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길거리 신호등에서 전도 중에 만난 나이드신 한 여성분이 전도지를 받고 내가 사거리 신호등 신호를 따라서 사거리 한바퀴를 다 돌고 제자리로 돌아왔는데 거기 서 계셨다.
그리고 나에게 오라고 손짓을 해서 갔더니 쇼핑백에서 빳빳한 100위안짜리 지폐를 한장을 꺼내시더니 나에게 주시면서 '이거는 내가 전도하는 당신에게 음료수나 간식이나 먹고싶은 것을 사서 먹으라고 주는 돈이니 맛있는걸 사서 먹으라'고 했다.
그동안 1년넘게 길거리에서 외치고 전도를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전도 한다고, 수고 한다고 음료수 간식 값을 받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하나님께서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물 한 잔을 대접해도 결코 그 상을 잊지 않으신다고 하셨으니 오늘의 자매의 선행을 우리 주님께서 보셨으니 꼭 기억하시고 큰 상급으로 갚아 주시기를 축복한다.
오늘도 전도 중에 많은 생각속에서 귀한 것을 깨닫게 하신다.
노아의 때에 사람들의 삶이 어땠을지, 그때 노아와 그 가족들은 이미 하나님의 홍수 심판 예고가 있은터라 지금 짓고 있는 이 방주를 다 지으면 하나님께서 큰 비를 내리셔서 세상을 심판해 멸망을 시키실텐데, 늘 이것을 생각하며 가끔씩 찾아오는 이웃들과 형제들과 친척들과 함께 방주를 짖는 이유를 설명 해주었을 것이다.
그 때마다 그들의 반응이 어땠을까?
별별 반응이 있었으리라 생각이 든다.
교회를 개척 시작한 지 벌써 11개월이 된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복음을 전했다.
그런데 그중에 주님을 만나고 구원을 받은 사람은 아직 한 명도 없다.
예배에 참석은 하지만 아직 구원 받은 성도는 없다.
아직 창조주 하나님과 우리 구주 예수님을 배우고 알아가는 중에 있는 성도가 딱 한 명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6년전 시집을 와서 신랑이 하는 만두와 도시락을 파는 가게를 돕고 있는 자매다.
하나 밖에 없는 어린 아들이 발달장애가 있어보인다.
엄마가 언어를 잘 못하니 아이에게 말을 못가르치니 아이가 다른 사람들과 소통이 안된다.
아주 간단한 말도 잘 못한다. 말을 툭 한마디 던지는데 무슨 말인지 나는 통 못 알아듣겠다.
얼마나 주의가 산만한지 정말 정신이 없다.
아이 집중력이 떨어져서 이이를 지도 하기가 쉽지않다.
지금 여섯살인데 유치원 특수반 같은데로 보내서 낮에 교육을 시키는데 별 효과는 없어보인다.
전도하다가 그 가게에 가서 부모에게 전도를 했었는데 알고 보니 뜻밖에도 인도네시아에서 시집 오기 전에 돌아가신 엄마랑 교회를 다녔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를 교회 주일학교 예배에 데리고 나오라고 권했는데 엄마가 데리고 와서 몇 달째 함께 예배하고 성경 읽는 것도 따라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성경을 구할수 있는가 묻길래 찾아보자고 해서 수소문 했는데 한국에서 인도네시아인 선교를 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분에게 부탁해서 성경을 보내 주겠다고 한 분이 계셨다.
지금 한국에 나가신 선교사님이 성경을 받아서 들어오시기로 해서 기다리는 중이다.
이제 인도네시아 성경이 오면 자매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잘 알아가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왜 우리의 구주가 되시는지도 더욱 잘 이해를 하게 될것이다.
중국어로 아무리 설명을 잘해도 알아듣지 못하니 안타까워 했는데 이렇게 성경을 구하게 되어서 감사하다.
선교사의 마음 속에있는 인간적인 욕심을 버려야 한다. 열심히 전도를 해도 우리교회의 숫적인 큰 부흥을 기대하고 전도를 하면 안된다.
숫적인 부흥은 하나님께 맡기고 나는 오늘 이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만 충실해야 된다.
노아가 거의 100년 가까이 방주를 짓는 동안 만나서 하나님의 홍수 심판에 대하여 얼마나 애타게 전했을까?
아무도 그 말을 믿어주지 않고 속으로 조소하며 돌아섰을 사람들을 생각해본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 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죄를 사함 받고 영생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오늘도 전도지를 나누어주며 큰소리로 귀에 들으라고 외쳤다.
노아가 방주를 다짓기까지 ...
방주가 거의 다 지어졌을 때 노아의 마음이 어땠을까?
얼마나 마음이 조급했을까?
방주를 다짓고 동물들도 다 찾아와서 방주에 들어가는데 인간들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다.
애가타게 기다리는 일가친척 형제 친구들 아무도 오질 않는다.
그때 기다리던 하나님께서 문을 닫을 때가 되니 인정사정 없이 노아를 방주안으로 밀어넣으시더니 문을 밖에서 닫아버리셨다.
아! 노아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웠을지 생각 해봤는가?
나는 오늘 하나님께서 전도 중에 이것을 생각하게 해주시며 나의 할 일은 이곳에서 하나님께서 이제 곧 닫아버리실지도 모르는 전도의 문을 하나님께서 완전히 닫아버리기 전에 이 구원얻는 복음을 들려주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 귀한 사명을 내게 맡겨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첫댓글 타이완 까오쑹에서 이 선교사님과 함께 거리전도에
여러분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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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차질 없이 목적대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