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도감 - 농어目 - 도미科 - 붉돔

[무정묵향]

◎ 붉돔 : Evynnis japonica Tanaka (= Evynnis tumifrons)

► 이  명 : 붉도미, 상사리, 풋잎상사리

► 외국명 : (영) Crimson sea bream, Red porgy, (일) Chidai (チダイ)

► 형  태 : 크기는 전장 40㎝ 정도이다. 겉모양이 참돔과 비슷하나 머리 꼭대기의 경사가 급하다. 체색은 적색이고 청록색의 반점이 산재해 있으며, 복부는 연한 빛이다. 등지느러미의 제3,4가시의 끝부분은 부드러우며, 약간 길다. 꼬리지느러미의 뒤끝은 검지 않다. 새개 후골의 뒤 변두리 막도 경사가 급하다. 새개 후골의 후연 막은 진한 적색이다. 위 후두골의 융기는 액골의 평탄부의 위쪽까지 연장되고 그 앞쪽은 늙은 놈에 있어서는 융기가 현저하다. 이빨의 발달은 참돔보다 못하고 양 턱의 양 옆에는 어금니들이 있다. 위턱 앞쪽의 양쪽에 3개의 송곳니가 있고 서골에 6~15개의 원추형 이빨이 있다. 액골은 다공성인 해면상을 나타내고 있다.
  크기는 대개 체장 40㎝ 정도이다. 몸은 타원형으로 측편하며, 머리 위부분은 약간 급한 경사를 이루고 두 준 사이는 융기되어 있다. 위턱 앞부분에 2쌍, 아래턱에 3쌍의 송곳니가 있으며, 그 옆쪽으로 2줄의 어금니가 각각 있다. 등지느러미 3,4번째 가시는 가늘고 약간 길게 뻗어 있다. 몸 빛깔은 붉은 색으로 배쪽이 다소 연한 빛이며, 아가미 뚜껑과 몸 옆구리에 청록색의 작은 반점들이 많이 흩어져 있다. 등지느러미 막과 아가미 막은 선홍색이다. 아가미뚜껑 뒤끝 부분은 적색을 띠며, 꼬리지느러미 뒤끝 가장자리는 검지 않다.

► 설  명 : 저서성 어류로 근해의 약간 깊은 곳에 주로 서식한다. 새우류, 기타 갑각류, 소형어, 다모류 등을 먹는다. 2년만에 체장 15㎝가 되어 성숙하지만 체장 22~24c가 되어야 대부분 성숙하며, 산란기 동안에 여러 번 산란한다. 산란기는 9~12월이며, 알은 분리 부성란으로 지름이 0.9~1.1mm, 유구는 1개이며, 수온 약 20℃에서 2일간이면 부화된다. 부화 후 만 1년이면 체장 11~14㎝. 2년이면 16~21㎝, 3년이면 19~26㎝, 4년이면 22~29㎝, 5년이면 25~25㎝, 6년이면 30㎝로 자란다. 부화한 치어는 내만의 해조류가 무성한 곳에서 지내다가 좀 더 성장하면 비교적 연안의 모래나 펄질에서 생활하고 만 1년 이상 되면 바닥이; 자갈이나 암초지대인 약간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낚시, 저인망, 연승 등으로 어획한다. 돔류 중에서는 참돔 다음으로 맛이 좋으며, 참돔과 동일하게 생선회, 소금구이, 찌개 등으로 이용한다.

► 분  포 : 한국(전 연안), 일본, 동지나해, 타이완, 필리핀 연해에 분포하고 있다.

► 비  고 : 근연종으로 녹줄돔이 있지만 등지느러미 제3~5가시가 실 모양으로 매우 길게 늘어난 점으로 식별 가능하다. 또한 그 분포도 붉돔보다는 남쪽으로 치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