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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에서 바라본 만물상) 설악산 (남설악 만경대 / 양양) 동선(청색실선 / 시게방향) ♧산행일시 : 2016. 10. 19(수). 맑음 / 5시간4분(지정체가 많이 되어 산행시간은 별 의미없음) ♧산행경로 : 약수교→선녀탕→용소폭→만경대(560m)→약수교 / 5.2km 10:29 대청봉입구주차장(오색그린야드호텔주차장) H안내산악회를 따라 남설악 만경대로 떠났다. 2시간반 여를 달려 오색에 도착하였다 상가입구를 지나 대부분 직진했지만 나는 약수교로 좌틀했다 오색약수에는 다행히 사람들이 많지 않다 병아리오줌만큼이나 졸졸 나오는 오색약수를 한컵 마셔보는데 옛날 맛 그대로다 약수터에서 잠시후 건너게 될 약수출렁교를 바라본다. 우측 끝으로 약수터탐방지원센터 지붕일부가 보이는데 만경대 구경을 마치고 센터 뒤로 나오게 된다 맑은물을 접하게 되고 10:59 오색석사(성국사). 보물 제497호인 양양 오색리 삼층석탑은 이중기단 위에 삼층의 탑신이 설치된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라고 한다 주전골의 기암. 오랜 옛날에 이 골짜기에서 위조엽전을 만들었다 하여 주전(쇠를 부어 만들鑄, 돈錢)골이라고... 흙 한줌없는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 11:05 독주암. 독주암교에서 마주한 모습 역시 소나무들이... 주전골계곡 설악산에는 이번주가 단풍 절정기라는데 다음주 초반까지도 예쁜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평일임에도 설악을 찾은 행렬이 이어진다 주전골의 기암괴석 11:24 선녀탕. 달밤에 선녀들이 내려 와 목욕을 하였단다 뒤를 돌아 봐도 절경 암벽위로 옥같이 맑은 청류가 흐른다 곱디 고운 단풍 잔잔 은은... 붉다못해 선홍색을 띠었고 배색을 맞추느라 노란단풍도... 주전골의 절경 금강문교 행락객과 예쁜 단풍속의 금강문교 언제봐도 설악의 단풍과 소(沼)는 잘 어울리고 일품이다 11;48 금강문(金剛門) 용소폭포가 가까워지고 11:55 용소폭포삼거리 용소삼거리~등선대는 잦은 낙석으로 출입금지다 11;57 용소출렁교 12:00 용소폭포 전설에 의하면 여기서 천년을 살던 이무기 두마리가 하늘로 오르려 했으나 암놈이무기는 준비가 덜되어 못오르고 폭포옆의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위에서 내려다 본 용소폭포 12;28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한계령길주차장) 여기까지는 양방향통행, 여기서부터 만경대를 거쳐 하산할 때 까지는 일방통행 자~~!! 줄을 서시오. 뒷줄 / 앞줄, 오늘은 평일이라 약과란다 만경대입구가 가까워지면서 국공직원의 핸드마이크 지시에 따라 "네줄로 서시오" 처음 줄서서 입구(문) 통과하는데만 20여 분 경과 1970년 3월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이 일대가 폐쇄된 이후 46년만의 46일간의 임시개방이라는 대대적인 매스컴 보도에 힘입어 전국에서 많은 탐방객들이 몰려왔다 만경대둘레길은 양양군 서면 오색약수를 출발, 선녀탕과 용소폭포를 거쳐 만경대에 이르는 총 연장 5.2km(망경대코스 2km, 주전골코스 3.2km)로 구성되어 있고 소요시간은 약 2시간10분이다. 만경대둘레길 구간중 용소폭포~망경대간 1.45km 구간은 자연보호를 위해 1970년대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어 왔고 이로인해 만경대일대는 현재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었다. 해발 560m의 만경대 정상에 서면 만물상, 독주암, 주전골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색약수~주전골~용소폭까지는 양방향 통행이지만 망경대입구(통제소)~망경대~하산길은 일방통행 구간이다 만경대입구 이후에도 지정체는 계속되고 안전을 위해 중간중간에서도 통제가 이루어졌다 13:43 망경대삼거리. 만경대를 150m남겨둔 곳으로 만경대에서 다시 이곳으로 와 하산해야 한다. 150m 왕복에 40분이나 걸렸다 만경대에서 본 남설악의 만물상. 만경대(萬景臺)라는 이름은 국내에서는 상당히 흔하다. 설악산에서도 내설악만경대, 외설악만경대, 남설악만경대가 있다 설악산공원사무소는 개방을 앞두고 공원 지정당시의 관련서류와 현지 주민 이야기를 참고해 망경대(望景臺)로 정하였으나 이후 양양문화원이 '각종 고문서와 양양군지 등에 만경대로 표시되어 있다"고 수정을 요청했고 결국 공원사무소에서는 10. 18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지금까지 지역에서는 주전골 탐방로를 만경대와 망경대로 혼용해 부르고 있다. 하지만 공원사무소에서 설치한 각종 표지판은 만경대로 다시 표기해야 할 것이다. 만경대에서 본 서북능선 주전골계곡 만경대에서의 풍광. '작은 금강산', 중국의 장가계에 버금간다는데 여기까지 오면서 기다리는데 지쳐서 그런지 만경대에 선 많은 분들의 반응은 그리 우호적이 않더라 이런걸 두고 인산인해라던가... 통제하는 직원이 있었지만 안전사고가 염려되었다 만경대삼거리를 지나 하산길에도 지정체는 마찬가지... 하산길에서의 유일한 조망 휴~~ 드뎌 하산완료...!! 하산지점에 있는 계곡물 주어진 승차시간이 촉박해 발은 못담그고 세면만... 약수출렁교 15:38 약수탐방지원센터. 오전에 오색약수터에서 봤던 곳으로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았다. 만경대를 가기위해 약수출렁교를 우측으로 건넜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중앙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대청봉 지근거리에 숨어있는 치마폭포 발견 대청봉입구주차장에서 바라본 대청봉 오늘 참으로 오랜만에 오색의 비경과 단풍을 즐겼다. 46년만에 임시개방한 만경대도 보았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데 관점의 차이인 것 같다. 2시간10분 산행거리라는데 많은 인파로 인해 시간이 곱절도 더 걸렸지만 날을 잘잡아 두눈이 무척이나 호강한 날이었다 ♧산행경로 : 약수교→선녀탕→용소폭→만경대(560m)→약수교 / 5.2km 시청역(07:00발)→대청봉입구주차장(10;29)→상가입구(10:33)→약수교(10;36)→약수터탐방지원센터(10;49)→성국사(10:59)→선녀탕(11:24)→금강문(11;48)→용소폭포 삼거리(11:55)→용소폭포(12:00)→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한계령길중간주차장12;28)→만경대삼거리(13;43)→만경대(13:51)→만경대삼거리(14:24)→약수탐방지원센터 (15:38)→약수교(15;40)→상가입구(15;43)→대청봉입구주차장(15;48)→시청역 |
출처: 가끔 떠나자!! 원문보기 글쓴이: cdh135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