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나스의 16박17일 일본여행기입니다^^
3부[슈퍼호쿠토와 함께하는 홋카이도]
14편[도야코의 아침]
1-14편에서는 도야코(도야호)주변을 관광했던 내용을 담았습니다^^
아~
푹 자고, 일어났다.
일어나고 조금 후에 직원께서 문을 두드리시고 들어오시더니
이불을 개서 가져가셨다.
서비스에 감동^^;
그러나.
내 동생은 내 옆에서 계~속 자고있다가.
누군가가 오는 소리를 듣고 놀래서
반강제로 일어났다. ㅎ
그리고 곧이어 아침상이 들어왔다.
오늘의 아침상~!
어제보다는 조금 간소해 보인다.
개봉~!
와,,, 맛있겠다 ㅎ
???
요녀석은 왜,,,
밥먹으려 하니까 갑자기 새들이,,,;;;
"저도 밥주세요~;;;"
계속 머뭇거리면서 보고 있다.
오,,,
멋있는데??
그래서 한국산 멸치를 좀 던져주니까,,,
아주 난리다..;;;
부산해운대 온 느낌?????
끝까지 안떠나던 요녀석. 이렇게 가까히 가도 도망가지 않는다.
그렇게 시끄러운(?)아침 식사를 마치고, 이제 숙소를 떠날 준비를 한다.
지금까지 숙소 중에서 여기(도야온센호텔)이 가장 편했던 것 같다.
아래층에 가서 온천(토야온센호텔, 호텔이용객 무료, 일반인 500엔)에서 온천을 한번 하고(이틀연속온천;;;)
개운한 느낌으로 나왔다.
이제 도야코 관광에 나선다.
도야호다~!!@@
날씨도 좋고, 눈도와서 운치있고,,, 왠지 엄청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넓은 호수를 너머서,,, 안개 사이로,,, 구름이 걸린 산 하나가 있다.
근데, 어느순간 다시보니까, 안개사이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다가 한다는,,,,;;;
도야호유람선;;;
마법의 성??? 유치하다.ㅎ
호변 곳곳에는 온천수에 손을 담글수 있는 곳과 족탕이 꽤 많다.
좀전에 온천을 했기에 패스~;
;;;
여기에도 하나투어???
일본관광하면서 하나투어, 모두투어는 몇번씩 본거 같다.
삿포로에서도 봤었고,,,;;;
이번 일정은 화산과학관.
과학관에 들어가면 양쪽으로 나뉜다.
무료관람로, 유료관람로.
구지 돈을 내면서까지 알수 없는 일본어설명을 들을 필요는 없었기에, 짧지만 무료관람코스만 보기만 한다.
사실 도야호도 화산 폭팔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도야호 바로 아래쪽에 보이는 산은 아직도 활화산이고, 언제 폭팔할지 모른다고 한다.
몇년 전에도 폭팔했었다는;;;;;!!!
이런곳에서 어떻게 살까? 무서워서,,,,;;;
1층에는 초대형 도야호 위성사진을 바닥에 붙여놓고, 지점별로 설명을 해놓았다.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
여기도 역시 도난당한버스들이,,,,ㅋ
삿포로로 가는 버스인가보다.
우리또한 이제 삿포로로 간다.
저버스를타고?NO,
또다시 슈퍼 호쿠토를 타고,,,,
방금 전 사진의 도야에서 삿포로가는 버스의 시각표인듯.
아닌가? 잘 모르겠다. 삿포로라는 글자 밖에는....;;;
도야역가는 버스 운행 모습.
나는 일본철도에도 관심이 있지만, 버스에도 관심이 있었기에,,,
이런 눈산길을 오르는 시내버스는 처음이기에,,,
맨 앞자리에서 찍었다.
동영상에서는 안보였지만
버스가 살짝 미끄러진적도 있었다.
그때마다 아저씨는 살살 브렉끼를 밟으면서 능숙하게,,,
계속진행하셨다.
이제 다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슈퍼호쿠토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오늘의 일정? : 도야역에서 마지막으로 타는 슈퍼호쿠토에 몸을 싣고 다시 홋카이도 여행의 시점
삿포로 찍고 오타루에 가서 관광 후 다시 삿포로로 돌아와서 하마나스를 타면 끝.
다음편
3부[슈퍼호쿠토와 함께하는 홋카이도]
15편[마지막 슈퍼호쿠토 탑승-다시 삿포로를 향하여]
첫댓글 다음 여행때는 토야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D
올해는 토야 지역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을 겁니다. 올해 7월 일명 'G8정상회담'인 토야코Summit이 열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