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꽃 이야기
지난 2월말일 오후 아내와함께 동천변에 있는 장대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옥천변 언덕아래서 민들레꽃을 만났습니다. 이날은 날씨도 꽤 싸늘했기 때문에 운동하는 사람도 몇명 되지않았고 동천에는 오리떼들만 신나게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회색빛으로 시드른 잔디밭에 노랑 민들레꽃이 햇볕을 받아 눈부시게 선명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잎이 먼저 피고 줄기가 자라고 꽃이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4월쯤 봄에 피는 민들레는 잎도 크고 줄기도 쭉 뻗어 그 끝에 커다란 꽃이 시원스럽게 커다랗게 핍니다. 잎도 푸르고 커서 잎을 뜯어다 쌈을 싸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직 추운 겨울에 이렇게 피어난 민들레꽃은 잎도 보이지 않고 줄기도 보이지 않습니다. 잔디틈새로 버섯처럼 조그만 꽃송이만 내민채 피어 있습니다. 추위 속에 잔디밭에서 노랗고 조그만 꽃송이를 내밀고 있는 민들레는 무척 다부지게 보이고 빨리 씨를 맺혀 종족을 보존해야겠다는 의지가 보이듯 결연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민들레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인데 원줄기가 없고 잎이 뭉쳐나는데 그 잎은 무 잎처럼 길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4, 5월에 흰색, 노란색 꽃이 피는데 흰색이 토종 민들레라고 하지만 노란색도 토종이 많습니다.
‘길가의 민들레도 노랑저고리/첫돌맞이 우리아기도 노랑저고리/ 민들레야 방실방실 웃어보아라/ 아가야 방실방실 웃어보아라/’ 우리가 교사시절에 초등학교 저학년 음악교과서에 강소천작사 이상근작곡의 민들레라는 동요가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이상기온으로 운동장 잔디밭에서나 길가의 잔디밭에서 겨울에도 노랗게 피어있는 민들레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위를 극복하려는 듯 땅에 바짝 붙어서 움츠린 듯 피어있는 모습이 애처롭게 보입니다.
민들레는 항암작용,만성간염, 지방간 등 각종 질환과 힌머리를 검게 해준다는 약효 때문에 봄에는 사람들이 마구 채취를 해가는 실정입니다.
민들레를 浦公英이라 부르는데 浦公九德을 보면 민들레의 특성과 효능을 알 수 있습니다.
제일은 忍의 德으로 마소의 수레바퀴가 깔고 지나가도 죽지 않고 살아나는 끈질긴 생명력을 진니고 있습니다. 이러니 엄동설한에도 죽지 않고 피어나는 것입니다.
제이의 德은 强의 德으로 뿌리가 난도질 당하고 며칠 말라도 싹이 나는 강인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삼은 禮의 德으로 잎의 수대로 꽃이 올라오고 반드시 먼저 핀 꽃이 진후 다음 꽃대의 꽃이 피는 長幼有序의 교훈을 갖고 있습니다.
제사의 德은 用의 德으로 나물 김치 약용 등 그 쓰임새가 有用합니다.
제오의 德은 情의 德으로 꿀이 많아 벌나비가 많이 날아들어
서로 주고 받는 情이 깊습니다.
제육의 德은 慈悲의 德으로 줄기나 뿌리에서 나는 하얀 진액으로 우리 사람들의 아픈 곳을 치료하는 慈愛로움입니다.
제칠의 德은 孝의 德으로 흰젖을 머리에 바르면 머리가 희게해드리고 老父母님을 回春케하여 줍니다.
제팔의 德은 仁의 德으로 종기나 상처를 낫게 하여줍니다.
제구의 德은 勇의 德으로 민들레는 씨앗이 혼자 바람에 날려 십리고 이십리까지 날아가서 번식하고 開拓하는 冒險心과 勇敢한 德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書堂의 뜰에 민들레를 심어 가꾸게 하면서 九德을 배우고 실천하게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코로나19라는 괴물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럽고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나역시 코로나19 때문에 일상이 흐트러져 뒤죽박죽인 생활이 되었습니다.
매주월요일과 수요일은 아내와 함께 순천남부시장에 있는 남부복지관에 나가 생활영어학습반에서 영국에서 온 댄이라는 젊은이와 두시간동안 놀다가 들어오면서 밖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곳이 문을 닫고 보니 댄은 어떻게 지내나? 밥이라도 먹고사는가? 하는 걱정도 됩니다.
화요일 점심시간에는 몇몇 친구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이야기와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면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光陽에 있는 農園에 가서 꽃과 나무도 가꾸고 연못에 있는 금붕어에게 모이도 주면서 놀다옵니다.
금요일에는 師範학교동기생들인 一師山友會에서 등산을 가는 날입니다.
