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의 우한시실험학교 대표단이 2일 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충근 기획경제실장은 대표단을 맞이한 자리에서 “지난 해 12월 청주시 대표단이 우한시를 방문해 MOU를 체결한 이래, 지난달 우한시 부시장의 청주시 방문, 5월 청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청주시대표단 우한시 방문, 우한시 개최 중부지역투자박람회 참가 등 금년은 그 어느 때보다 청주시와 우한간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또 “6월 우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 육상선수권대회에 청주시 선수단 참가, 청주시기업인 대표단의 우한시 방문, 10월 우한에서 열릴 청주시와 우한시의 자매결연 15주년 기념식에 청주시장의 우한시 방문을 통해 양시간의 교류는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우한시의 청소년들이 청주시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저우홍 우한시 실험학교 대표단 단장은 “청주시 관계자와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며 청주시의 깨끗한 환경과 편리한 교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봉명고와 실험학교의 청소년 교류가 양시의 교류와 협력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월 우한시에서 열릴 청주-우한 자매결연 15주년 활동에 실험학교 학생들도 자원봉사자로 적극 참여해 양 도시의 우호와 협력 증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주시의 봉명고등학교와 우한시의 우한시실험학교는 지난 2008년 12월4일 청주시의 주선으로 자매결연 체결 후 매년 상호방문을 통해 돈독한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실험학교 대표단은 오는 5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봄날의 보충! 우한시실험학교(武汉市实验学校)는 한커우 우한시정부 청사 뒤에 위치해 있으며(武汉市 江岸区 胜利街265号), 우한시 중점 시범학교로 지정, 1945년에 설립된 70여년 역사를 가진 우한 내 명문학교 중 하나이다. 초중, 고중(우리의 중학교, 고등학교)이 학교 내 함께 있으며, 학생수는 초중과 고중을 합하여 약 2500여명, 교사 수만 약 200여명이 소속되어 있다. 부속유치원 역시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싱가포르, 한국 등 학교들과 학생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5.06.02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