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대구광역시편입으로 달라지는 부분]
군위군은 1895년 군위현에서 군으로 승격하고,1896년 8월4일 ‘13도제 실시’로 경상북도에 속한 지 127년만이고, 이웃 의흥군을 통합해 경상북도 군위군으로 개편된 1914년 이후 109년 만에 대구광역시의 편입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로 이루어진 첫 사례가 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시 편입되면 행정, 복지, 의료, 교통, 교육 등 사회전반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 행정·교통·교육·산업 분야 등서 변화
● 대구~군위간 시내버스 2개노선 신설 및 내년 1월부터 군위지역 마을버스 도입
● 75세 이상 노인, 도시철도, 시내버스 등 무임승차
● 중학생은 대구 모든 고교에 지원 가능
● 통합신공항으로 취업유발인구40만명, 경제 효과 51조원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들이 편입 혜택 고루 누리게 될것이라고 했다.
<편입개요 및 변화예상>
◈ 편입 일자 : 2023.7.1
◈ 면적 증가 : 군위(614㎢)+ 대구(883㎢)= 1497㎢ →특·광역시 면적 전국 1위
◈ 구.군현황 : 7개구청(중,동,서,남, 북, 수성, 달서), 2개군(달성, 군위)
◈ 인구 증가 : 대구( 2,363,691명)+군위(23,340명: 22.12.31기준) = 2,387,031명
◈ 예산 규모 : 대구( 15조 4463억)+군위(4005억) = 15조8468억원
◈ 기반시스템 변화,
● 자치법규 정비, 행정사무, 국공유재산, 물품 등 인수,
● 행정.정치.경제.교육 등 전반적인 변화
● 도시·교통 계획, 학군 조정, 농업·상수도 분야 등 주요 사업 계획도 검토
· 정보시스템, 홈페이지, 행정구역 코드 변경, 데이터 변환 등의 전산시스템 정비 작업과 주민등록 및
인감 등 각종 공공 장부 정리 추진.
· 도로·경계표지판, 이정표, 관광안내도 등 각종 표지판 정비 작업 계획.
· 벽·오지 노선이 많은 군위에 농어촌버스운송 사업이 가능하도록 11대 버스 운행: 국토교통부에 건의상태.
· 대체 운송 수단인 마을버스 운행도 검토.
· 대구 칠곡경북대병원 ~ 군위터미널 간 급행버스 노선을 신설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나드리콜 운행 대수도 증가.
● 상수도요금 부과 체계는 2025년까지 이원 체제로 운영하고 2026년부터 대구시 요금으로 통합.
● 경찰·소방기관도 대구로 변경
· 경찰은 2024년 1월 편입: 군위경찰서와 산하 파출소 4곳
· 현재 경북 의성소방서가 담당하는 군위지역 소방업무는 강북소방소로 이관하고 군위지역 소방력
강화를 위해 군위119 출장소를 신설, 장기적으로 군위소방서를 설치계획
● 학군조정 등 교육관련 편입 과제 추진
· 현 군위군 교육시설: 병설 유치원 6곳, 초등학교 7, 중학교 4, 교등학교 2
· 학구조정안
- 유치원은 군위군 8개 취학 권역이 추가
- 초등학교 통학구역은 현행대로 유지
- 중학교 학구는 군위읍 소보면 사리2리를 군위군 '군위중학구'로 하고 '경북중부중학구'와 자유학구로 개정
- 고등학교는 중구, 동구,북구, 수성구, 달성군 가창면과 동일한 1학군으로 편입되며 군위고는 선지원고교로 지정.
- 군위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교육정책을 강화
◈ 대구·경북 선거구도 지각변동
● 대구.경북 국회의원과 광역의원 선거구 조정 등 정치 지형의 변화가 예상된다.
경북은 군위가 떠남으로 새로운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하고, 대구광역시도 어느 선거구로 합쳐질지 관심이
크다. 대구광역시와 경계를 같이 한 동구선거구 또는 생활권이 비슷한 북구읍이 유력하게 보여진다.
