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원 동백나무 분갈이용 배합토 만들기와 분갈이 과정
녹소토 : 1(배수층 하층) 적옥토(6)+동생사(3)⇒혼합
주작원 주력품종 동백나무 분갈이 용토 배합과정과 배합토 사용 구류미 을녀 분갈이 실시과정
동백나무 분갈이에 적합한 배합토 혼합과정에 필요한 용토와 배합비율 % 을 주작원만의 특화된 설정으로 제조해 사용합니다
카페 회우님들께 참고가 될까 자료 올려봅니다
주작원 배합토 제조에 필요한 용토와 비율~
마사 소립(세척.채로친것) 50% 적옥토 소립(채로 친것) 20% 녹소토 소립(채로 친것) 10% 펄라이트 소립(채로 친것) 5% 거친립자 부엽토(채로 친것) 15%
※거친립자 부엽토가 없을시 시중 유통되는 상토 10% 이때 펄라이트 10%로 높인다
동백나무는 약산성 토양을 좋아 하는 수종이며 밭흙 같은 점토질도 좋아 한다 하지만 땅에 심을때와 분에 심을때는 배수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하여 점토질 대신 거친립자 부엽토를 대신하고 약산성 토질은 녹소토가 대신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녹소토 사용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본시 녹소토는 산성토양으로 왜철쭉(사스끼)전용 용토다
일본에서 수입할때 가격이 다른용토에 비해 조금 저렴하고 부피가 가벼워 컨테이너에 수입 량을 많이 실을수 있어 들여오기 시작해 무거운 마사대신 수입한 식물들을 녹소토 한가지에 심어 판매하였고 이렇게 유통된 식물을 사게된 사람은 무심코 녹소토에 심나부다 이렇게 해서 잘못된 용토사용 유행이 되었다 | |
반그늘에 살다 장마쯤엔 가지 정리를 하고 거름을
준 다음 하루 두시간 이상은 해를 봐야 제대로
꽃눈이 형성되기 때문에 장소를 옮겨서 보관합니다.
꽃눈이 형성되고 기온이 너무 올라가면 형성된
꽃눈이 정상 개화를 하지 못하므로 8월말쯤
이상 기후로 고온이 계속 되면 온도를 낮춰
주기 위해 차광을 해주거나 그늘로 옮기고 공중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춰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형성된 꽃눈은 0~5도 정도에서
4주 정도는 저온을 겪어야 정상 개화를 한다고 하니
겨울에 될수있으면 늦게 온실로 들어가는게 개화엔 좋겠죠
동백 분갈이는 보통 7월 초에 하는데 강원도는
신아들의 목질화가 조금 더 늦어 지금 정도에서
분갈이와 화분 정리 그리고 맹아들을 잘라주고
거름을 주는게 가장 안전하고 생육에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
작년에 분갈이를 한 화분들은 잎을
깨끗이 씻은 다음 화분 위에 묵은 잎들을
정리해 주고 소량의 액비를 준 다음 서서히
녹는 완효성 비료를 얹어주고 해가 잘드는
곳으로 한자리에 모아 두었습니다.
요런 애들은 특별히 잘라 줄 가지도 없고 깨끗해
장소만 해가 잘 드는 곳으로 옮겨주면 됩니다.
반그늘에 있었다고는 하나 어느 정도 햇볕에
적응을 해서 봄에 온실에서 나왔을때처럼 잎이
강한 햇살에 타거나 바람에 마르는 경우는 없으니
안심을 해도 되지만 절대 종일 땡볕에 건조한 곳은
안 좋으니 겨울에 실내로 들어갈때까지 일조량을 봐가며
잘 관리를 해야 건강한 꽃을 오래 감상 할수 있겠죠
뿌리가 건강하게 자라고 영양 상태가 좋은
아이들은 같은 환경에 있어도 벌레가 생기거나
하진 않는데 거름이 부족하고 뿌리 상태가
안 좋으면 병충해가 생기고 꽃 피우기가 힘듭니다
특히 동백은 환기가 안되고 건강하지를
못하면 이렇게 병충해가 오는데 한번 잎에
흰 벌레들이 생기기 시작하면 완전히 없애기도
어렵고 저 상태로 두면 잎에 수액을 흡수해서인지
잎색도 변하고 그러다 나무가 고사해 버립니다.
