屈人者克, 自屈者負. 天曷故焉.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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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사실이 그러한 것입니까 ?
或問, 楚敗垓下, 方死, 曰, 天也. 諒乎.
혹문 초패해하 방사 왈 구천야 구양호
어떤 이가 묻기를
초가 해하에서 패하여
바야흐로 죽음에 당하여
말하기를
천명이라고 했다는데
진실인가 ?"하니
曰, 漢屈羣策, 羣策屈羣力. 楚燉羣策, 而自屈其力. 屈人者克, 自屈者負. 天曷故焉.
왈 한굴군책 군책굴군력 초대군책 이자굴기력 굴인자극 자굴자부 천갈고언
대답하기를
한은 군책을 다하고
군책은 군력을 다하였다
초는 군책을 미워하고 스스로 그 힘을 다하려고 하였다
인사를 다하는 자는 승리하고
자신만을 다하는 자는 지게 된다
하늘이 어찌 연관하겟는가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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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한(前漢)의 학자 양웅은 이 역사적 사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관점을 기지고 있었다.
"유방이 승리하고 항우가 패배한 것은 한왕이 많은 사람들의 지혜와 힘을 모았기 때문이다.
유방은 휘하에 소하, 장량, 한신, 진평 등의 도움으로 계책을 마련하여,
초군을 물리치고 천하를 통일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항우는 필부(匹夫)의 용기로써 부하들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유일한 모사(謀士) 범증의 충언마저도 받아들이지 않고 기회를 잃고 말았다.
그가 실패한 주요 원인은 하늘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형세에 거슬러 일을 하였기 때문이다."
10.11 或問, 秦‧楚旣爲天典命矣, 秦縊灞上, 楚分江西, 興廢何速乎. 曰, 天胙光德而隕明忒. 昔在有熊‧高陽‧高辛‧唐‧虞‧三代,
咸有顯懿, 故天胙之, 爲神明主, 且著在天庭, 是生民之願也, 厥饗國久長. 若秦‧楚彊鬩震撲, 胎藉三正, 播其虐於黎苗,
子弟且欲喪之, 况於民乎, 况於鬼神乎. 廢未速也.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11
10.11,천명을 수행한 사람
或問, 秦‧楚旣爲天典命矣, 秦縊灞上, 楚分江西, 興廢何速乎.
혹문 진 초기위천전명의 진액패상 사분강서 흥폐하속호
어떤 이가 묻기를
진과 초는 이미 천명을 위한 명을 받았다
진은 패상에서 목을 매었고
초는 강서에 나뉘어 졌다
흥하고 폐함이 어찌 이렇게도 빠른가?"하니
曰, 天胙光德而隕明忒. 昔在有熊‧高陽‧高辛‧唐‧虞‧三代, 咸有顯懿, 故天胙之,
왈 천조광덕이운명특 석재유웅 고양 고신 당 우 삼대 함유현의 고천조지
대답 하기를
하늘은 광덕에게는 복을 주고 명특을 떨어뜨린다
옛날에 유웅 고양 고신 당 우 삼대는 모두 현의가 있었다
그러므로 하늘이 그들에게 복을 주고
爲神明主, 且著在天庭, 是生民之願也, 厥饗國久長. 若秦‧楚彊鬩震撲, 胎藉三正,
위신명주 차저재천정 시생민지원야 궐향국구장 약진 초강혁진박 태자삼정
신명의 주인을 삼고
또한 현저하게 천정에 있게 하였다
이것이 살아있는 백성의 소원인 것이다
그 나라를 누리기 장구하였다
진과 초가 강예 진박하여
삼정을 태자하고
播其虐於黎苗, 子弟且欲喪之, 况於民乎, 况於鬼神乎. 廢未速也.
파기학어려묘 자제차욕상지 황어민호 황어귀신호 폐미속야
그 포악함을 여묘에 뿌리는 것과 같아
자제조차 그를 없애고자 하였다
하물며 백성에게 있어서이랴 하물며 귀신에게 있어서이랴
폐한 것이 빠르지 않다
10.12 或問, 仲尼大聖, 則天曷不胙. 曰, 無土. 然則舜‧禹有土乎. 曰, 舜以堯作土, 禹以舜作土.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12
10.12,우왕에게는 토지가 있었습니까 ?
