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센서 부착한 수도계량기로 동파 예측
동두천,양주,파주등 22개 지역에 시범사업
동파감지 4단계로 구분하여 1시간마다 송신
겨울철 수도 계량기 동파로 인한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동파위험 알림 서비스’를 최근 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 모바일 앱 ’워터나우‘를통해 개시했다.
‘워터나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의 수돗물 정보서비스를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여 `21년 12월부터 운영 중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동파를 사전에 감지하는 수도계량기는 기존 계량기에 온도센서를 부착하여(기술개발,위지트에너지) 4단계로 동파위험을 감지하여 지도정보로 구축함으로써 동파 위험도를 지도상에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계량기관리에 선행적으로 대처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향후 기술개발과 자료통계분석을 통해 세분화하여 정밀도를 높일 수 있지만 현재는 0단계는 0도 이상,1은 영하 1도에서 3도, 2는 영하 3도에서 5도, 3단계는 영하 5도이하로 구별하여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3단계는 동파 위험이높다. 수도계량기 동파는 서울시의 경우 영하 10도 이하가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급속하게 이뤄진다.
동파감지 시스템은 계량기에 온도센서와 무선단말기를 부착하여 겨울철에는 1시간마다 측정하여 관리부서로 송신되는 시스템이다.
소요되는 밧데리는 수명이 3년정도이나 겨울철을 제외한 계절에는 온도센서를 가동할 필요가 없어 밧데리 수명이 연장될 수 있다.
온도센서와 무선단말기 부착 비용은 1개당 22만원으로 현재는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거제, 고령, 고성, 광주, 금산, 나주, 논산, 단양, 동두천, 봉화, 사천, 서산, 양주, 예천, 완도, 장흥, 정읍, 진도, 청송, 통영, 파주, 함평등 22개 사업장에 1
개 지역당 5개 지점에 설치하여 시범 운영되고 있다.
동파위험 알림 서비스는 ‘동파위험 지도서비스’와 ‘푸쉬알림 서비스’ 두 가지 메뉴로 구성되며, 대기 온도에 근거하여 시행되었던 기존의 알림 서비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무선 온도센서를 통한 수도 계량기함 내부온도와 스마트미터의 수돗물 사용량을 근거로 동파를 예측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겨울철을 제외한 기간에는 온도센서의 작동이 불필요하여 관리상에서 이듬해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하게 하는 관리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또한, 지역환경에 따른 다양한 변수에 대한 통계분석을 통해 AI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기초적인 자료수집 및 분석과 응용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병행되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기상예측시스템과 물질별 온도변화의 통계분석이 이뤄지면 좀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다.
또한 동파감지와 누수감지등을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도 향후 수도계량기의 다양한 서비스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의 조언이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서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