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고군산 반도의 변화된 모습~
때 : 2023년 4월 13일
곳 : 군산 고군산반도의 대장봉, 망주봉
날씨 : 맑음 미세먼지가 많음
산행로 : 장자도대장봉~집라인 타고~망주봉
am 10:49
언제나처럼 마산역에서 7시 출발한 차는 이곳에 3시간 49분 걸려서
이곳 장자도 대장봉이 있는 로터리에서 멈추고 우리는 산행을 하기 위해서 내린다.
참고 : 오늘은 먼 길이라서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출발을 하였다.
산행길이라고 뚜렷한 게 없기에 일단은 대장봉을 오르고 뜻있는 분들끼리 끼리
자유 산행이 이어질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니 나는 먼저 대장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대장봉 가는 길에 멀리 보이는 오른쪽은 집라인 탑과 가운데 봉우리 두 개는 망주봉이다.
망주봉에는 출입이 금지다라고 산행대장의 설명이 있었는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대장봉에 가다가 망주봉을 댕겨서 찍어본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에는 잘 다듬어진 도로가 없었고 군산에서 배를 타고 들어와서
무슨 길이든지 걸어서 선유도 선유봉을 오르고 구경을 하고 간 생각이 나는데
지금은 완전히 선유도가 바뀌어 쉽게 관광을 즐길 수가 있다는 것이다.
장자도 대장봉을 오르면서~
am 11:23
대장봉 꼭대기에는 관광을 오신 분들이 인증 사진을 찍느라 시끄럽다. 잠시 기다리다
일단 풍경 사진으로 시간을 보낸다.
한바탕 시끄러운 소리들이 사라지고 나는 인증 사진을 남기기 바쁘게 몇 컷을 남긴다.
몇 컷의 사진을 남기고 있어니 일행들의 목소리가 내 귀에 잡힌다.
이때쯤이면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들어와서 조망이 힘들 정도인데 걱정을 하고 왔는데
역시나 걱정한 것처럼 미세먼지가 엄청 바다 위에 깔려서 먼산은 이렇게 뿌옇다.
관광객을 태운 모터 보터가 한 폭의 그림을 남기다.
대장봉 정상에서 드론도 날리고 이제 하산을 재촉한다.
이 바위가 할머니바위인가?
선유봉을 배경으로 삼은 다리두 개 왼쪽 붉은색의 철교는 옛날에 만든 인도교고 오른쪽의
날개가 달린 다리는 새로운 차가 다닐 수 있는 다리이다.
pm 13:10
장자도에서 나와 선유봉 터널을 지나서 교차로에서 선유봉 사진을 남긴다.
선유봉은 몇 번 올랐기에 오늘은 나의 산행길에 포함되지 못하고 빠져있다.
이곳 삼거리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드론론 촬영도 한다.
점심을 먹고 망주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대장봉~
오늘은 집라인을 타 보기로 한다. 요금은 성인 2만 원이다.
집라인탑 12층에서 내려다본 해변과 망주봉 풍경~
얼굴을 흐리게 처리를 했다. ㅎㅎㅎ
1분 정도 소요되는 집라인을 타고 내려와서~
나 홀로 망주봉을 향하여 도전을 한다.
아침에 올 때는 바다 물이 가득했는데 지금은 물이 쪽 빠졌다.
망주봉을 가는데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두 사람이 서있고 전화하기에 바쁘다.
기분이 영 좋지를 않았는데 역시나 신고가 들어와서 망주봉에서 내려오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가만히 보니 우리 일행들이다. 입구에는 진입금지라는 큰 안내판이 설치를 해 놓았는데 난감하다 난감해~!
나는 사정을 이야기하고 올라갈 수 있도록 허락을 요 하지만 안된다고 완강이 거절을 받았지만 사정을 다시
설명을 하니 겨우 겨우 묵시적 허락을 받고 올라간다.
pm 14:26
망주봉에서 바라다본 풍경이다. 이곳에 오르면 사방이 확 트여서
조망이 일품이다.
망주봉 뒤쪽의 작은 포구~
이곳을 방문한 것은 3번째 언제나처럼 나는 망주봉에서 나 홀로 인증 사진을 남긴다.
나홀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사진을 남기고 묵시적 허락을 한 분을 생각해서 조용히 하산을 한다.
내려서서 다시 바라본 망주봉의 모습, 군산시에서 무조건 못 올라게 할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올라서서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계단을 만들고 안전시설을 해서
관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었음 하는 바람이다.
모래톱에 벌레들이 만들어 놓은 그림이다. 그 위에다 사람의 발자국이 보태었다.
pm 15:19
선유도 모래 백사장에서 즐기며 마지막 인증 사진을 남기다.
이제야 조금씩 황사가 벗겨지고 맑은 모습으로 변한다.
오늘 산행 마감은 오후 4시까지다. 이제 버스가 기다고 있는 곳으로 달려가야 한다.
아래는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보다는 못하다. 아무래도 기술적인 부분이
카메라보다는 못하다는 나름의 생각이다. 더욱이 영상 촬영은 날씨가 좋으면 결과물도 좋은데
미세 먼지와 흐린 날에는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할 듯하다.
첫댓글 산행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좋은구경하고 갑니다.
망주봉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혹시나 철근님이 올려나 했지요~ㅎㅎ
어제는 매빅 미니 프로 가지고 온 사람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