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관념을 깨고 창의적으로 생각하자
동백초등학교 5학년 1반 문시윤
오늘 인성교육 수업에서는 동백초등학교 제2대 교장이셨던 정성효 교장선생님께서 우리 반에 오셨다. 정성효 교장선생님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계셨는데 우리가 몰랐던 역사에 대해 알려주셔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 교실 옆에 독서 공간이 있는데 나도 친구들과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정성효 교장 선생님께서 빈 공간이 많아 학생들이 뛰어나니 안전을 위해서 만드셨다고 하셨다. 또 동백초등학교가 배구로 아주 유명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단 7명의 선수로 전국대회를 휩쓸었다니 대단하다. 선생님께서 오셔서 내가 다니는 학교에 대해 더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다.
선생님께서는 ‘나의 꿈과 희망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우리들의 꿈에 대해 물으시고 꿈에 대한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다. 꿈을 이룬 사람들을 유명 인사 3명을 소개하셨다. 반기문 사무총장, 정주영 현대그룹창업자,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었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어릴 적부터 ‘외교관’이라는 꿈을 확실히 가지고, 중학생이란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서 대전 시내에서 공부를 하고, 미군부대에 찾아가서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하며 노력했던 것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는 배를 만들어 우리나라 조선 산업을 세계 1위로 만들었다. 정주영 회장이 울산에 조선소를 만들어서 울산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셋째,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일본에 유학을 가서 라디오를 듣고는 그때부터 우리나라 전자제품 1위로 만들겠다고 다짐한 일까지 아주 재미있게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나의 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막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도 하고, 생각을 깊이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나의 꿈은 선생님이다. 나도 선생님이 되어 정성효 교장 선생님처럼 멋진 제자를 키우고 제자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점은 많지만 고정관념을 깨고 창조적인 사람이 되라고 하신 것이 인상 깊었다. 그러면서 여러 창의력 문제를 내 주셨는데 그 중에서 나는 ‘1+1=?’ 문제가 제일 인상 깊었다. 선생님께서 ‘1+1=?’ 이라는 문제를 내주셨을 때 나는 당연히 ‘2’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수학적인 답 말고도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답을 말씀해주셨다. 우리가 1+1은 귀요미라고 하니까 선생님께서 정말 잘 알아들으시고 챈트에 맞춰 귀요미 행동하실 때 우리는 모두 신나게 웃었다. 우리의 마음을 정말 잘 알아주시는 것 같았다. 1+1의 여러 가지 답 중에서 제일 인상 깊은 것은 1이었다. 왜냐하면 아버지와 어머니가 만나 나를 낳았으니까 1이라는 것이다. 우리 집에는 나와 오빠가 있으니 2라고 해도 되겠다. 나는 창의적인 사고의 위대함을 깨달았고, 어떤 일을 대할 때 고정 관념을 깨면 더 크고 넓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나도 고정 관념을 깨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존중과 배려 그리고 진정한 친구란
동백초등학교 5학년 2반 김채원
담임선생님에게 오늘 2교시는 국악 수업이 아닌 외부 강사분이 오셔서 인성교육을 해주실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주 만나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아닌 외부에서 오시는 선생님들의 수업은 새로운 기분이 들어서 좋아했기 때문에 이번 수업도 많은 기대를 했다.
2교시가 시작하고 남자 선생님께서 들어오셨다. 준비해오신 자료를 화면에 띄워주셨는데 전삼호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라고 소개가 되어있었다.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셨다고 하니 그동안의 외부 강사 선생님들과는 또 다른 호기심이 생겼다.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하기 전 선생님은 동백초등학교와 인연이 아주 깊다고 하셨다. 우리 학교가 개교를 하던 해에 선생님이셨다고 했다. 나와 친구들은 모두 신기해서 우와 하고 소리를 내고 말았다. 선생님의 짧은 소개 인사가 끝나고 오늘 같이 공부할 주제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다. ‘존중, 배려, 진정한 친구’라는 글을 칠판에 써주셨고 선생님은 우리에게 노트에 적어가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듣고 보고 쓰고’ 이 세 가지를 잘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는거라고 하셨다. 평소에도 수업을 들으면서 담임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내용을 잘 적어두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더욱 반듯하게 적어보고 싶어졌다. 담임선생님께 받은 공책을 펴서 필기를 하려고 준비했다.
존중과 배려 그리고 진정한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내가 상대방을 먼저 위하는 마음을 가져야 상대방도 나를 진정으로 아껴준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어른이 되어갈수록 친구를 사귀는 일이 어려워진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우리 반 모두 그리고 우리 학년 대부분의 학생들과 친구인데 친구를 사귀는 일이 어렵다는 점이 신기했다. 수업 내용과 관련된 영상도 한 편 보여주셨는데 제목이 뚱땡아 미안해 였다.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든 영상이라고 하셔서 조금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영상을 보고 난 뒤 친구의 별명을 부르는 행위가 상대에게 정말 큰 아픔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느꼈다. 내 주변에도 친구의 별명을 부르면서 놀리는 친구들도 있고 그런 친구 때문에 속상해 하는 친구도 있는데 이번 영상을 보고 나서 별명으로 놀리는 친구가 반성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영상이 끝나고 선생님께서는 함께 영상을 본 소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하셨다. 여러 친구들이 자신의 경험을 발표했고 선생님은 우리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셨다. 그리고 별명을 친구의 안 좋은 점이 아닌 칭찬할 만한 것으로 바꿔부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고 추천해주셨다.
