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권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주 하나님의 지식, 처음에 율법 아래에서 조상들에게, 그리고 그 다음 복음 안에서 우리에게 계시되었다.
제1장 아담의 타락과 반역으로 전 인류가 저주에 떨어지고(was delivered) 그 원상태로부터 부패하였다(degenerated from Its Original Condition) : 원죄의 교리(The Doctrine of Original Sin)
1. 네 자신을 알라는 고대 격언은 인간에게 자신의 지식을 강력히 추천한다(recommended knowledge of self to man). 우리 자신에 관한 지식 2가지는 첫째는 우리가 창조시에 우리가 좋은 것을 많았다는 것을 살펴보므로 하나님의 자비가 풍부하게 나타났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이다. 두 번째 타락 후에 비참한 신분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면 겸손하게 된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덕행을 추구하고, 영원한 생명을 깊이 묵상(meditation)하도록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 우리는 야수와 달리 이성과 분별력(reason and understanding)을 받았다. 우리의 타락을 인식할 때 참 겸손(true humility)과 새로운 열정(new zeal)이 불타오르게 된다.
2. 하나님의 진리는 지혜와 행동의 참 목표(the true of both wisdom and action)에 도달 위해 우리의 능력과 자랑을 신뢰 못하고, 순종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지식을 요구한다. 그러나 악한 교사들은 우리 안에 선한 특성만이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람들을 자기를 아는 지식(self-knowledge)에 이르지 못하게 하고, 무지에 빠지게 한다.
3. 우리는 처음 신분을 생각하고 지음 받은 목적을 생각할 때면, 우리 안에 교만을 부추기지 않고, 우리를 낙담시켜 겸손을 갖게 한다. 인간이 자신에 대하여 알아야 할 지식은 두 자기이다. 첫째는 인간의 창조목적과 은사를 생각해야 한다. 이 지식으로 하나님 경배와 장래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 이것은 인간의 의무의 본질을 인식하게 해 주어야 한다. 두 번째는 자신의 능력 부족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의 의무를 할 수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
4. 원죄는 탐심으로 인한 무절제(gluttonous intemperance)가 아니다. 아담은 아담의 순종을 시험하였다. 어거스틴에 의하면, 교만(pride)이 모든 악의 시초(the beginning of all evils)였다. 칼빈에 의하면, 불순종(disobedience)이 타락의 시작(the beginning of the Fall)이었다. 아담은 진리를 무시하고 거짓에 귀를 기울였다. 불순종(disobedience)이 타락의 시작과 뿌리이다. 여기서 배은망덕(ungratefulness)과 야심, 교만(ambition and pride)이 생겨났다. 불신(faithlessness)이 야욕(ambition)에 문을 열어주고, 야욕(ambition)은 불순종의 어미(the mother of obstinate disobedience)가 되었다.
5. 창조주에게 연합되어 살아가는 것(united and bound)이 아담의 영적 생활이었다. 여기서 떨어진 것(estrangement)이 영혼의 죽음이다. 원죄는 유전적인 부패(the inherited corruption)이다. 죄란 본래 착하고 순결했던 성품의 부패(the depravation of a nature previously good and pure)를 뜻한다. 펠라기우스에 의하면, 원죄는 유전(propagation)이 아닌 모방(imitation)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어거스틴은 말한다. “우리가 획득한 사악함(deprived wickedness)으로 인하여 타락한 것이 아니고, 모태로부터 물려받은 생득적 부패(inborn defect)로부터 나온 것이다.” 다윗은 시편51:5절에서 이것을 말한다.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며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이것은 다윗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전 인류의 공동 운명에 속한 것이다. 우리 모두는 불순한 씨(impure seed)를 갖고 출생하여 죄에 감염되었다(infected with the contagion of sin).
6. 아담은 인류의 시조이며 또한 인간 본성의 뿌리이다. 롬5:12, 롬5:21도 이것을 말한다. 의와 생명은 아담으로 상실되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되었다. 죄와 사망이 아담을 통해서 들어왔으나 그리스도를 통해 없어질 것이다. 롬5:19도 같은 말을 한다. 아담 안에서 잃어버린 생명이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된다(고전15:22).
“우리가 아담 안에서 죽었다”는 말은 우리의 본성(nature)이 파멸 속으로 들어갔다는 말이다. 이것은 그가 그의 후손 전체를 그가 당한 파멸로 감염시켰다(he infected all his posterity with that corruption into which he had fallen). 본질상 진노의 자녀(엡2:3)라는 말에서 본질은 하나님이 지어 주신 본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담 안에서 부패된 성품(was vitiated)을 의미한다. 요3:5-6절에 “육의로 난 것은 육이며”라는 말은 모든 사람은 악하고 타락된 상태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7. 오염은 육신 또는 영혼의 실체(the substance of the flesh or soul)로부터 기원을 가진 것이 아니고, 자기와 자기의 후손들을 위하여 단번에 얻었다가 잃어버리도록 하나님께서 예정하셨다(ordained). 원죄는 우리 영혼의 모든 부분에 퍼져 있는 본성의 유적적인 타락과 부패이다.
8. 원죄는 “우리 영혼의 모든 부분에 퍼져 있는 우리 본성의 유전적인 타락과 부패”이다. 우리는 두 가지를 주목해야 한다. 첫째, 우리 본성의 모든 부분은 부패하고 타락해서 정죄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다. 롬5:12에 의하면, “모든 사람이 원죄 가운데 빠져 그 오염에 물들게 되었다.” 둘째, 원죄가 의의 결핍이라고 하는 것은 부족한 정의이다. 어거스틴은 원죄를 정욕(concupiscence)이라고 하였다. 이 말을 인간의 전 존재가 정욕에 지나지 않는다고 이해한다면 적절한 말이다.
9. 아담이 의의 원천을 버린 후, 영혼의 모든 부분이 죄에 의하여 점령되었다. 그러나 피터 롬바르드는 원죄는 일부분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롬3장 전체는 원죄를 나타낸다. 인간은 홍수에 휩쓸린 것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죄에 완전히 물들었다. 그래서 사람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이 죄에 감염되어 있다(롬8:7).
10. 죄의 원인은 하나님이 아니다. 우리의 멸망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고, 우리 육체의 허물로부터 나온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타락을 미리 예방하셨다면, 그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더 잘 제공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서 불평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헛된 호기심의 내용이다. 이것은 예정의 비밀(the secrete of predestination)과 관련되어 있다.
|
첫댓글 불순종
은혜의 필요성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