●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 등 광역의회도 의석 수와 지역구 조정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
◈ 대구광역시 지도 보기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대구의 자랑거리 하나 생겼네요 . 특별시 광역시 중 면적이 가장 넓은 곳!
군위가 대구광역시가 될 줄은 미처 상상하지 못한 일입니다. ㅎㅎ
법수님, 릿플 감사합니다.
군위는 고향이라서 그런지 애착이 많습니다. 태어나서 청소년이 되기까지 고향의 풍경과 정취가 아직도 나를 감사고 있네요. 군위 하면 경상북도에서 오지로 이름난 곳이기도 합니다. 산과 계곡만 가득 보이는 이곳은 초.중.고 선생님들이 기피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오지수당이나 가산점을 안 주면 거부하는 곳이 군위, 청송, 울릉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버스길도 험하고 오가는 회수가 적어 1시간 반~2시간이 소요되었고, 신작로변에 하차하면 고향 마을까지 보따리를 안고 들고 넓은 냇가와 논두렁길을 거쳐 가기도 무수히 해왔습니다.
그런 고향이 오늘부터는 대구가 되었으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임승차로 지하철과 급행버스로 쉽게 오갈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가 하면, 넓은 의미에서는 아쉬운 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대구시가 옛날에는 지역 전체를 지도에 그려보아도 원형에 가까운 안정된 모습에, 1차 2차 3차 4차 순환선과 동서남북을 이어주는 관통도로가 잘 되어있어, 그런데로 괜찮은 도시교통과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정된 지형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후 서남방향의 달성군이 대구에 편입이 되면서 모양이 이상해졌습니다. 두꺼비가 꽁지를 틀며 앉아있는 모습이라 할까요?. 그런데 이번 군위의 편입으로 털많은 삽살개가 두꺼비 머리를 누르면서 어디로 뛰어 달아나려는 모습으로 연상되기도 하니까요. 아무리 지도를 그리려 해도 쉬운일이 아니네요.
그러나 정치권의 많은 노력으로 모양이 어떠하던 간에 대구광역시 영역이 넓어져 여유공간이 생겨 났음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한가지 더 요구를 한다면, 현재의 모습이 온전한 대구광역시로 보고 도시계획이나 교통계획을 서두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편입지로 오가는 필수시설만 우선하고, 100년 200년 이후 대구의 참모습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진정한 대구. 경북주민의 입장에서 판단해서 함께 잘 살아 갈 수 있는 방향을 조속히 모색해서 대구광역시의 영역을 재 설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를 들면, 현재 군위, 대구, 달성군이 남북방향으로 이어진 뼈대라면 동서방향에 몇 개 군을 합쳐 살이 통통하게 함은 물론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원합니다. 그런다음에 원만한 광역시 도시계획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쪽은 구미, 칠곡, 성주, 고령, 동쪽은 영천 경산을 편입하여 명실공히 대구가 국내 3대도시 이상은 물론 세계속에 유명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우선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좁고 모양이 안 좋은 공간에 투자하기 보다는 제대로 된 공간확보후에 광역도시계획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후 대구도, 낙동강을 중심으로 낙동강 시대가 열렸으면 합니다.
부산~대구~ 안동으로 이어지는 물길을 정비하고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부산항의 일부를 내륙 대구로 뱃길을 열어야 합니다., 대구의 낙동강 선창에서 태평양으로 사람도 물건도 쉽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시가지 구성도 복잡하고 값비산 지금의 동. 서. 남. 북. 수성구를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보다는 대구시에 면한 낙동강변을 정비하여 생겨날 수 있는 양안의 충분한 공간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구의 신시가지가 구성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영천이 대구가 되면 동해안으로 나가는 지하철노선도 쉽게 건설될 것으로 보면, 대구는 남해안, 동해안을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내륙도시가 되지 않을 까 희망을 가져보며, 이러한 사례는 미국에서도 T.V.A 개발계획을 성공시켜 당시 세계의 대공황을 극복한 유명한 사례를 상기했으면 합니다.
이것은 비록 대구만이 아니라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선진 관광도시견학지로 대구특별광역도시로 성장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