或問, 仲尼大聖, 則天曷不胙. 曰, 無土. 然則舜‧禹有土乎. 曰, 舜以堯作土, 禹以舜作土.
혹문 중니대성 즉천갈부조 왈 무토 연즉순 우유토호 왈 순이요작토 우이순작토
어떤이가 묻기를
중니가 대성이라면
하늘이 어찌 복을 주지 않았는가 ?"하니
대답하기를
땅이 없었다"고 하였다
그렇다고 한다면 순과 우는 땅이 있었는가 ?"하니
대답 하기를
순은 요로써 땅을 삼고
우는 순으로써 땅을 삼았다고"하였다
10.13 或問聖人表裏. 曰, 威儀文辭, 表也. 德行忠信, 裏也.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13
10.13,훌륭한 글과 아름다운 말이 바깥이다
或問聖人表裏. 曰, 威儀文辭, 表也. 德行忠信, 裏也.
혹문성인표리 왈 위의문사 표야 덕행충신 이야
어떤 사람이 묻기를
성인의 표리를 말씀해 주십시요"하니
대답 하기를
위의와 문사는 겉이고
덕행과 충신은 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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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성인의 속과 겉에 대하여 물으니 양웅이 대답하였다
예의에 맞는 위엄이 있고 당당한 몸가짐과 훌륭한 글과 아름다운 말이 외면이요
덕이 있는 행위와 자신도 속이지 않고 남도 속이지 않는 성실이 내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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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或問, 義帝初矯, 劉龕南陽, 項救河北, 二方分崩, 一離一合. 設秦得人, 如何. 曰, 人無爲秦也. 喪其靈久矣.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14
10.14 ,진이 유능한 인재를 얻었다면
或問, 義帝初矯, 劉龕南陽, 項救河北, 二方分崩, 一離一合. 設秦得人, 如何.
혹문 의제초교 유감남양 항구하북 이방분붕 일리일합 설진득인 여하
어떤이가 묻기를
의제가 처음으로 일어 섰을때
유방은 남양에서 공략하고
항우는 하북을 구하였다
두 방향으로 분열하고
한번을 떨어지고 한번은 모였다
만약 진이 인재를 얻었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라고 하니
曰, 人無爲秦也. 喪其靈久矣.
왈 인무위진야 상기령구의
대답 하기를
인재가 진을 돕지 않는다
그 영을 잃은지가 오래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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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이해의 글
어떤 사람이 묻기를 초나라의 회왕이 뒤에 의제가 되어 제위에 올랐을때 유방은 하남의
남양군을 공략하고 항우는 하북거록의 포위를 구했습니다, 두 사람은 두방향으로 나뉘어
협펵하는 듯했는데 결국 분열되었습니다 이때 만약 진나라가 유능한 인재를 얻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니 양웅이 대답하였다"이미 사람의 힘으로 진나라의 멸망이
구원될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진나라는 훨씬 이전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지탱할 능력을 잃고
있었던 것이다 "
10.15 韓信‧黥布皆劍立南面稱孤, 卒窮時戳, 無乃勿乎. 或曰, 勿則無名, 如何. 曰, 名者, 謂令名也. 忠不終而躬逆, 焉攸令.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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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차라리 왕이 되지 않은 편이 나을 것이다
韓信‧黥布皆劍立南面稱孤, 卒窮時戳, 無乃勿乎. 或曰, 勿則無名, 如何.
한신 경포개검립남면칭고 졸궁시륙 무내물호 혹왈 물즉무명 여하
한신과 경포는 모두 검으로 입신하여
남면을 하고 고라 일컬었지만
마침내는 시륙을 궁하였다
하지 말아야 했는데
어떤 이가 말하였다
하지 말았으면 명성이 없었을 것이니
어떻게 하겠습니까 ?"
曰, 名者, 謂令名也. 忠不終而躬逆, 焉攸令.
왈 명자 위령명야 충부종이궁역 언유령
대답 하기를
명성이라고 하는 것은
영명을 이르는 것이다
충성이 끝나지 않아서 몸소 거스르고서
어찌 유령할 것인가 ?"라고 하였다
10.16 或問淳于越. 曰, 伎‧曲. 請問. 曰, 始皇方虎挒而梟磔, 噬士猶臘肉也.
