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밴드 아우들과
지깅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첫 출조에서
미터급 대방어를 낚아버린
밴드 승용이 아우.
오늘도 열낚!!!!
기다려랏!!!! 방어야!!!!!!
오늘도 새벽부터 매물도, 등여,
홍도, 다시 매물도, 구을비도로
열심히 돌아 다닙니다.
진심 기름도 안나는 나라에서....
그래도 우얍니까?
어느 어종이던지 두어번
담가보고 반응이 없으면
무조건 포인트를
이동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방어나 부시리 처럼
돌아 다니기를 좋아하는
회유성 어종은 포인트 사수보다
돌아 다니면서 찾아야죠.
진심 기름값보다 손님들 손 맛이
더 귀중하니까요!!!!!!!!
드뎌 기다리던 힛트 소리가 들립니다.
밴드 승용이 아우가 오늘도
제일 먼저 힛트!!!!
알방어이네요.
싸이즈가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점심 재료,
광어 흉님이 올라오네요.
연이어 승용이 아우의 연속 힛트!!!!!
오늘 대박 만날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하지만 그 예감은 그기까지네요. ㅎㅎ
챔돔도 한마리 올라오고.
아쉽지만 여기서 밥
먹어야 겠습니다.
밥 먹고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체리피쉬호 선장입니다.
진심 칼질 못 합니다.
살점 뚝뚝 떨어져 나갑니다...
아까비....
그래도 돋보기 쓰고,
손님들 입 맛을 위해서
자연산 광어 회를 준비 하네요.
ㅋㅋㅋ
쥐어 뜯는 수준입니다.
아!!! 진심 회 준비 시키지 마십시요
칼질 못합니다!!!!!!!
지깅 낚시 할 줄 모릅니다!!!!!!
당연히 파핑 낚시도 할줄 모릅니다!!!!!!!!
할줄 아는 거라고는
부실희, 빵어 흉님들 찾아
진심 열심히 돌아 댕깁니다.
기름값 고까이꺼 계산 할 줄도 모릅니다.
갈수만 있다면 부시리, 방어 흉님 찾아
왕돌, 감녕까지 달려가고 싶습니다!!!!
하아... 오딨니? 애들아!!!!!
드뎌 오후 2시경...
통영 온바다를 돌아 댕기다보니
슬슬 지쳐갑니다.
쩡쩡찌는 뙤약볕에서 고생들 하십니다.
손님도 지치고,
나도 지치고....
그러다 저어기 멀리서
만난 반가운 갈매기 몇마리!!!!
애타게 기다리던 보일링이 보이네요!!!!!!!
얼마나 반갑던지!!!!
이 순간을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돌아 다녔습니다.
몇번의 미스 바이트뒤에 찾아온
" 힛트 " 외침!!!!!!!
꿈속에서 듣는 천상의 소리 같습니다!!!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던
방어 흉님인지!!!
꿈길을 걷는것 같습니다.
오동통통 떵치가 장난아닌
똥방어 흉님입니다.
연이어 계속되는
방어 흉님들의 보일링!!!
장관입니다.
그리고 연속 " 힛트 "외침!!!!!
오늘도 5시 철수 퇴근 했습니다.
아!!!! 글씨 지발
아침 일찍이 힛트하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시간 맞춰 오후 3시에
정시 퇴근 해 보게요!!!!
다행히 손 맛들 보셨으니,
이 맛에 배질 합니다.
이 맛에 비싼 기름 때워가며
온 통영 바다를 헤집고 다닙니다.
진심 이 맛에 배질하기 편한 문어 낚시보다
지깅이라는 낚시 장르에 빠집니다.
수온이 점차 좋아집니다.
당분간 필히 파핑 채비를
준비해서 오십시요.
그러시면 반드시 대방어
흉님들이 반겨 주십니다.
오늘도 즐겁게 온바다 헤집고 다녔습니다!!!!
참!!!! 전 아즉도 부시리랑
방어 흉님이 헷갈립니다.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