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만들었던 나물들과 남아있는 나물들을 이용한 나물전 만들기입니다
한가위 명절 잘 보내셨나요?~~
모처럼만에 고향에 계신부모님들과 형제자매들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 보내셨겠지요?
어제 일찍 귀경길에 오르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오늘에서야 귀경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지요~~
요즘은 역귀성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저희집도 시부모님을 비롯해서 고모들까지 명절에
온가족이 저희집으로 모인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준비도 하느라 분주한 며칠을 보낸것 같아요
이것저것 준비도 많이 했지만 명절에 음식준비하면서
사진찍기도 그렇고 해서 남아있는 나물들만 찍어올리게 되네요
나물은 다섯가지만 준비했답니다
먼저 느타리버섯인데요
살짝데쳐서 소금과 국간장으로 살짝간을 해주고 깨소금과 참기름으로만
마늘은 아주 조금만 넣어주어야 버섯향이 살아나 깔끔하게 무침해진답니다
고사리나물은 어머님이 봄에 산에가서 캐오셨던 고사리를 잘말려두셔서
나물로 했더니 정말 맛있드라구요
고사리나물은 잘말려진 고사리를 알맞게 부드럽게 삶아내어 여기에 올리브유와 참기름
그리고 멸치액젓과 멸치육수물,마늘을 넣어 미리 간이베이게 무침했다가
나중에 볶아내면서 들깨가루와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하면서 볶아냅니다
나물삶을때는 너무 무르게 삶으면 안되구요
적당히 부드럽게 잘삶아내는게 관건이랍니다
요건 친정어머님이 고구마농사조금지어논 고구마줄기를 말려두셨던것을 이용했구요
고구마줄기나물은 고사리보다 더 부드럽게 삶아내어야 하구요
볶아내는 과정은 고사리나물과 같은 과정으로 하시면 된답니다
여기에도 멸치육수물과 멸치액젓으로 간을 해주어요
어떤분은 나물에 멸치액젓을 넣으면 비리지 않냐고 하시지만
전혀 비리지도 않구요
국간장보다 훨씬 감칠맛이 돌고 맛이 진해서 더 맛있답니다
아주 부드럽고 먹기 좋게 잘 볶아졌지요~~~
요건 제가 너무나 좋하해서 만들어본 미역줄기볶음...
미역줄기는 소금에 많이 절여진 상태라 물로 한번 헹구어준다음
물에 담가 살짝주물주물하다 짠맛이 많이 없어지기도 하고
물에 잠시담가두면 짠맛이 없어져요
너무 담가두면 안되는거 아시지요?~~~
미역줄기도 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넉넉하게 두르고
마늘을 넣어 볶다가 부드럽게 불려진 미역줄기를 넣어 볶아주면서 멸치육수물을 넣어
볶다가 간은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여기에 양파와 당근을 채썰어 넣어주면 좋아요
마무리에 들깨가루 조금과 참기름으로 마무리하면서 볶아내면 정말 맛이 좋답니다
이건 톳나물인데요
어머님이 싱싱한 톳나물을 무침해서 오셨드라구요
어떻게 무침했는지 물어보질 못했네요
약간 새콤달콤하게 무침하셨는데 정말 맛있드라구요
예전에는 톳나물이 귀해서 모두 일본으로 다 수출했었는데
이젠 우리네 밥상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영양톳이지요~~
명절에 남아있는 나물다섯가지로 만들어본 나물전이랍니다
다섯가지 나물모두를 합해서 계란과 부침가루를 넣어주어 반죽했어요
간은 이미 나물에 베어 있어서 아무런 간은 하지 않아도 되어요~~
홍고추를 썰어넣어 위에 장식으로 올려주고
아무래도 기름진 전이라 양파를 넣어주었어요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내기만 하면 완성~~~
울 이웃님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명절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들 많으셨어요
아마도 지금쯤은 저처럼 다 녹초다 되었을것 같기도 하고
힘든시간 보내신만큼 맛난것도 많이 드시고 다시 일상에 잘 복귀하시길 바래요
지난번에 텔레비젼에서 그러더라구요
명절후에 홈쇼핑의 좋은물품들이 가장 잘 팔린다구요
그만큼 명절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평상시에 가족을 위해 쓰지못한돈
그때만큼은 나를 위해 좋은것을 사게 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고생한 나자신을 위해 과감한 투자도 좋은것 같아요 ㅎㅎ~~
오늘은 무리했던 몸과 마음 편안하게 잘 다스리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