이처럼 일주일동안 꽉짜여진 바쁜 생활을 해왔는데 방콕생활을 하게 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쩌다가 아내와 함께 집에 있는 날은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外食도 하곤 했는데 날마다 방콕생활을 하니 자연히 TV앞에 앉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 채널주도권 다툼도 벌어집니다. 아내는 음식만드는 것이나 어린 아이들이 나오는 프로를 좋아합니다. 요즈음은 음식 만드는 프로도 어떻게 많은지 채널만 돌렸다하면 음식 만드는 프로가 나옵니다.
나는 History drama를 좋아합니다. 이채널은 고정되어 있는데 스믈네시간 History drama만 나오기 때문에 내가 선호하는 채널입니다.
삼국시대부터‘주몽,서동요,대조영, 태조왕건,무인시대, 용의눈물, 장영실, 불멸의 이순신, 대장금 , 허준, 태양인이제마, 옥녀 등 옛날에 방영했던 드라마를 다시 돌려주기 때문에 새롭게 볼 수 있으며 내가 특히 좋아하는 것은 주몽 태조왕건 용의눈물 등 建國드라마입니다.建國드라마를 보면 나라를 세운 사람들은 혼자세우지않고 3-4명의 친구가 있어 義理로 뭉쳐 나라를 세웠으며 여자들은 자식사랑이 지나쳐 무리하게 자기가 낳은 자식을 王으로 세우려다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사람이 지닌 慾心에 대하여 생각하게 해 줍니다.
또 요즈음 같은 코로나 사태를 보면 우리의 역사에서도 비슷한 사태가 많았습니다. 옛날에는 전염병이 발생하면 그야말로 국가의 대란이 되어 마을을 몽땅 불사르기까지 하였습니다.
조선 제13대 명종임금 때는 명종임금의 어머니인 문정왕후인 윤대비와 윤대비의동생인 윤원형과 윤원형의 아내인 정난정이 서로 짜고 국정농단을 벌인 사태도 나옵니다. 명종임금이 어려서 즉위를 하여 그의 어머니인 윤대비는 수렴청정을 하면서 그의 동생인 윤원형과 정권을 마음대로 주물락거리면서국정 농단을 합니다 명종이 20대중반이 되어 이제 국정을 임금이 제대로 펼치려하자 윤원형과 정난정은 전염병이 발생한 것처럼 소와 말을 죽게하고 혜민서와 짜고 두통환자들에게 전염병이라고 속여 두통약을 팔면서 정난정이 장사를 하여 미리 값싼 두통약재를 많이 사들여놓고 전염병이 돈것처럼 꾸며 약재를 비싸게팔아 많은 돈을 벌어들이다가 결국 전염병이 아니고 윤대비가 왕권을 약화시키고 자신이계속 정권을 쥐고 싶은 욕망에서 그리고 정난정은 약재를 팔아 폭리를 취하려고 했던 국정 농단 사태가 밝혀지고 윤원형과 정난정은 비참하게 죽게 됩니다. 거짓 전염병을 만들어 국정 농단을 부렸던 윤원형과 정난정때문에 많은 서민들이 고통을 받았는데 코로나19가 신천지교회로 인해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신천지교회라는 사이비 종교가 많은 정치인과 법조인들의 비호를 받고 있고 또한다하는 연에인들까지 개입되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되 검찰이나 경찰은 국민들에게 이처럼 고통을 주고 있는 코로나사태를 불러들인 신천지교회라는 괴물에 대해 왜 수사를 하지않는 것인지 의아하기만 합니다.
신천지교회는 자기들의 교세를 확장하기위해 사기꾼과 비슷한 비정상적인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즉 자신들이포섭하고싶은 대학생이나 젊은이들에게 상대방의 약점은 무엇긴가? 사업인가? 학자금인가? 그의 약점을 파고들어 해결해주는 방법으로 처음에 포섭을 한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교회까지 찾아가서 이러한 방법으로 교인들을 빼오기도 하였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막대한 재산을 취득하기도 했다는데 왜 수사를 하지않은지 모르겠습니다.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처럼 정치계 법조계 등 권력기반 까지 침투하여 자기들 비호세력을 만들고 있다는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온나라가 코로나19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데 그 중에 대구경북이 큰 문제입니다 3월5일현재 확진자수는 대구는 74.8% 경북은14.2%를 찾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하니 대구지역의 시민들과 경북도민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그래서 전국각지에서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대구로 찾아가고 광주에서는 대구의 확진환자들을 광주로 초청 하여 치료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부와 전국각지방에서 대구 경북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 지방자치단체장과 그지역 국회의원들은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과 이재명 격기지사는 일찍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신천지교회와 접촉하고 숨은 교인들을 찾아내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지상에서 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서울과경기는 대구 경북에 비해 확진자수가 미미합니다.지금 우리나라는 대통령과 정부 온국민이 하나가 되어서 이 사태를 극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반만년의 역사상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면 된다 이길 수 있다.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힘으로 이겨왔습니다.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일부야당과 일부 보수언론들은 이토록 애쓰고 있는 정부를 비방하고 대통령까지 비방하기를 일삼고 있습니다. 지금은 합심을 해서 이 사태를 이겨나가야지 비방한다거나 혼란을 초래해서는 안될 때입니다
드라이브 스루(DT)에 대해서 아십니까? DT는 1930년대 미국세인트루스의 한은행에 개설된 입금전용 DT창구라고 합니다. 음식점으로는 1947년 미국 미주리즈주 스프링필드 레드자이언트가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석에서 빠르게 음식을 내준 덕택에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전세계적인 유행까지 몰고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1992년부터 부산 맥도날드 해운대점에서 DT 방식이 처음 도입됐습니다.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때아닌 한국형 드라이브 스루가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와 외신에 잇달아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설치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 이야기입니다. 지난달 대구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경기 고양시와 세종시에서 운영중입니다. 인천은 2일에 문을 열었고 서울에선 3일과 4일에 순차적으로 개설되었다고 합니다. 차안에서 의료진 면담부터 체온측정,검체채취, 수납까지 10분안에 하게되어 시간을 줄이고 감염걱정까지 덜 수 있어 편리합니다.