혹문순우월. 왈, 기.곡.청문. 왈, 시황방호렬이효책, 서사유랍육야
越與亢眉, 終無橈辭, 可謂伎矣. 仕無妄之國, 食無妄之粟, 分無妄之橈, 自令之閒而不違, 可謂曲矣.
월여항미, 종무뇨사, 가위기의. 사무망지국, 식무망지속, 분무망지뇨, 자령지한이불위, 가위곡의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이것은 굴종(屈從)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10.16 或問淳于越. 曰, 伎‧曲. 請問. 曰, 始皇方虎挒而梟磔, 噬士猶臘肉也.
혹문순우월. 왈, 기.곡.청문. 왈, 시황방호렬이효책, 서사유랍육야
어떤 이가 순우월을 물었다
대답 하기를
기곡이다 "하니
청하여 다시 물었다
대답 하기를
시황이 바야흐로 범같이 물어뜯고 붕엉이 같이 찢어 발겨서
선비들을 깨물어 먹는 것이 마른 고기 먹듯이 하였다
越與亢眉, 終無橈辭, 可謂伎矣. 仕無妄之國, 食無妄之粟, 分無妄之橈, 自令之閒而不違, 可謂曲矣.
월여항미, 종무뇨사, 가위기의. 사무망지국, 식무망지속, 분무망지뇨, 자령지한이불위, 가위곡의
월은 더불어 눈썹을 치켜들고 끝내말을 굽힘이 없었으니
가히 굳세다고 이를 만하다
바랄 것이 없는 나라에 벼슬하여 바랄것이 없는 식량을 먹고
바랄 것이 없는 나라의 운명을 분담하고
백령지가 바뀌었어도 떠나지 않았으니
가히 굽혔다고 이를 만하다"라고 하였다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17-범의 이빨을 건드린 것이다
10.17 或問, 茅焦歷井幹之死, 使始皇奉虛左之乘. 蔡生欲安項咸陽, 不能移, 又亨之, 其者未辯與.
혹문, 모초력정간지사, 사시황봉허좌지승. 채생욕안항함양, 불능이, 우형지, 기자미변여
어떤이가 묻기를
모초는 정간 의 시체를 밟고
시황의로 하여금 허좌의 승을 받들게 하였다
채생은 항우를 함양에 안주하게 하고자 하였으나
옮길수 없었고, 또 삶아져 죽게 되었다
그것은 아직 웅변이 잘못되어서 인가?" 하니
曰, 生捨其木侯而謂人木侯, 亨不亦宜乎. 焦逆訐而順守之, 雖辯, 劘虎牙矣.
왈, 생사기목후이위인목후, 형불역의호. 초역알이순수지, 수변. 마호아의
대답하기를
채생은 그목후임을 버리고 남을 목후라고 하였다
삶아지는 것이 또한 마땅하지 않겠는가 ?
모초는 거슬려 잘못을 들춰 냈으나 그것은 순수하였다
비록 웅변이라고 할지라도 범의 이빨을 건드렸던 것이다"라 하였다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18-두 사람의 천재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10.18 或問, 甘羅之悟呂不韋, 張辟强之覺平‧勃, 皆以十二齡, 戊‧良乎. 曰, 才也. 戊‧良不必父祖.
혹문, 감라지오여불위, 장벽강지각평발, 개이십이령, 무 량호. 왈, 재야 무.량불필부조
어떤이가 물었다
감라가 여불위를 깨우쳐 주고
장벽강이 진평과 주발을 깨닫게 한 것은
모두 열 두살로써 하였다
감무나 장량이 어떠한가 ?"
대답해 주었다
감무나 장량도 ,반드시 부조가 아니었다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19-변론이라는 것은 자기를 변명할 수 있으면 된다
10.19 或問, 酈食其說陳留, 下敖倉, 說齊罷歷下軍, 何辯也.
혹문, 역이기설진류, 하오창, 설제파력하군, 하변야
어떤 이가 묻기를
역이기는 진류를 설득하여
오창을 항복하게 하고, 제를 설득하여
역하의 군대를 격파하게 하였다,어떠한 웅변인가 ?
韓信襲齊, 以身脂鼎, 何訥也. 曰, 夫辯也者, 自辯也. 如辯人, 幾矣.
한신습제, 이신지정, 하눌야. 왈, 부변야자, 자변야. 여변인, 기의.
한신이 제나라를 습격함에, 자신이 기름솥으로 들어갔다
어떠한 눌변이었는가 ?"
