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4
바꼬미 집은 사동
출근길을 함께 하기 위해
퇴근하고 사동으로 바로 갔다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오는 바꼬미를 기다리는동안
나는 밥먹어야지
요며칠 엄마랑 싸워가지고 저녁을 굶었으니까
오늘은 힘낼겸 죽을 먹어야겠다라고 생각
월초에 무지하게 아팠을때 강짱이 보내준 기프티콘 사용
그때는 우리집앞 본죽이 휴가중이라 못썼....ㅜㅜ
그 당시에 기프티콘 보고 고마워서 눈물이 났었다 ㅜㅜ
너무 아파서 죽을것 같은데 옆에 사람은 없고
마음이 허해져서 더 죽을것 같앴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죽 선물을 받고 감동의 눈물 펑펑
사동에는 본죽이 여기 하나뿐인듯
갈때마다 손님이 은근 많다
포장손님도 많고 테이블손님도 은근 좀 있다
테이블은 4개인데 1개만 2인석이고 나머지는 4인석이다
강짱이 보내준건 전복내장죽인데
사실 난 매콤한 낙지김치죽을 좋아한다
전복내장죽은 12,000원이고 낙지김치죽은 9,000원
차액은 돌려주지않는다 당연한듯
고민하다가
그래도 좋아하는거 먹어야지 하고
낙지김치죽 주문☆
강짱 미안해☆
매콤하고 김치때문에 얼큰시원하고
낙지가 은근 많이 들었는데 쫄깃하고 맛있다
헤헷
하나도 남김없이 싹싹 긁어서 클리어☆
고마워 강짱♡♡♡
덕분에 저녁 오랜만에 든든하게 먹었어♡
바꼬미랑 출근길 전철데이트를 하고
집에 오는길에 하늘을 보니 보름달이 멋지게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