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 [돌돌돌 북클럽] 시즌1 첫번째 시간
[이웃집 방문 프로젝트]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는 책을 통해 서로의 마음에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나무
내향적인 성격이라 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은 이런 프로젝트를 굳이 왜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작가가 방문한 집에서 자녀가 자살한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 공감하고 위로받는 부분을 읽으면서 마음이 울렸어요. 그리고 과거에 내가 도움받았던 이웃의 손길이 기억났어요. 그래서 이웃집 아이가 생각나서 동화책 한 권을 선물로 전달했어요.
아아
우리동네 자랑을 좀 하고 싶어요. 오래 거주하시는 어른들이 많아서 집근처를 걸어다니면 세탁소, 미용실, 슈퍼에 계시는 분들이 아이를 향해 알은체를 해주고 반겨주세요. 아이를 낳기 전과 후의 환대가 다름을 느꼈어요.
할머니
독일의 역사와 베를린의 분위기를 잘 모르는데, 책 속에서 아기엄마에 대한 혐오가 많다는 내용을 보고 놀랐고 자세히 알고 싶었어요.
두동댁
울산에 온 지 8년이 되어가고 있어요. 동네를 이루는 주민들의 성향이 서로 잘 맞아서 왕래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시골이라고 혹은 소수가 사는 지역이라고 해서 무조건 가까워지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역보다는 사람들의 성향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짱구
과거에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과 공동육아도 하고 밥 한공기, 대파 한대가 필요하면 서로 거리낌없이 주고 받았던 것 같아요. 이후 이사때문에 그런 관계가 끊어진 부분이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구름빵
공동육아를 하면서 사소한 오해가 생겼을때 먼저 말걸어주는 친구가 있어서 고비를 잘 넘긴 경험이 있어요.
상대방에게 먼저 물어봐주고 솔직한 대화를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요미
인간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우리는 친해지고 싶은 상대를 정해서 친해지는 것 같아요. 책의 작가는 어떠한 선입견이나 편견없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웃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고마
경청과 눈빛과 끄덕임으로 서로가 안전한 공간이 되어주고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유하고 싶은 글 하나 남깁니다.
"알지 못함에 자심감을 가지세요."
"그러고 당신이 알고 싶은 것에 대해 열어주세요."
"연다는 것은 붙들고 있는 방식을 놓아주는 것입니다."
보니 베인브릿지 코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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