대답 하기를
대저 변명이라는 것은, 스스로를 변명하는 것이다
만일 남에게 변병하며, 거의 위험한 것이다"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20-어찌 그의 마음을 끌 수 있었겠는가
10.20 或問, 蒯通抵韓信, 不能下, 又狂之. 曰, 方遭信閉, 如其抵.
혹문, 괴통저한신, 불능하, 우광지. 왈, 방조신폐, 여기저
어떤이가 묻기를
괴통은 한신에게 접촉하여, 굴복시키지 못하였다
그리고 미쳤다"고 하자
대답하기를
바야흐로 한신이 귀를 막았을 때 만났다
어찌 그 접촉이겠는가 "라고 하였다
曰, 巇可抵乎. 曰, 賢者司禮, 小人司巇, 况拊鍵乎.
왈, 희가저호. 왈, 현자사례, 소인사희, 황부건호
다시 어떤이가 말하기를
틈이 있으면 접촉할수 있는가 ?"하니
대답하기를
현명한 자는 예를 살피고 소인은 틈을 살핀다
하물며 열쇠를 끼울 것인가 ?"라고 하였다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21-과연 충의(忠義)의 인물이었습니까 ?
10.21 或問, 李斯盡忠, 胡亥極刑, 忠乎. 曰, 斯以留客, 至作相, 用狂人之言, 從浮大海,
혹문, 이사진충, 호해극형, 충호 왈, 사이류객, 지작상, 용광인지언, 종부대해,
어떤 이가 묻기를
이사는 충성을 다하였는데 ,호해가 극형하였다
이것은 충성인가 ?"하니
대답 하기를
이사는 객을 머무르게 함으로써,승상이 되기에 이르렀다
광인의 말을 이용하고, 따라서 대해에 뜨려고 하였다
立趙高之邪說, 廢沙丘之正, 阿意督責, 焉用忠. 霍. 曰, 始(六)[元]之(詔)[初], 擁少帝之微,
입조고지사설, 폐사구지정, 아의독책, 언용충. 곽. 왈, 시 원지 초 옹소제지미
조고의 사설을 세워 사구의 정을폐하고
뜻에 아첨하여 독책을 하였다 어찌 충성을 했는가 ?"라고 하였다
곽광에 대하여 물었다
대답하기를
시원의 6대의 조서로,소제의 미를 옹립하여
催燕‧上官之鋒, 處廢興之分, 堂堂乎忠, 難矣哉. 至顯, 不終矣.
최연상관지봉, 처폐흥지분, 당당호충, 난의재. 지현, 부종의
연 상관의 창끝을 꺾고, 폐흥의 분에 처하였다
당당하게 충성하기, 어려운 것인져
현에 이르러 마치지 못하였다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22-은덕(恩德)은 어떤 편이었습니까 ?
10.22 或問, 馮唐面文帝, 得廉頗‧李牧不能用也. 諒乎. 曰, 彼將有激也.
혹문, 풍당면문제, 득렴파이목불능용야. 양호. 왈. 피장유격야
어떤 이가 묻기를
풍당은 문제에게 대면하여 염파나 이목을
얻는다고 해도 능히 쓰지 못할 것이라 했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하니
대답해 주었다
그는 장차격동이 있게 하려고 하였다
親屈帝尊, 信亞夫之軍, 至頗‧牧, 曷不用哉. 德. 曰, 罪不孥, 宮不女, 館不新, 陵不墳.
친굴제존, 신아부지군, 지파목, 갈불용재. 덕. 왈, 죄불노, 궁불여, 관불신, 능불분
친히 황제의 존엄을 굽혀서 주아부의 군대를 신했다
염파나 이목에 이르러,어찌 쓰지 않았으랴
또 덕에 대해 물으니
양웅이 대답하였다
죄가 있어도 연좌시키지 않고 후궁의 여자를 풀어주고
궁전은 새로 짓지 않고 ,능은 봉분을 하지 않았다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23-진여(陳餘)와 장이(張耳)의 교제
10.23 或問交. 曰, 仁. 問餘‧耳. 曰, 光初. 竇‧灌. 曰, 凶終.
