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들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은 그 지역의 맛집을 따라 먹는 즐거움도 있다. 태안여행을 하면서 빼놓을수 없는 그것은 바로 이것일 것 이다. 예전에서 여러차례 태안을 다니면서 맛보았던 그 박속밀국낙지!! 그 국물맛은 개운함을 잊을 수 없다.
기본상차림이다. 보기에 참 어수선하지 않는가? 앞접시위에 놓인 집게와 가위... 단촐한 기본상이다. 하지만 여기서 실망하지 말것!!
하얀 속살처림 끓이면 끓일수록 부드러워지는 박! 이것이 제맛을 낸다. 국물을 끝내주게 시원하게 해준다. 절때~ 무~~가 아님을...
미리 끊이고 있는 기본 육수가 팔팔 끓을때 산낙지를 사정없이 퐁당~ 넣어 주세요~. 물론 산낙지도 입맛을 당기고 있지만..
허여멀건한 것이 그닥 맛이 없어 보인다구요???? 천만에 말씀!! 잠시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세요~ ㅎㅎ
낙지는 푹~~욱~~ 익히면 질겨집니다... 살짝~ 익었을때 준비되어 있는 집게와 가위를 들고 낙지를 잡습니다.
과감하게 낙지 머리를 싹둑~ 잘라 다시 육수속에 퐁당 넣어 더 익히세요~
맛나 겠죠?? 먹을수있는 크기로 잘라서 준비되어 있는 장에 입맛대로 찍어서 먹습니다.~ 잘먹겠습니다~ 냠냠~ ^0^
낙지를 다 건져 먹으 후 에 잘 반죽된 수제비를 퐁당퐁당 넣고 참..아까 안먹었던 낙지 머리... 꺼내서 잡수면~ 고소합니다. 먹물하고 다 먹을수 있구요~ 음....사진은 먹느라 패쑤~~ 했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칼국시를 솔솔솔 넣어 서 한 소끔~ 끓입니다. 시원한 박과 낙지의 맛이 어울어진 국물에 수제비와 쫄깃한 칼국수를 함께 먹으면 속이 든든해~ 집니다. 아마 전날 과음을 했다면 숙취에도 끝내줍니다~!!!!
이원식당 연락처 041)672-8024 위치: 충남 태안군 이원면 포지리 82-2 |
출처: 꿈꾸는 새는 언제나 행복하다 원문보기 글쓴이: 아도니스
첫댓글 박속밀국낙지 처음 먹어봤어요.. 무우보다 더 부드러운 박속.. 가끔 생각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