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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중부팸 후기(포스팅) 스크랩 초평호 붕어마을 `송애집`
하늘타리 추천 0 조회 148 14.05.06 20:3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초평호 옆 붕어마을에 붕어찜을 먹으러 왔습니다.

 

붕어마을임을 알리는 안내판들이 여럿 세워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그중 최근에 세운것 같은 안내판을 읽어 봅니다.

 2008년 충청북도 향토음식거리 지정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지정 전국음식테마거리 선정
2012년 농림수산부 지정 색깔있는 마을선정

매년 초평붕어마을 붕어찜 축제개최...

 

이 마을은 원래 오경마을이라고 불리우던 마을입니다.

 이 동네가 속해있는 초평면 화산리는

빗길이라고 불렀던  사산(斜山)마을,

 큰 마을이라고 했던 오경(五更)마을,

 그리고 초평저수지 여관 근방의 마을인 죽정(竹亭)마을

 이렇게 3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58년에 농업용수를 쓸 목적으로

두타산 자락 미호천 상류에 미군의 기술지원으로 수문을 만들어 물을 가두어 저수지로 쓰다가

1985년 대대적으로 증설한 곳으로 엄청 많은 낚시꾼들이 전국에서 모여듭니다.

 

그 낚시꾼들에 의해 소문이 나서

각종 민물요리찜을 먹으러 몰려 오는 사람들로 인해

마을이름을 아예 붕어마을로 바꾸었습니다.

 

 붕어마을 유래를 옮겨 적어봅니다.


"중부권 최대의 낚시터로 알려진 초평저수지는

미호천 상류를 가로 막은 영농저수지로써 주위가 29㎞에 달하여

붕어, 잉어, 가물치, 뱀장어 등이 다량으로 서식하고 있어

전국의 낚시 애호가 들이 즐겨 찾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인 여건으로 저수지 주변에는 민물요리를 취급하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붕어찜」을 전문으로 조리하는 「붕어마을」음식촌이 조성되여

인기향토음식으로 자리잡아 전국의 붕어찜 애호가들이 즐겨 찾아오고 있다.
두타산 산자락에서 불어오는 숲속의 신선한 바람 그리고 자연과 잘 조화된 호반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면서

여유를 가지고 맛보는 붕어찜의 담백하고 매콤한 맛은 ,

누구나 오랫동안 맛의 추억을 간직하게 한다.

붕어찜은 80년대 중부고속도로 공사중 건설현장관계자들의 입맛을 돋구기 위하여 최초로 초평에서 개발 조리 제공되였는데

맛을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하여 맛에 이끌려 하나 둘씩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금은 19개업소가 붕어찜조리전문업소로 자리 잡아 성업중에 있다."

 

많은 업소 중 어디로 갈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붕어찜 기능보유자가 요리한다는 향토맛집으로 유명한 송애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송애집을 가려면 약간은 언덕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왼쪽으로 보이는 초평호 좌대의 모습은

이 곳 낚시터의 인기를 무언으로 알려줍니다.

 

송애집을 만납니다.

 

입구 오른쪽 향토맛집. 그리고 대물림 전통음식 계승업소를 나타내는 표시판

맛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짐니다..

 

 메뉴판입니다.

 특이한 것은 냄비별 대, 중, 소 이렇게 정하면 편할 것 같은데

1인분에 대한 가격을 정하고 1인분에 얼마짜리 몇인분 하고 주문을 해야 합니다.
어찌 생각하면 더 합리적인것도 같습니다.

 

붕어찜 15000원짜리를 인원수에 맞춰 주문하고

메기 매운탕을 좋아하는 회원도 있어 메기매운탕도 몇인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이 나옵니다.

밑반찬은 단촐합니다.

 

커다란 냄비가 비좁아 보일 정도의 붕어찜이 들어옵니다.

1인당 한마리로 4마리의 커다란 붕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양념이 잘 스며들게 칼집을 넣어 더욱 맛있어 보이는...

끓고 있는 붕어찜에서 전해오는 고소한 내음...
붕어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혈압 관련 질환을 개선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 규정량 한마리를 앞접시로 담아 왔습니다.

 

뱃살 아래에는 온통 알로 꽉차 있었습니다.

 가을에는 두둑한 살점, 봄에는 통통한 알...
약한 불에 자작하게 조려진 국물, 우거지와 다양한 야채를 곁들여 먹습니다.
아주 담백하면서도 매콤 달콤한...


조심조심 뼈를 발라내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옆자리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메기매운탕에도 관심이 갑니다.

 염치불구하고 끼어 들었는데...

새뱅이(민물새우)의 시원한 국물, 쫄깃한 수제비 그리고 쫀득한 메기살..
참 맛있습니다.

 

메기매운탕에 덤벼든 사이에 밥을 볶아줍니다.

한그릇 맛있게 비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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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5.07 02:25

    첫댓글 마을이름이 붕어마을이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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