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의 자매교인 '경안여자정보고등학교'가 2010년 3월 1일부터 '경안여자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됩니다. 아래는 경안여자정보고등학교 웹사이트 학교소식란에 게재된 교명 변경에 관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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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재학생 여러분!
존경하는 교직원, 동문 여러분!
본교를 사랑하는 지역주민 여러분!
본교의 교명이 2010년 3월 1일부터 '경안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경안여자고등학교'로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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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90년대 중반까지만 하여도 경북지역 명문 전문계 고교로서의 위상과 자부심을 한몸에 안고 있었다.
그러나 90년대 중반이후부터 정부가 직업교육의 중심 축을 전문대학으로 옮기면서 쇠락의 길을 걸어 왔다. 또한 인문계 교육에 대한 시대적 선호와 사회적 편견, 수요자 중심교육의 구호아래 더욱 소외 받게 되었다. 해마다 신입생 미달사태가 반복되었고, 교실 붕괴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극복하고자 본교는 2006년 6월 12일을 시작으로 8차례에 걸친 학칙변경 서류 제출, 본교를 사랑하는 각계 각층의 지원과 성원으로 일부 조직적인 반대가 있었으나, 2010년 3월 1일부터 본교 명칭을 '경안여자고등학교'로 인가 한다는 경북도교육청 공문을 2008년 12월 15일 접수 하였다. (보통과 2학급, 정보처리과 2학급, 전자상거래과 2학급)
너무나 기쁘고 반가워서 공문을 출력하면서 함께한 일부 교직원과 마음껏 박수를 쳤다.
그러나, 기쁨에 도취되기에는 이르고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가 너무나 많다. 일반계 학교로서의 위상 정립과 전문계 학과로서의 특성을 살려 가야만 하는 더 큰 과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사랑하는 재학생여러분!
존경하는 교직원, 동문여러분!
우리 모두 심기일전하여 본교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갑시다.
세 마리 토끼(일반계 진학, 전문계 특별전형 진학, 취업)를 동시에 잡는 학교,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명문학교로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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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재학생 여러분!
존경하는 교직원, 동문 여러분!
본교를 사랑하는 지역주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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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6일
교감 김두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