존중과 배려, 진정한 친구라는 주제는 학교 선생님들이 항상 이야기 해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내용이지만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때가 많았다. 그렇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고 특히 요즘 친구 관계에서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는데 한 시간 동안 진정한 친구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도 해보았기 때문에 내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자
동백초등학교 5학년 3반 김지우
안녕하세요? ‘퇴직교사와 함께 하는 인성교육’ 수업을 듣게 된 동백초등학교 5학년 3반 김지우입니다. 오늘 인성교육 수업을 듣고 다시 한 번 제 꿈에 대하여 생각해보았어요. 오늘 수업해주신 교장선생님께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생각하고 꿈을 정하는 것이 좋다고 한 말씀이 기억납니다. 저는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는 것을 좋아하여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꿈을 정해보았습니다.
또,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고, 어떤 선생님이 되어야 하는지도 생각해보았습니다. 먼저 공부를 열심히 하여 지식을 쌓은 후 이 지식을 학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교장선생님께서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 닉부이치치를 소개하셨는데 닉 부이치치를 보며 저는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장애를 가지고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척 존경스러웠습니다.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해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닉 부이치치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도록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를 낳아주고 길러주시는 부모님께 효를 다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미래의 제 학생들에게도 모범이 될 수 없고 선한 영향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배운 내용대로, 저의 다짐대로 오늘 집에 가서 부모님께 안마를 해드려야겠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효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것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한자를 알게 되었고, 꿈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노력하면 할 수 있다!” 이 문장이 이번 수업의 명언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위대한 선생님이 되어 ‘WHY’ 책에 나오고 싶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수업을 하고 싶어요. 저에게는 선한 영향력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꿈을 결정할 수 있었고,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 알게 된 소중한 수업이었기 때문입니다. 멋진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성의 의미를 바로 알게 해 준 교육
동백초등학교 5학년 4반 김병찬
친구들과 ‘너 인성~’이란 말을 자주 사용하여 인성이 좋지 않은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인성은 인격과 성품을 합친 말로, 내 마음을 다스리는 능력을 의미했다. 그동안 인성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인성을 한자로 풀어 설명해주셔서 더 기억에 잘 남는다. 얼굴, 몸, 목소리 등 외적인 것이 아무리 좋아도 인성이 나쁘면 멋진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니 나의 인성이 바르게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당장 내일부터는 누군가의 말을 대충 듣는 척하지 않고, 적극적 듣기인 경청과 가장 높은 단계인 공감하며 듣기를 실천할 것이다.
나는 요즘 단원평가도 못치고, 친구와 사이도 안 좋아지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우리 모두는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매일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내가 최고다.’를 크게 외치라고 하셨다. 조금 부끄럽겠지만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케이크 이야기를 보면서, 나는 어떠했는지 돌아보았다. 남에게 좋은 일을 하기보다는 내 것부터 챙겼었다. 그런데 동영상에서 한 남자가 선물했던 케이크는 돌고 돌아 시간이 흘러 다시 그 남자에게 돌아왔다. 작은 도움은 반복되어 세상을 따뜻하게 하였다. ‘바라는 것 없이 베풀었던 배려가 자신에게 온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나도 동영상의 주인공처럼 넓은 마음으로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한쪽 눈이 없는 어머니>라는 영상을 봤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손에 쥐고 있던 그 편지가 너무 슬펐다. 어머니가 쓴 편지를 읽는 아들 장면이 나왔을 때는 너무 속상해서 울었다. 그리고 연어가 새끼를 낳고 어미가 자식들의 먹이가 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엄마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영상에 나오는 사람들 그리고 동물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었다. 자주는 아니지만 나도 가끔 엄마와 싸울 때가 있었다. 싸우면 다들 속상하기만 하니 싸우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앞으로는 부모님께 짜증을 덜 내고, 효도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마지막으로 한 그림퀴즈는 정말 재미있었다. 웃긴 답이 많이 나와서 큰 소리로 웃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중에서도 양이 반으로 잘려있는 그림을 보고 ‘양반’이라고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오늘 수업해주신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다. 선생님 얼굴에는 선생님께서 설명하신 ‘좋은 영혼’이 많이 있는 것 같았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들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래서 선생님을 다시 뵙게 되면 ‘감사합니다.’라고 다시 인사드리고 싶다. 그리고 진짜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인성교육 수업을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