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와 같이 강아지동반 유럽여행시 관련 문의가 몇개 들어와서 답변을 정리해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가 동남아 여행시 현지 교통편 및 기타 출국수속관련 준비사항은 별도로 문의가 있을경우 올릴예정입니다. 이유는 저희 여행사에서 비록 캄보디와 태국은 답사를 다녀왔지만 강아지동반 동남아여행은 아직까지 강아지가 여행하기에는 환경등 여러모로 조건들이 열악해서 아직은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강아지동반 유럽여행시 준비서류 및 기타 꿀팁 총 정리:
유럽(9개국: 프랑스입국->노르웨이->독일->네델란드->스위스->이탈리아->그리스->몰타->스페인->프랑스귀국)기준 준비사항:
1) 한국출도착기준 강아지 왕복 수속 진행 (팁: 유럽은 검역기간이 약 4개월 걸리며 입출국수속관련 준비서류 및 절차는 강아지 품종 및 몸무게, 접종여부 등에 따라 상이)
2) 만약 아이의 몸무게가 캐리어 포함 7키로 이하인 경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의 기내탑승이 가능하기에 미리 아이한테 맞는 캐리어를 구매한다. (팁: 우리 둘리는 몸무게가 유럽갈때 4.7키로라서 웬만한 하드캐리어는 몸무게 포함 7키로가 넘어가기에 대신 소프트캐리어를 구매해서 탑승수속을 진행하였다. 참고로 소프트캐리어는 장거리기내여행시 방석처럼 좌우로 모양이 바뀔수가 있기에 생각보다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였고 현재는 아이가 지금 최고로 좋아하는 집?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각 항공사마다 캐리어사이즈관련 규정이 약간 다르기에 미리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를 확인한 후 캐리어를 구매하면 좋으며 사이즈를 확인 한 후 네이버에 -강아지기내전용캐리어-라고 바로 검색해도 된다.)
2) 아이의 검역수속을 마친 후 항공편을 끊어야 하되(혹은 검역을 시작한 후 출국일을 4개월 후로해서 바로 끊어도 되며 빨리 끊을수록 항공편이 싼거는 누구나 다 아는 비밀) 끊기전에 미리 출국하고자하는 날짜에 강아지좌석이 남아 있는지 해당 항공사에 문의한다. (팁: 대한항공은 챗봇에 문의하면 되나 아시아나는 전화로밖에 문의할수가 없다. 그리고 좌석예약시 비행기 중간날개부근의 좌석으로 하면 소음이 최대한 적어서 아이가 덜 스트레스 받는다. 또한 예약시 캐리어의 길이/너비/높이를 묻기에 해당 수치를 미리 준비해두자.)
3) 출국 2-3일전에 검역소에 가서 출국관련 서류인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 동물검역증명서>를 받아야 한다. (팁: <광견병 중화항체가 시험 결과> 등 관련 서류들을 모두 지참/미리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면 당일 긴 대기 없음.)
4) 출국일 미리 3시간전에 (우리는 보통 4시간전에 도착해서 인천공항 출국장 근처에 있는 풀밭?에서 산책시키고 배변 등을 미리 한다. 이유: 공항 내부는 배변을 하면 안되고 또한 새로운 환경이라 아이가 참고 안 할수가 있다. 또한 패드를 몇장 준비해서 비행시 화장실에 가서 2-3시간에 한번씩 소변을 보게 하면 좋다. 물론 비행기 탑승 후 기저귀를 차게 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매너!)
5) 공항 카운테에서 아이의 서류를 모두 보여주고 탑승 관련 비용을 지불한 후 수속을 마치고 출국수속을 한다. (팁: 아이의 비용은 마일리지공제나 카드로 지불해도 되지만 후자가 더 좋다. 이유는 마일리지는 나중에 좌석업그레이드나 항공편 구매시 사용하면 더 이득이라고 출국수속시 항공사 직원이 알려주셨다.)
6) 유럽공항에 도착 후 바로 나오면 안 되고 프랑스의 경우 출국검역소가 짐 찾으러 가는 길에 있는데 거기서 입국도장을 받는다. (팁: 프랑스공항은 한국처럼 별도로 안내해주는 사람은 없고 알아서 찾아가야 한다.) 물론 다른 나라로 입국시에도 검역소에서 입국수속을 받고 나가야 한다.