파란 동그라미를 친 부분이 검은 벌레인데
잎에 완전히 붙어 물로 씻어도 잘 떨어지지도 않죠 ㅠㅠ
이렇게 병충해가 오면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어준 다음 살균제와 살충제를 섞어서 쳐주는데
그래도 쉽게 없어지거나 하진 않으니 늘 신경을
써서 잎 한두개에 이런 현상이 오면 바로 방재를 합니다.
이렇게 흰색 벌레가 보이기도 하고
갈색 줄같은 벌레가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특히 동백은 통풍이 안좋으면 잎이 검게 변하는
탄저병이나 떡병 그리고 그을음병이 잘 오며
깍지벌레도 잘 생기므로 이렇게 여러나무를
키울 경우 집단으로 발병하지 않게 통풍에
신경을 많이 써줘야 건강하게 키울수 있습니다.
잎이 너무 무성해도 꽃을 피우기 힘들어 마른 가지와
꽃송이가 맺히지 못한 가지들은 정리를 해주고 한쪽에
따로 두어 비가 그치면 전체적으로 방재를 한번 해줍니다.
그리고 이젠 가을까지 적당한 일조량이 있어야해서
반그늘에서 나와 오후 해가 잘 드는곳에 놓아 주었습니다.
동백은 오전 해가 잘 드는 곳이 좋은데 그쪽은 관리가 힘들어
종일 땡볕 보다는 오전 해라도 가려주는게 좋을듯해 이곳에
두고 물을 주면서 자주 관찰을 해 병충해에 신경을 씁니다.
-퍼온 글-
그리고 덩치에 비해 화분이 작거나 분갈이 한지
오래된 화분들은 적당히 가지를 자른 다음 분갈이를
해 주고 여기엔 퇴비를 섞어 별도의 시비는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분갈이하고 정리한 화분들입니다.
이제 시작인데 언제 다 정리를 할지 ㅠㅠ
하루에 50개씩해도 4일은 걸립니다. ㅎ
아주아주 아끼는 품종이 아니면 하나만 남기고
모두 정리하고 하나 밖에 없는 품종 중에서도
구하기 쉽거나 취향이 아닌 꽃들은 많이 정리를 해
지금은 거의 3/1로 줄어 부담은 덜하네요 ㅎㅎㅎ
동백 옥지포는 분갈이는 안하고
완효성 비료만 조금 얹어 주었습니다.
좀 빠른 아이들은 벌써 꽃몽오리가 맺혔고
나머지들도 화아분화를 시작해서 햇살을 받아야 합니다.
건강한 동백은 꽃눈도 잘 만들지만 이렇게
새로 나온 잎들도 광택이 나면서 모양이 일정하죠
올해 옥지포는 꽃눈이 아주 많이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동백은 영하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될수 있는 한 기온을
낮게 유지해줘야 꽃도 오래가고 화색도 좋은데 저희집 온실은
기온이 높아 개화기도 짧고 화색이 아주 진하진 않습니다.
난들처럼 동백도 겨울을 날수 있는 별도의 하우스나 온실이
있어 온도를 관리해줘야 하는데 여건이 쉽지 않습니다.
요 아이는 아주아주 아끼는 구유미을녀
덩치가 너무 크긴한데 나무 습성 자체가 대형종이라
잎도 크고 줄기도 굵어 작게 키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해엔 딱 한송이 꽃을 보았는데 올해는
마디마디에서 꽃눈이 이미 여러개가 보입니다.
이렇게 꽃눈이 만들어 지고 어느 정도 크면
과한 시비는 하지 않는게 개화에 도움이 됩니다.
화아분화가 끝나고도 거름이 과하면 꽃눈이
비대해져 정상 개화를 못하고 터져 버리거나
그대로 말라서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동백들 중에도 거의 제일 늦게 개화를 해
다른 꽃들이 다지고 봄이 올때쯤 개화를 하죠
너무 이쁜 이모습에 안 반할수가 없죠 ㅎㅎ
여기에도 벌써 꽃눈이 많이 생겼구요
동백은 9월에서 12월말까지가 휴면기라
그 시기엔 맹아도 활동을 안하니 그 전에
모든 분갈이와 시비를 끝내는 것이 좋으며
겨울철 온도는 영하 5도 이하로는 안떨어지는게
관리 하는게 정상 생육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영하 10도까지도 견디긴 하지만 냉해를 입을수 있죠
요 화분도 옥지포인데 워낙 예쁜 동백이라
여러가지 모양으로 키워볼려고 세개를 키우는 중입니다.
지난 겨울 피었던 동백들 감상하시면서
지금부터 관리를 잘해 올 겨울에도 멋진 동백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