독일 언론 수피겔 온라인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한국의 전략은 단호한 투명성’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스루’센터에서 검사를 받는데 10분이면 된다고 한국정부의 대응을 칭찬하였습니다. 앞서 영국 BBC서울 특파원은 최근 트위터에 대구의 ‘ 드라이브 스루’진료소 사진을 올리며 ‘놀라운 의사들이 보내준 사진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재빠르게 적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확진자가 없는척 하는 대신 이런게 우리에게 필요한 대책‘ ’슈퍼 스마트하다.‘ ’이게 바로 선진국의 능력이다.‘하는 답글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의 코로나 확진자수는 2일 오후 3000여명, 중국 8만 9천여명 으로 2번째입니다. 뒤를 이어 이탈리아와 일본등이 잇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미국 등의 비싼 검사, 사망자가 속출하며 확진자 은폐 축소까지 일고 있는 경우와 대비됩니다.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문화와 뛰어난 의료검진 기술,정부의 투명한 대응, 시민의 공동체정신이 어울려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이 이렇게 세계에 알려지고 있습니다.(경향신문,餘適3월2일에서)
일본은 정치인들이나 언론에서 한국에 대해 좋게 이야기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지 깍아내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 산케이 신문이 지난 18일자에 한국의 코로나 대응 방법을 소개하면서 ‘아베는 한국대응방식배워야’하는 제목으로 칼럼을 실었다고 합니다. 친아베 우익성향의 산케이신문으로서는 이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필자는 구로다가스히로 서울주재 객원논설위원으로 30년 넘게 한국을 취재하면서 위안부, 독도문제 등에 거침없이 극우를 대변하는 글을 써왔다고 합니다.
구로다위원은 ‘모든 재난은 인재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를 막는데 성공하고 있다. 2015년 다수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사태에서 얻은 교훈도 있어 한국정부와 민간인이 힘을 합쳐 초기부터 대대적으로 대응했다.
언론 매체들은 매일 절반 이상을 코로나19대응에 할애하고 TV는 매시간 예방책을 방송하며 전동차나 버스안에서도 예방활동 수칙을 소개한다. 거리의 현수막이나 아파트 엘리베이터등 가는곳마다 에방활동 수칙을 볼 수 있다 정부당국자들이 노랑색 방재점퍼를 입고 등장하는 것은 비상시국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방역은 군사작전처럼 전력을 다해 속전 속결해야 한다는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한편은 문재인정부의 절박감도 소개하였습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안정시켜 지지를 얻는 것이 절대 과제다. 박근혜 전대통령의 몰락은 세월호영향이 컸다고 주장하면서 대형재해는 정치적 책임과연결된다며 하국인들은 모든 재난이 인재이고 가장 큰 원인을 정치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극심한 재해나 재난은 임금의 도덕성과 결부시켜왓다고도했다.구로다위원은 이것은 남의 일이아니다. 일본의 민주당 역시 2011년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게기가 되었다고 하면서 아베정부가 문재인 정부로부터 배워야한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영국 독일 일본등 선진제국에서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당하여 정부나 국민 이 하나가 되어 극복해가는 과정을 칭 찬하고 본받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야당과 일부보수언론만이 기회만 있으면 대통령을 헐뜯고 벌써부터 탄핵이라는 말들을 꺼내고 있습니다. 국난에 처했을 때는 대통령이나 정부만이 일을 해서도 안되고 여나야나 언론이나 온 국민 이 하나가 되어 극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모르는 것일까요? 상대방의 약점만을 잡고 흔들려고 해서는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외신처럼 잘한 것은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면 어디가 덧나는 것일까요?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역사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껶었습니다 그럴 때만다 좌절하지않고 끈기와 의지로 단합된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였습니다.우리민족은 민들레처럼 짓밟혀도 일어나고 끈겨도 다시 살아나는 민족입니다. 민들레의 꽃말은 ,감사,행복이랍니다.
우리는 합심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보통때처럼 일상을 되찾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어느새3월도도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일상을 빼앗기고 고생하시는 님께서도 새봄과 함께 민들레의 꽃말처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월6일아침 석 송 정 절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