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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Club "Volkl Ski Mania" 뵐클 스키 마니아
 
 
 
카페 게시글
해외소식(안재한) 꿈이 이루어질 때 _ 가네코 아유미
雪客 홍선의 추천 1 조회 285 12.05.03 16:12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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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03 17:15

    첫댓글 준결승 대회전종목에서 넘어져 33위를 하고서도 다시 결승에서 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면 3위까지 올라왔습니다. 현장에서 그 느낌을 함께 했다면 얼마나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진정한 스포츠의 감동과 매력을 보여준 가네코선수 정말 만나보고 싶네요. ^^

  • 12.05.03 17:23

    포기하지않는 도전정신!! 엄청난 위력의 스킹을 보이면서 무섭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 12.05.04 11:02

    김씨 성을 가진 카네코 아유미 선수! 대단한 정신력의 소유자라고 봅니다. 역시 카네코~~~

  • 12.05.21 19:21

    기사회생의 화이널
    아직 시상대를 노릴수 있다. 결승에서 한종목5점씩 더 받으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니 몸안에서 힘이 솟아올랐다.
    여자 종합3위 가네코 아유미
    디팬딩참피온을 괴롭히는 골드비브의 저주
    「아, 이것으로 끝났다」천천히 몸이 앞으로 넘어지는 것을 느끼게되고 슬로모션처럼 설면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준결승의 대회전 종합사면규제. 힘차게 출발한 가네코 아유미는 2게이트 앞에서 쌓인 눈에 발이 걸려서 갑자기 밸런스를 잃고 얼굴부터 넘어졌다.

  • 12.05.09 09:46

     9연패라는 대기록을 남긴 부동의 여왕 마쯔자와 세이카가 은퇴한 2011년은 모두가 새 여왕의 자리를 노렸다. 가네코 아유미도 그 중의 한 사람. 같은 니가타켄, 동갑의 오노즈카 아야나와의 경쟁끝에 멋지게 우승하였다. 9년동안 마쯔자와만이 허용되었던「골드비브를 입고 활주하는 것」. 그것은 처음으로 기선전에 출장한 20살때부터의 꿈이었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였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본선에서 선두와 3점차의 3위에 있던 가네코 아유미, 승부를 준결승으로 보고, 자신이 있는 부정지 소회전과 우스바사면의 대회전에서 단번에 역전할 생각이었기에 점수차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다.

  • 12.05.09 09:55

    그렇지만, 그 2종목이 예정되어 있던 준결승 오전중의 종목이 악천후 때문에 경기도중에 중지, 점수를 벌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종목이 취소되어서 안타까웠지만, 그건 모든 선수가 다 마찬가지. 그것 보다도 자신이 있었던 대회전에서 생각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아서 납득할 만한 활주를 하지 못한 것이 충격이었다. 「나의 활주가 아니라 어딘가가 다르다」라고 느끼고 있었다.
    「본선도 그다지 좋은 활주가 아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제 스스로 부담을 가진것 같습니다. 골드 비브를 입는 것이 그렇게 힘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 12.05.14 14:16

    평소라면 「평소처럼, 나 답게 타자」라고 생각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주위의 선수의 점수가 신경쓰였다. 그렇지만, 휴식을 취하고 기분전환을 하고서 탄 소회전 종합사면 규제는 거의 생각한 대로 활주하였다. 점차로 제대로 스키를 탈 수 있게 되어「대회전도 이 상태로 기합을 넣고 타자」하고마음먹고 출발한 상태에서의 대전도
    「쌓여 있던 눈에 걸려서 넘어졌다고 생각합니다만,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단지 천천히 몸이 앞으로 넘어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12.05.14 14:32

    여왕의 설마했던 전도에 관중들로 부터는 비명에 가까운 소리가 들렸다. 일어나서, 다시 출발한 가네코는 골인을 한 후, 점수를 확인하지 않고 떠났다. 고글을 통해서 보이는 눈에는 확실하게 동요하는 것이 보였고 눈물이 쌓이기 시작했다.「대략 몇점이라고 하는 것이 들렸고 점수를 볼 여유는 없었습니다. 우승을 노리고 있었기에 한순간에 눈앞이 깜깜해져서」억울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스키를 그만 두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뵐클팀의 와카쯔키 신이치 코치는 울면서 오는 가네코를 달래지 않고 호되게 꾸짖는다.

