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은 자신들의 "시민의식"이 가장 높다고 자부한다.(유로 센트리즘) 이는 가장 오래된 역사와 이에서 파생한 시민들의 투쟁에 기인한다. 유럽의 반대편에 위치한 미국을 비롯해 어느 대륙이라도 유럽만큼 높은 시민의식을 가진 나라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그들을 옭아매는 족쇄로 작용 중임을 알아채지 못한다. 왜 그럴까?
유럽 시민의식의 현주소
유럽이 세계 최초로 시행한 '공유 자전거'는 유럽의 시민의식에 바탕한다. 이를 시대 별로 분석하면 ... (이 글의 출처는 레딧 Reddit에 올라 온 네덜란드의 전 기자 출신인 루벤이 쓴 'bicycling'이다)
1. 네덜란드 (1960년)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최초로 시행한 '화이트 바이시클 플랜'. 이를 시행 후, 도난과 손실로 결국 프로그램을 중단하게 된다. 사람들은 "도둑들에게 돈을 뿌려준 것"이라고 비판한다.
2. 덴마크 (1990년대)
네덜란드가 실패했던 같은 이유로 실패한다.
3. 포르투갈 (2001년)
역시 같은 이유로 실패한다. 유럽인들은 이에 대해 "유럽에서 안되는 거라면 어디서든 안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4. 프랑스 (2007년)
파리에서 시행한 공유 자전거 프로그램 '벨리브'. 첫해에 절반에 달하는 도난과 파손으로 재정적 손실과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나 시민들의 편의성과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여론으로 인해 지속 시행해 왔으며,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발표하곤 한다. 한국에서도 프랑스 파리에서 공유 자전거로 돌아 다닌 여행 후기가 주를 이뤄 많은 사람들은 이를 성공한 사례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
` 2007년 첫해 - 10,000대로 시작해 나중에 20,000대로 확장되었지만
` 2022년 9,000대의 자전거가 도난과 파손으로 천문학적 운용 비용이 지출됐다.
` 매년 절반이 없어지거나 파손된다.
` 이로인해, 파리시와 운영사인 JCDecaux사가 비용을 부담해 이를 복구한다.
` 시대 흐름에 맞게 전기자전거도 도입해 세계 최초의 성공사례로 홍보 중이다.
한국의 공유 자전거
프랑스의 자전거는 거의 새것이지만, 한국의 자전거는 몇년 째 타던 것들이 주류다. (프랑스는 도난과 파손으로 계속 새 것으로 교체되기 때문)
` 2023년 43,000대를 운영 중이다.
` 운영 첫해 1,000대 분실
` 프랑스는 120,000대가 넘는 자전거를 생산해 투입 (20,000대 운영. 100,000대 도난과 파손)
` 한국은 첫해 이후, 도난과 파손이 미미해 통계로 내보내지 않는다.
` 2022년 도난 0. 다른 곳에 방치 800대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가족과 라이딩을 할 때는 아버지는 맨 뒤에서 가족을 감시하며 라이딩을 하나, 한국에서는 맨 앞에서 리드하며 가끔 뒤의 자녀들이 잘 따라 오는지만 체크 한다고 함.
서구 시민사회의 붕괴
최고의 시민의식을 자부하던 유럽인들과 북미인들 및 다른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가장 놀라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시민의식'이다. 우리에겐 이미 익숙한 질서가 그들에겐 매우 낯설게 느껴진다고 한다. 그들은 한국에서 새로운 신세계를 체험한다고 고백한다. (이 글은 국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 왜 서구의 시민사회는 붕괴했을까?
"서구가 쇠퇴하는 한가지 이유는 전통적인 도덕과 가족의 가치에 대한 방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 Fadi Lama (Why the West can't Win) 중에서 발췌
"서구 사회의 위기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위기다. 트럼프 정부 때 미국을 비롯한 서구에서 ‘민주주의의 위기’ 가 이슈가 됐다. 당시 타임지의 편집장 낸시 깁스는 ‘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하며 그 타개책을 서구가 아닌 다른 어딘가에서(Somewhere else)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그 답을 한국의 선비문화에서 찾고자 한다." - 대한민국 학술원 서울대 김경동(87) 명예교수
1. 난민과 범죄율
일부에서는 유럽의 시민의식 붕괴가 난민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난민과 범죄율이 꼭 일치하진 않는다.
[참고 1] "난민과 범죄율이 일치하진 않는다." (튀르키예, 독일)
[팩트체크]‘유럽의 골칫거리’ 난민, 받아들일수록 범죄율 높아질까 - 매일경제 (mk.co.kr)
[참고 2] "반면 난민의 망명천국이라 불린 스웨덴은 범죄율이 급증"
‘난민의 망명 천국’ 스웨덴, 10년 만에 북유럽 최악의 범죄 국가 됐다 (chosun.com)
[참고 3] "파리에 소매치기가 많은 이유"
파리에 소매치기가 많은 이유와 방지법과 추후 처리법 (misoweal.com)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유럽이 소매치기로 유명하고 특히 파리는 악명이 높지요. 프랑스 전역보다는 유명한 파리같은 도시에 소매치기가 많답니다. 이유는 유럽전역으로 난민들과 불체자들이 파리로 많이 흘러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집시라고들 부르는데요. 마땅한 직업없이 소매치기로 전전합니다. 이런 이유로는 1. 난민이나 불체자들은 취직을 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먹고 살기위해 도둑질 소매치기를 하는거지요. 2. 유럽은 사생활 보호가 우선이기에 CCTV가 거의 없어요. 한국같은 경우 곳곳에 씨씨티비가 있어 무슨일이 생기면 다 밝혀내기 쉬운데 유럽은 그렇지 않다보니 도둑질도 더 성행하는거 같습니다. 3. 집시들의 성향 때문입니다. 그들은 물건을 훔치거나 뺏는일에 최책감이 없고 니가 많이 가지고 있으니 내가 좀 나눠쓸게 하는 마인드라고 해요. 니가 좋은일하도록 내가 도와주는거다 라는 생각도 한다고 하니 성향상 소매치기를 하기 더 쉬운거겠죠.
2. 개인 자유의 절대화
서구인들은 개인의 자유에 대해, "그 한계를 지정할 수 없는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것으로 개념화"한다. 그래서 그들은 개인의 돌발적이고 무모한 행동에 대해서도 관대하게 바라보려는 관성을 갖고 있다. 이것이 서구 사회를 붕괴시키는 첫번 째 요인이다. 그들은 개인 서비스에서도 고객의 니즈(필요)보다는 자신들의 개인적 행태를 우선한다. 이것이 서구에서 맞닥뜨린 행태고 이로인해 서구는 동양 특히 동아시아의 조직적이고 공동체적 지향성에 의해 경쟁에서 도태되고 있는 중이다. (계속)
[참고] 개인의 자유와 서구의 신화의 몰락 (naver.com)
개인의 자유와 서구의 신화의 몰락
1.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서구의 민낯이 속속 드러나 버렸다. 제 3 세계권에서 바라보던 그들은 지난 수세기 동안 근대화와 제국주의를 통해 전지구를 서구화하는 단단한 신화를 구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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