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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천둥소리」(2017.가을겨울호)<중국 조선족시단>오정묵 시-어곡미 어곡미(御谷米) 오정묵 |
배 부른 백호
광소촌 껴안고 잠들었는데
잠 잘 줄 모르는 두만강
북녘하늘 향해 꿈틀거리는 용인가
선구산성 지켜주는
황도의 땅 천평벌엔
가물가물 아지랑이마다
춤추는 금빛 봉황이런가
방울방울 땀방울마다
옥으로 맺히는데
솔솔 풍기는 밥향기
천년의 향기로
임금님 코와 배 당겨오네
**중국 청나라 광덕황제가 먹었다는 입쌀로 유명한 용정 개산툰 어곡전(御谷田)에서 생산되는 조선민족이 개발한 쌀로 널리 알려져 있음.
<오정묵(吴正默)시인 약력>
▲1954년 중국 길림성 룡정시 팔도향 팔도촌에서 출생.
▲1986년 연변위생학교 졸업.
▲세계전통의학과학원으로부터 전총의학 박사학위 취득.
▲2001년 미국 제2회 국제전통의학 암치료경험교류회 금상 수상.
▲홍콩에서 세계전매 일등상 수상.
▲『 중화명의사전』등 수십 권의 각종 사전에 수록됨.
▲2006년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시집『 가을의 소리』출간.
▲2006년 흑룡강출판사에서 시집『 겨울의 소리』출간.
▲용정 윤동주생가 옆 송몽규 고택 문화공간으로 보수.
▲연변작가협회 회원, 연변시인협회 명예고문. 연변민간예술가협회 명예주석.
연변인물록에 수록됨.
▲현재 룡정시 강덕중의진료소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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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정묵 시-어곡미(御穀米)
어곡미(御穀米)
吴正默(龍井)
배 부른 白虎
광소촌 껴안고 잠들었는데
잠 잘 줄 모르는 豆滿江
북녘 하늘 향해 꿈틀거리는 龍인가
船口山城 지켜주는
皇都의 땅 泉坪벌엔
가물가물 아지랑이마다
춤추는 금빛 鳳凰이런가
방울방울 땀방울마다
옥으로 맺히는데
솔솔 풍기는 밥향기
千年의 향기로
임금님 코와 배 당겨오네
**중국 청나라 광덕황제가 먹었다는 입쌀로 유명한 용정 개산툰 어곡전(御穀田)에서 생산되는 조선민족이 개발한 쌀로 널리 알려져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