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용암동 66-2 낙가산 보살사(洛迦山菩薩寺)는 청주 근교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
사찰에 보관중인 「보살사연혁」에 의하면 신라 진흥왕 28년(567년)에 법주사를 창건한 의신조사가 창건하였으며, 통일신라시대인 혜공왕 14년(778년) 진표율사(眞表律師)의 제자 융종(融宗)대사가 중창하였다. 고려 태조의 다섯째 아들인 증통(證通) 국사가 918년(태조 1)에, 자정(慈淨) 국사가 1107년(예종 2)에 각각 중창했다고 한다.
1458년(세조 4)에는 세조의 명으로 중수, 1626년(인조 4)에 벽암 각성(覺性)의 제자 경특이 중수하고, 1683년(숙종 9)에 일륜 중건, 오늘에 이른다.
* 청주시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보살사 *
청주시 남동쪽의 낙가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보살사는 청주시 근교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다. 567년(위덕왕 14)에 법주사를 창건한 의신이 창건.
* 보살사의 유물과 의의 *
보살사에는 청주 보살사 극락보전(충북유형문화재 56)을 비롯하여 명부전, 삼성각, 수각, 요사 및 부속 건물이 있다. 극락보전은 조선 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조선 선조때에 중수되었으며, 내부에는 청주 보살사 석조이존병립여래상(충북유형문화재 24)과 지장보살상, 삼존불 등이 봉안되어 있다.
이밖에 오층석탑(충북유형문화재 65)과 중수비, 석탑옥개석, 동종 등이 있으며, 오층석탑은 1703년(숙종 29)에 건립된 것으로 조선 중기의 석탑 양식을 고증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