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이 한창인 1952년 또는 1953년에 美 공군기지에서 복무하였던 장병이 찍은 것으로 촬영자의 정보나 슬라이드 사진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그의 웹에업로드하여 전 세계의 네티즌에게 공유한 것으로 특히, 우리에게는 질곡의 그 시절을 회상케 한다.
손주딸이 무엇인가, 마실 것을 할아버지에게 주는 모습이다. 그 시절엔, 국방색의 털빠진 군용담요로 옷을 만들어 입었다. 대여섯 살쯤 되어 보이는 소녀의 모습이 아주 해맑다. 이 소녀의 모습은 우리 세대의 모습이기도 하다. 포커스를 좀 더 잘 포착했더라면... 하는 아쉬운 부분이다. 美軍들이 사용한 200리터 경유드럼통으로 난로통을 만들어 썼다 미군들이 bitter cold라고 표현한 몹시 춥고 혹독한 겨울 날씨였다 사진속의 목재 구조물은 줄서기 차례를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의복이나 음식물을 받기 위한 장면이다. 한국전쟁 중, 해외에서 보내 온 의복이나 먹을 것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도 일상화 되었다. 난민들에게 무엇인가를 분배하여 주는 신부의 모습이 보인다. 952년 부산
강냉이밥 꿀꿀이죽을 배급받는 그시절에는? |
출처: 렌즈로 본 세상만사 원문보기 글쓴이: 올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