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선 저 e-book 『섬김밥상 행복교육』을 나눔 못한 사정입니다.
25년 1월 18일 가톨릭문인회 34집 출판기념식에서 회원 열 네 분이 작년에 출간한 도서를 가져와 나눔을 했습니다. 저는 전자도서라서 손에 들려드릴 선물이 없어 축하 꽃다발만 받았습니다. 저랑 친한 이규석(힐라리오) 부회장님이 ‘당신은 왜 책을 나눠주지 않느냐고’ 물어 염치없는데 더 부끄러워 웅크렸습니다. 그러다가 회원들이 돌아가며 한마디씩 하는 시간이 주어지자, 용기를 내어 저는 전자 도서라서 못 드려 죄송하다고만 했습니다.
“책 이름이 뭐지요?”
어느 분이 이렇게 물어주어 제가 책 이름도 말하지 않았구나 싶어 조금 덧붙였습니다.
제가 낸 『섬김밥상 행복교육』 은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에서 전자 출품 지원 사업 도서로 선정되어 2024년 9월 25일에 e-book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들어가 e-book 『섬김밥상 행복교육』으로 검색하면 ‘박경선 수필집 : 어린이를 사랑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님께 바칩니다’ 고 뜨는데, 원문을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웹에서는 e-book 교보문고, e-book 알라딘, e-book yes- 24, 반디앤루니스 모바일minibandi.com›product 등에서 구매해야 읽을 수 있으니, 책값이 아깝습니다.
원래 이 책은 2013,3.1~2016 4년간 대구신문에 매주 한 편씩 게재된 박경선 칼럼(오피니언)중 추려서 2016년 정년 퇴임 때 선생님들과 아침마다 교통 지도 해주신 학부모님들께 정년 퇴임 선물로 드리기 위해 지식산업사에서 인세 10% 받고 나머지 비용은 작가가 부담하여 400부를 사서 나누었습니다. 우리 문학회 회원 선생님들 중에 2016년도에 제 책을 받으신 분도 계실 겁니다.차차 출판사의 도서가 품절되어 2023년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의 전자 출품 지원 사업 도서로 선정, 하느님의 은총 입어 2024년에 다시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동화책 19권, 김대건 전기, 글쓰기 지도서 3권, 수필 집 2권 등 25권의 책을 내면서 받은 인세로는 책을 사서 나누고, 제자들과, 나눔하는 단체에 환원해 온 일입니다. 김대건 전기 책 인세 삼백만원을 일시불로 받은 해에는 다른 책들 인세 9백만원과 합쳐 대곡성당 성전 건립 기금으로 1200만원을 하느님께 돌려드렸습니다.
2023년 『베나의 집에 초대합니다』 『하느님이 보내주시는 선물』 종이책 출간 이후 올해 동화책 『아침의 별』이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만, 한강 문학상 이후 다른 책들은 책 시장이 얼어붙어있다는 이유로 지명도가 낮은 제 책은 보류 중이네요. 출간되면 염치없음에 가늠하겠습니다. 넓으신 아량으로 보듬어주옵소서. 2025년 1월 19일 박경선 올림
제출 서류에 첨부할 저작물 명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