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타트업 카르텔]
카르텔이라는 생소한단어를 처음 접했을 때 무엇인가 한참동안 고민해보았지만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러하기에 검색해본 결과 카르텔이란 같은 분야의 기업들이 시장 통제를 목적으로 각각 그 경제적 독립성을 유지하며
상품의 생산량, 가격 등에 대하여 여러가지 협약을 맺는 일 즉, 단합하는
기업 연합과 같은 개념인 것이었다.
왜 이런 단어를 제목으로 사용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책의 첫 몇 장을 넘기자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이 단어가 파벌의 뜻으로 확장되어 쓰이며, 여기에는 정치, 언론, 경제 및 대기업 정치 등 복잡하고 학벌,파벌,혈연,지연,학연 등의 여러가지 요소들이 마치 거미줄 처럼 얽혀 지금의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지만 그 누구도 이부분에
대하여 꼬집어 이야기 하는 사람은 주변에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이 책에서 말하는 더 스타트업 카르텔이란, 기존의 부정적인 의미의
카르텔이 아닌 본 책처럼 스타트업의 연결고리 등의 혁신적이며 서로의 시너지와 네트워킹의 긍정적인 의미의 카르텔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카르텔을 시작으로 CSR, 하이터치, 인큐베이팅, 엑셀레이팅등 여러가지 처음보는 용어들을 보며 내가 이
책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걱정되었고 지금도 그러하지만, 독자의 친절한 설명과 꾸준한
정독을 통해 이 지식들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엑셀레이팅과 인큐베이팅의 차이점을 시작으로 존재하는 엑셀레이팅 회사중의 어떤 회사가 나의 스타트업과 맞는지 또
언제 지원을 해야 하며 각 차이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나와있었고 정말 많은 관련부처 기관과 기업, 개인들이
투자를 하며 멘토링을 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모든 기업과 기관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였지만 무엇보다
느낀 것은 결국 두드리면 열릴 것이고 내가 충분히 준비하고 열정을 가지고 찾아본다면 이 많은 곳 중에서 누구 하나 나를 받아주는 곳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정보들 외에도 왜 커뮤니티와 네트워킹을 강조하시는지 생각해보았다. 결국
스타트업에 있어 중요한 것은 나와 함께할 어벤져스 팀원들과 인프라, 멘토 결국 기술, 자본보다 중요시 되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코워킹 스페이스라는 개념을 만드신 이유와 수익결합모델의 유익함을 알 수 있었다.
스타트업 미디어는 이 책을 얻게 된 새로운 지식 중 하나였는데 플래텀, 벤처스퀘어, 아웃스탠딩, 모비이사이드등의 사이트 이다. 실제로 이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러 분야에서 각자의 목표를 위해 어떻게 그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지 간접적으로 나마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사이트들이다. 이 웹들을 보며 약간의 위기감과 경쟁의식등을
느끼며 다시한번 열의를 다지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스타트업의 본질 즉, 기업가정신은 곧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는 거에 대해 깊은 공감을 하며, 결국 엔지니어나 경영자이나 어떤 불편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려 한다는 뿌리는 같다는 것을 되새길 수 있엇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신기술을 개발하겠어! 라는 취지도 좋지만 일반적인 일상생활에서의 삶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어떤 부분에 좀더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나 비즈니스모델도 스타트업의 좋은 계기라는 것이다. 기존의 나는 엔지니어로써 혁신적인 기술과 작품에 가중치를 두었다면 지금 이 책을 읽고난 후에는 사소한것이라도 다시한번 생각하고 살펴보게 되며 전공분야에대한 좁은 시야가아닌 좀더 넓은 시야를 가질수있게 하는데 큰도움을 받았다.
본 책을 통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정말 좋았고 앞으로 수업과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직접 체득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