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자, 나의 하나님♡
성경: 시편 23편
찬송: 552, 491, 315, 301
설교: 이 경준 목사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편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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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시편 23편에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기 때문에 내게는 부족한 것이 없다고 말입니다. 항상 보호해 주시고, 때를 따라서 양식을 공급해 주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만족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양을 치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광야에서 양 무리를 이끌 때도 그는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내가 양 무리를 위해서 잠을 자지 못하고 지키고 먹이듯이 하나님께서도 나를 지켜주시기 위해서 주무시지도 않고, 한눈을 팔지도 않으신다. 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의 그런 마음이 다윗이 쓴 글 중에 알알이 맺혀있습니다.
그는 정말 하나님만을 평생 의지하고 높이며 살았습니다. 그의 신앙 고백은 시편에 수록된 수많은 그의 기도 속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그는 평안할 때든지 어려움을 당할 때든지 항상 하나님만을 의지했습니다. 그의 변함이 없는 이 믿음을 하나님께서는 어여삐 보시고 다윗을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지켜주시는 그 하나님이 ‘여호와’라고 고백합니다.
이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도 고귀하고 높으신 하나님의 성호이기에 차마 입으로 소리 내어 부르지를 못했었습니다. 다만 그분을 칭해야 할 때는 ‘아도나이’(אֲדֹנָי)라고 불렀었는데 그 뜻은 나의 주님이라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이름에는 매우 중요한 신앙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스스로 당신의 이름을 나타내신 바가 있는데 출애굽기 3장 15절에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계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역사와 함께 영원히 계시는 하나님 ‘여호와’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성경 창세기에 기록된 천지창조의 내용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스스로 계신 분이시고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계실 그분이신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신앙은 절대적인 그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분은 능치 못함이 없는 분이시며 절대적이시고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상상 속에 계신 분이 아니라, 온 우주와 천지를 창조하신 실존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만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전능한 하나님이 아니고 영원하신 분이 아니라면 우리가 그를 믿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온 우주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또 인생들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절대 전능자이시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 여호와 하나님이 자기의 목자가 되시기 때문에 어떠한 어려움과 고통 가운데서도 평안할 수가 있다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지극히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민수기 4장 20절에 기록되어있기를 “그들은 잠시라도 들어가서 성소를 보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극히 거룩하신 분이시라서 인간 스스로가 하나님께 가까이할 수가 없는 분이십니다, 만약 죄 있는 인간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다가는 그 순간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지극히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돌보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스스로가 우리의 목자 되기를 원하셔서 우리가 지은 죄의 값을 독생자 예수그리스도에게 대신 짊어지게 하시고,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거룩한 인을 치시고 너는 내 것이라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 은혜로 우리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으며 평안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신약성경 누가복음 4장 43절에도 하나님께서 이 땅에 길잃은 양 떼를 모으시기 위하여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라고 예수님 스스로가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자이심을 말씀하셨습니다.
이토록 신실하신 분이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이십니다. 이 세상엔 잡다한 종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사람들이 만든 우상일뿐입니다. 번지르르한 겉 포장으로 사람들을 현혹하여서 지옥의 구렁텅이로 이끄는 것들입니다. 그것들은 인간의 생명을 책임을 질 수 없는 것들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책임져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죽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신 후 항상 앞서가시며 자기의 양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은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인도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대단한 능력이 있어서 오늘을 평안하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을 받았기 때문에 오늘 우리에게 평안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즈음처럼 경제적인 불황이 몰아닥칠 때면 인도하시는 손길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삶이 힘들어지고 지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맙시다. 그런 마음이 우리를 흔들 때면 가던 길을 멈추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향한 목소리를 높여 부르짖기를 바랍니다. 양이 길을 잃었을 때 목자를 찾으며 울부짖듯이 말입니다. 목자이신 우리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응답하시고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선한 목자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34편 8~10절에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하나님은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시면서 우리의 목자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보호하시며 푸른 초장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아멘-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편 23:1~6)라고 고백합니다.
일평생을 전쟁과 같은 삶을 살면서 날마다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야 했었던 다윗은 젖먹이가 엄마의 품 안에서 아무 걱정근심 없이 평안함을 누리듯 우리 영혼의 목자 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라“고 노래합니다.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없으면 노래도 나오기 힘듭니다. 그러나 다윗은 절체절명의 전쟁터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하나님 주신 참된 평강과 기쁨으로 여호와가 나의 목자되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라고 절대적인 믿음의 고백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의 고백대로 다윗의 일평생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안 계신듯한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시어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으로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그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말씀 붙잡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며 범사에 기도하여 날마다 승리하고 형통한 우리 삶이 되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