  • 12.05.14 21:11

    「여기서 울고 있을 거면 바로 집으로 돌아가라, 마음을 바꾸고 가라고 꾸중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신이 들었습니다. 이대로는 응원해 주신분들에게 실례이다」 현 연맹의 코치, 팀 동료, 용품회사의 스텦들로 부터 「아직 대회는 끝나지 않았다」라는 격려의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준결승이 끝나고 탑의 가네코 가요와 13점차, 2위의 사토 아사코와는 12점차.
    「냉정하게 생각해 보니, 아직 시상대는 노릴수 있었다. 9위라면 갈 수 밖에 없다. 이상태에서 나의 활주를 마음껏 보여주자라고 마음을 바꾸었습니다」무겁게 누르고 있던 골드빕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순간 이었다.

  • 작성자 12.05.15 14:29

    와카츠키 씨가 좋은 조언을 해주었네요.
    좋은 번역 감사합니다.

  • 12.05.16 10:48

    이거 읽고 있으면 현장의 생생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번역인데요. 저에게는 꼭 함께 그자리에 있었던것 같은 환상을 느끼게 해주는 글입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담에 와카츠키상이 한국에 오시면 꼭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겠네요. ^^

  • 12.05.17 07:25

    관중을 위해서 활주하면 점수는 나온다
    결승의 아침, 누구보다도 빨리 리프트에 타는 가네코의 모습이 보였다. 그 표정과 움직임도 원래의 가네코로 돌아와 있었다. 그날 아침, 와카쯔키로 부터 「한 종목에 5점씩 더 받아라」라는 말을 듣고서 하고자 하는 의욕이 더 생겼다. 첫 종목의 자유 활강 종합사면에서는 가네코가 잘 타는 우스바사면. 빠르게 타면서 물이 흐르듯이 아래로 떨어져 간다. 가네코 다운 박진감있는 활주, 관중은 크게 열광하였다. 발표된 점수는 277점, 가네코는 하늘을 향하여 두팔을 높이 들어 올렸다.

  • 12.05.17 20:36

    「활주하고 있는 도중에 잘 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저 자신이 기분좋게 활주해서 점수가 좋아도, 점수가 나빠도 두팔을 높이 들어올리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 다운 활주를 할 수 있었다는 달성감, 그리고 골인한 순간에 관중들이 열광해준 것에 대한 기쁨, 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관중들을 위해서 활주하면 점수가 나온다고 확신하였다. 종목별1위가 되어서 6위까지 올라가는데 성공. 그렇지만, 「점수보다도 관중들을 열광시키는 활주를 하고 싶다」그래서 다른 선수들의 점수와 등수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다. 텐센이 최고치에 달해 있었다.

  • 12.05.20 10:33

    그리고 드디어 최종종목인 점프대에서의 급사면 소회전. 관중들에게 뛰어들어가는 것 같은 상황으로, 평소라면 심장이 몸밖으로 나올정도로 긴장하지만「빨리 할주하고 싶어서 어쩔줄을 몰랐다」.그리고 눈이 울퉁울퉁하게 되어서 부정지상태인 사면은 가네코에게는 좋은 조건이다. 「그때는 신이 들어왔다」라고 되돌아 보고 있는 것처럼 신들린 연기로 거칠어진 설면을 아무렇지도 않게 매우 빠른 속도로 활주했다. 혼이 들어간 활주에 관중으로 부터 큰 함성이 터져나왔다.「급사면을 그렇게 활주할 수 있었던 것은 처음입니다. 연습할때도 타지 못할 정도로 저의 활주능력을 100퍼센트 발휘하였습니다.

  • 12.05.20 10:32

    이번대회에서의 첫번째로 실수없이 완벽하게 활주하였습니다. 점수에서는 가네코 카요선수에게 패했지만, 가네코선수의 활주가 좋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입니다. 저는 관중들이 기뻐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기선전에서 활주한 것 중에서 제일 기분좋은 활주였습니다」. 큰 함성이 일어나는 통로를 지나고 있을때, 부모님이「점수를 만회했다」라고 말씀하셔서 확실하게 시상대가 보였다.「올해는 힘들었습니다. 정말로 힘들었지만, 마지막은 행복했습니다. 저로서는 가치있는 3등이라고 생각합니다. 3등이지만, 3등보다도 몇배 기뻤습니다. 내년? 물론 골드빕을 빼앗으러 갑니다.」

  • 작성자 12.05.20 10:34

    긴 글 번역 감사합니다~

  • 12.12.12 17:57

    번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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