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시내에서 옥과가는 방향으로 5분 거리인 순창읍 신남리 순창협성교회인근에는
순창의 청정지역인 쌍치에서 재배한 청정무공해 영양보리(보리의 한가지)로
밥을 짓는 고센이라는 음식점이 위치하고 있다.
2층 통나무집으로 꾸며지고센은 통나무집만의 독특함과 아늑함이 느껴지는 집이다.
1층전경
식당은 모두 70석 규모의 좌석을 갖추었으며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2층 식당 전경
영양보리밥 밥상(6,000원)으로 이 집의 대표메뉴이다.
가을에 씨를 뿌린 보리는 삭풍 부는 추운 겨울을 견디고 입동 전 마른 땅을 뚫고 싹을 틔워 초여름에 접어들 즈음 누렇게 영근다.
과거 가난한 이들에게 6월은, 보리 덕에 춘궁기를 벗어나는 행복한 달이었다.
보리는 맛을 평가하기 이전에 고마운 곡식이었던 것이다.
‘비빔밥’은 보리를 주재료로 하는 음식 가운데 가장 흔하면서 맛도 좋다.
영양보리와 콩 등 건강에 좋은 잡곡이 적장히 섞여 있는 보리밥이다.
주인의 따뜻함이 구수한 된장국과 함께 제공되는 보리밥에 모두 녹아져 들어있다.
콩나물,호박, 고사리, 비름나물 비빔밥에 들어가는 채소이다.
시원하면서 새콤매콤한 무생채
식재료로 사용되는 각종 야채들은 주인이 직접 재배한 무공해 채소를 사용해 찾는 이들의 식탐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나물을 잔뜩 넣고, 고추장이랑 참기름을 적당히 넣고 쓱쓱 비벼 먹는 영양보리비빔밥.
이제 잘 비벼진 보리비빔밥을 맛나게 먹는 일만 남았다.
건강한 보리밥과 채소들, 순창의 명물인 순창고추장으로 밥을 비벼먹으니
그 맛의 조화로움으로 빛나던 건강보리비빔밥이다.
보리밥 만큼 중요한 것이 고추장이다. 조화로운 맛을 내려면 고추장의 풍미가 깊어야 한다.
장릉 보리비빔밥은 보리밥, 고추장, 나물이 섞이지만 서로의 맛을 해치지 않아 순하며 달고 구수하면서 진한 감칠맛을 낸다.
특히 주먹만 한 상추쌈을 싸, 볼이 미어지도록 넣고 씹는 맛은 일품이다.
잘 익은 깻잎과 함께 쌈을 싸먹어도 맛있다.
혹시, 장류의 고장 전라북도 순창으로 여행가실계획이 있다면
시골의 정취와 자연의 향을 그대로 담고 있는 고센의 건강보리비빔밥을 여름철 건강밥상으로 추천한다.
고센
고센
"전북 순창군 순창읍 신남리 387-2"
☎063-652-1717
좌석 70석, 주차 50대
휴일 : 매주 셋째주 일요일(명절 연휴도 영업)
첫댓글 보리밥이 고추장과 만나서 맛나게 비벼 졌네요..
아고야 야채랑 함께 먹으니 건강식이 따로 없네요
오늘 하루도 수고 하시고 기분좋은날 되세요 ^^
영양보리밥 먹으러 다시 가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