7) 도착지에서 유럽 다른 나라들로 이동하려면 미리 도착지 현지 펫패스포트(동물여권)을 하나 별도로 만들어야 한다해서 만들었다. (팁: 둘리의 경우 프랑스의 현지 동물병원에서 만들었으며 갈때 한국에서 접종한 기록책 등 모든 관련서류들을 지참)
8) 유럽의 경우 강아지 동반 여행 호텔을 예약시 비록 앱에서 PET FRIENDLY-반려동물허용- 호텔을 예약하였다 하더라도 호텔에 전화해서 다시 확정을 받으면 좋다. (팁: 앱예약후 전화로 확정을 안 받으면 호텔에 따라 이용불가능할수도 있다는데 둘리의 경우 노르웨이 오슬로의 호텔을 예약 후 미리 전화를 해서 재 확인 안하고 갔더니 강아지가 묵을 방이 없다고 안된다고 하길래 노르웨이 트롭소 오로라가 이렇게 저렇게 엄청 멋있었다고 우리가 한국에서 비행기타고 15시간넘게 왔고 등등 하면서 빡빡 우겨서 겨우겨우 매니저까지 불러서 설득한 후에 묵을수가 있었다. 그 후로 쭉 앱으로 예약 후 꼭 전화해서 다시 어느 날짜에 강아지를 데리고 간다고 컨펌을 했었다. 그리고 유럽은 거의 높이가 높은 침대이므로(타타미호텔은 저는 못찾음) 아이가 새벽에 화장실을 가야 하는 경우 휴대용 슬라이드계단을 갖고 가면 좋다. (압축계단이 네이버에 파는거 있음/둘리는 슬개골1기라서 지금도 무조건 필수지참하고 다님)
9) 유럽 각 나라 이동시 항공편/크루즈/기차 등 모든 교통편을 탑승체크인시 아이의 서류를 확인하기에 미리 준비한다. 그리고 아이는 왜 데리고 왔냐? 며칠 묵을것이냐?등의 간단한 질문을 한후 통과시켜준다. 단, 대부분은 질문을 하지 않았고 두세곳에서만 한 기억이 난다. 따라서 가족이니까 데리고 왔고 여행을 마치면 같이 귀국할것이다라고 하면서 동시에 아이의 귀국 항공편도 같이 보여주었었다. 따라서 이티켓은 항상 종이로 출력해서 아이의 서류와 함께 지참하면 좋다. 둘리의 경우 검역관련 서류들을 전부 한국에서 미리 종이로 출력 및 카피해서 준비하여 왔다.
10) 유럽은 거의 모든 식당들이 강아지와 함께 이용이 가능하며 가끔가다가 (몰타의 한식당 등) 강아지 동반입장을 거부하는 음식점들이 있으니 참고바란다.
11) 만약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 유럽을 가는 경우 아이의 봄가을겨울옷들을 충분히 챙기자. (여행시 유럽의 각 나라 이쁜옷들을 하나씩 기념으로 사주려고 3월말에 답사간거라 트롬소 오로라 볼때만 추우니 두꺼운 패딩 달랑 하나만 갖고 왔었는데 각 나라 애견용품샵을 그렇게도 찾아 다녔는데 한국제품만큼 질이 좋고 이쁜 옷은 거의 못찾아서 그래도 유럽여행을 왔으니 옷을 하나라도 꼭 사주고 싶어서 프랑스에서 귀국 직전 기념품으로 펜디얇은패딩 하나 정도밖에 구매 못하였다. 그리고 명품캐리어도 사주려고 여러 매장 둘러 봤으나 둘리가 푸들이어서 다리가 너무? 긴 관계로 루이비통과 펜디 캐리어는 높이가 맞지 않아서 구매 못하였고 마침 한국 두 항공사 높이 규정도 새로 변경되어서 엄청 예뻤지만 사봤자 기내동반시에도 사용이 불가능해서 포기했다.)
12) 유럽여행기간을 정한 후 아이가 평소에 먹던 사료 및 영양제 등을 꼭 충분히 준비해서 가자. (팁: 인천공항에서 최근-2022년 11월10일기준- 법이 바뀌어서 해외에서 사료나 강아지 간식 등 음식을 반입시 불법이므로 혼자 강아지를 데리고 출국했다가 귀국시에는 캐리어를 확인할수도 있기에 갖고 오지 않는것이 좋으나 동반자가 두명이나 그 이상인 경우 강아지 입국서류에 기재된 보호자의 캐리어에만 넣지말고 다른 동반자의 짐에 미리 넣고 출발하면 되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보호자만 입국수속하러 출국장 맨 오른쪽 검역카운터에서 가면 된다. )
13) 유럽에서 노르웨이 항공이나 크루즈 등은 별도로 한국처럼 챗봇이나 전화로 좌석예매가 필요없고 바로 앱으로 강아지티켓까지 구매해서 한꺼번에 사람 교통편과 함께 구매완료가 가능하다.
이때 기차는 강아지좌석비용을 별도로 내야 해서 티케팅시 구매하도록 하자.(팁: 만약 강아지좌석비용을 별도로 내지 않으면 좀 까다로운? 열차직원들이 와서 강아지를 바닥에 내려놓으라고 한다. 물론 우리는 매번 함께 강아지좌석구매를 했기에 이런 일이 생긴적은 없지만 함께 탑승한 예매안한 강아지를 이렇게 대하는 경우를 봤었다.)
14) 스위스 융프라우로 케이블카 탄 후 기차타고 올라갈 때 기차마다 출발시간이 따로 있어서 당시 올라가서 몇시간 있을지 몰라서 강아지좌석포함 편도만 끊고 올라갔는데 기차안에서 티켓확인하는 직원이 티켓체크할 때 왕복을 끊어야 한다면서 내려오는 티켓도 끊었었다. 따라서 대략 3시간정도? 놀다가 내려왔는데 가장 좋기는 올라갈 때 아예 왕복티켓을 끊으면 좋다.
15) 각 나라 여행시 교통편관련 앱은 별도의 동영상으로 올렸으나 아래 저장이 가능하도록 파일로 다시 올리도록 하겠다.
이상 위와 같이 정리하고 혹여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아래 질문을 남겨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강아지 동반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