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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카페 게시글
◈우적동님의 농사이야기 쌀값과 농업 규모화의 허구성
우적동 추천 0 조회 872 13.10.22 23:05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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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0.22 23:31

    첫댓글 제가 생각하는 실재 농업경제는 ...

    자급자족을 원칙으로한 실물 농업경제라고 봅니다.

    즉 각 개별 민족국가에 따라 농업생산에 필요한(인구대비)경작지 면적은 천차만별 합니다.

    이러한 기본적 관점하에 그 민족국가의 경작지 만큼의 농업생산물 가격을 보장하고

    그 외의 부족한 농업생산물은 국제가격에 맞게 수입하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다시말해서 인구대비 필요량에 따른 가격은 국가정부에서 보장하고

    나머지 부족한 부분만 국제시장 가격으로 보충하는것이 옳은것이다 라는 것이지요.

  • 13.10.22 23:37

    그러나 현실은...

    국내 절대 필요량에 따른 곡물 수입이 아니라

    극히 정치적인 이유로 곡물 수입을 정당화 한다고 봅니다.

    물론 가장큰 이유는 식민지이기 때문이겠지요.

    즉 좋든 싫든 지배국가에서 요구하는 것을 거부할수 없을테니까요.

    이모든 복잡다양한 사회적 모순의 근원은 식민지 관계에서 파생된 문제라고 봅니다....

  • 작성자 13.10.23 19:34

    저또한 부족분에 대한 수입은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우리자급도를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라 봅니다. 머지않아 좋은세상이 오리라 믿습니다. 물론 이렇게 믿고 기다린 것이 나름 21년째입니다만, 패배보다 슬픈것은 중단이라고... 노래가사처럼 절대로 중단하지 않으렵니다.

  • 작성자 13.10.23 00:19

    참고로 농민은 나락을 팔고 국민들은 쌀을 삽니다. 여기서 수치상 가격차가 납니다. 이것을 조곡과 정곡의 차라합니다. 나락40Kg와 쌀20kg은 다릅니다.

  • 13.10.23 03:12

    쌀가격이 얼마인지 몰랐는데.. 쌀값이 너무 싸군요. 규모화에 저런 문제점이 있는지는 몰랐읍니다.
    저는 농촌출신 인데, 어릴적 농사일 하던게 너무 힘들어서 저는 늙어도 귀농할 생각자체가 없을정도로 농사일은 힘들죠.
    물가 안정이니 뭐니해서 항상 제일 먼저 희생되는게 농업인데.. 참으로 안타깝네요. 농협도 농민 피빨아먹을 생각만하고..
    제대로 좀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 13.10.23 08:40

    좋은글 감사합니다

  • 13.10.23 09:41

    고려후기.. 조선후기.. 소작농의 처지와 다를바가 없네요.. 그 다음은 빚을 갚지 못해 지주의 노비로 전락하는 것..

    아~ 어찌.. 이 순환고리가 21세기에 반복된단 말인가?

    인류는 언제서야 수천년 반복되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단 말인가?

    결국 소유의 인정에 근본이 있음인데..

    소유할 것을 강요하고..
    소유할 수 밖에 없게 내몰고..
    소유를 미덕과 자아실현으로 장려하면서..

    진정 아무것도..
    “진정한 소유”를 못하게 만드는 이 지독한 모순의 사회..

    소유하지 않아도 자유로운 삶의 영위와 자아실현이 보장될수만 있다면..!!

    또다른 현실을 직시케 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 13.10.23 11:39

    우적동님. 종종 농촌현실 문제점 글 부탁합니다.

  • 작성자 13.10.23 19:35

    예 그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3.10.23 17:08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3.10.23 19:29

    저는 농부라 요사이 바쁘다 보니 밤에만 컴뮤터앞에 앉을수 있습니다. 요즘 콩타작하는라 나름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콩사가 아주 풍년입니다. 가끔 흉작인 농부들도 있긴하지만요. 올해 혼자서 2천평정도 심었는데 한30가마는 수확이 가능할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 13.10.23 19:46

    콩(大豆) 좋은 곡식인데 쓰임새(먹거리) 많은데 돈으로 바꾸는데 기분 좋겠지요?. 그 힘드는 농사작업.....쌀농사에 의지하느니 궁리해서 값나가는 작물을 살펴서 남이 안하는 것으로 해서 돈 바꾸면.....나름 기분 나겠지요?

  • 작성자 13.10.23 20:50

    노송님 콩농사도 그랬보았자 쌀농사에 비해 오십보 백보입니다. 한국땅에서 수지맞는 농사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 13.10.24 06:41

    규모화의 또다른 이면에는 식량자급률을 떨어뜨릴려는 의도가 숨어있습니다. 현재우리나라의 모든 농경지는 규모화에 맞게 정리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산간지의 작은 농경지들은 농기계가 들어가지 못하거나 조건이 불리한 지역은 농사를 포기하게 됩니다. 자연히 경작면적은 줄어들고 자급률은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농경지 현실에 맞는 중소농위주의 식량자급형 농업정책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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