혹문교. 왈, 인. 문여이. 왈 광초. 두관. 왈 흉종
어떤 이가 교제에 대하여 물으니
대답하기를
인하여라"고 하였다
또 진여와 장이를 물으니
대답 하기를
처음에는 빛났다"고 하였다
또 두영과 관부를 물으니
대답 하기를
마지막을 흉하게 하였다"고 하였다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24-자기의 말에 책임을 진다
10.24 或問信. 曰, 不食其言. 請人.
혹문신. 왈, 불식기언. 청인
어떤 이가 신을 물으니
대답 하기를
그 말을 식언하지 않는다"고 하니
그러한 사람을 청하여 물으니
曰, 晉荀息, 趙程嬰‧公孫杵臼, 秦大夫鑿穆公之側. 問義. 曰, 事得其宜之謂義.
왈, 진순식, 조정영공자저구, 진대부착목공지측. 문의. 왈, 사득기의지위의
대답해 주었다
진의 순식과 조의 정영과 공손저구이다
진나라의 대부는 목공의 곁에 매장된 것이다
어떤 이가 이번에는 의를 물으니
대답하기를
일의 그 마땅함을 얻는 것을 의라고 이른다"고 하였다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25-밝은 지혜를 가진 사람이면 하지 않는다
10.25 或問, 季布忍焉, 可爲也. 曰, 能者爲之, 明哲不爲也. 或曰, 當布之急, 雖明哲, 如之何.
혹문, 계포인언, 가위야. 왈, 능자위지, 명철불위야. 혹왈, 당포지급, 수명철, 지여하
어떤이가 묻기를
계포의 인내는 어찌 할수 있는 것인가 "하니
대답 하기를
능자는 그것을 하고, 명철하면 하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어떤이가 또 말하기를
계포의 절박함을 당하면
비록 명철하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어떻게 하겠는가 "하니
曰, 明哲不終項仕. 如終項仕, 焉攸避.
왈, 명철부종항사. 여종항사, 언유피
대답해 주었다
명철하면 항우에게 벼슬하기를 끝까지 하지 않는다
만약 항우에게 벼슬하기를 끝까지 하였다면 어디에 피할 것인가 ?"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26-남이 할 수 없는 일을 행하는 것
10.26 或問賢. 曰, 爲人所不能. 請人. 曰, 顔淵‧黔婁‧四皓‧韋玄. 問長者.
혹문현. 왈, 위인소불능. 청인. 왈, 안연검루사호위현. 문장자
어떤 이가 현을 물으니
대답하기를
남이 할수 없는 것을 한다"고 하였다
또 그러한 사람을 청하여 물으니
대답 하기를
顔淵(안연) 黔婁(검루) 四皓(사호) 韋玄(위현)이다 "라고 하였다
또 장자를 물으니
曰, 藺相如申秦而屈廉頗, 欒布之不塗, 朱家之不德, 直不疑之不校, 韓安國之通使.
왈, 인상여신진이굴염파, 난포지불배, 주가지부덕, 직불의지불교, 한안국지통사
대답 하기를
인상여가 진에 펴고 염파에게 굴복한 것과
난포가 배반하지 않은 것과
주가의 덕으로 삼지 않은 것과
직불의가 반박하지 않은 것과
한안국의 통사등이 그것이다 "라고 하였다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27-여섯 필이라고 대답한 석경(石慶)
10.27 或問臣自得. 曰, 石太僕之對, 金將軍之謹, 張衛將軍之愼, 丙大夫之不伐善. 請問臣自失.
혹문신자득. 왈, 석태복지대, 금장군지근, 장위장군지신, 병대부지불벌선. 청문신자실.
어떤 이가 신하의 자득을 물으니
대답 하기를
석태복의 대답과 김장군의 근신과
장위장군의 신중함과
병대부가 선을 자랑하지 않음등이다"라고 하였다
또 청하여 신하의 자실을 물으니
曰, 李貳師之執貳, 田祁連之濫帥, 韓馮詡之愬蕭, 趙京兆之犯魏.
왈, 이이사지집이, 전기련지람사, 한풍익지소숙, 조경조지범위.
대답해 주었다
이이사의 두 마음을 가짐과
전기련의 군사의 남용과
한풍익의 소망지를 무고함과
조경조의 위상을 범한것 들이다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28-의기(欹器)를 제압하는 방법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29-태고(太古)의 방법이 오히려 낫다
法言(법언)/重黎(중려) 卷第十
30-수식이 많은 문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