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말 봄이왔나봐요.
(겨울아~ 진짜 안녕~🖐🖐🖐🖐🖐)
매일 도담도담에 도착해서 반딧불이선생님이 제일 먼저 하시는 일이 히터키고,
난로 떼는 일이였는데 올 해 처음으로 난로없이 따뜻한 봄을 느껴보았답니다.
활동시작 전 간식부터 먹구요~
(오늘의 간식은 바나나와 쿠키)
맛있게 간식을 먹은 후
밖으로 나가 즐겁게 게임을 해보았어요.
지난번 모아놓았던 솔방울을 소쿠리에 담은 후 떨어트리지않고 저 멀리있는 항아리를 돌아오는 게임!!
도담도담 형님들이 먼저 동생들에게 시범을 보였어요.
언니, 오빠 힘내라~
동생들의 응원을 들으며 출발~
떨어트리지않으려고 조심조심 소쿠리를 들고 오는 민정이와 수현이😉
어려워 할 줄 알았는데 솔방울을 떨어트리지않고 모두들 규칙을 잘 지키며 즐겁게 게임을 했어요.
드디어 1년 중 제일 큰 과제들을 해 나가야 할 시기가 왔어요.
도담도담 텃밭에 작물 심기!!
우리 아이들이 1년동안 작은 농부들이 되어볼 시간이죠~
도토리선생님과 감자책을 읽으며 감자가 어떻게 자라는지 이야기를 나눈 후
텃밭으로 나가 다시 한번 할아버지와 반딧불이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감자를 심어보았답니다.
" 감자에 뿌리가 났어"(선우)
감자의 싹을 자세히 관찰해보기도 하고
"여기 진짜 싹이 났어"
"하얀색이야~"
감자싹이 하늘방향으로 오도록 구덩이에 넣은 후
포슬포슬한 흙으로 덮어 마무리!
야무진 손으로 다들 열심히해주었답니다.
왠지 올해는 더 감자농사가 잘 될 것 같은 좋은 느낌~
벌써부터 주렁주렁 달린 감자가 기다려지네요.
;🥔🥔🥔🥔🥔🥔🥔
어제 우리 아이들과 향긋한 냉이향에 이끌려
수확한 냉이로 오늘은
고소한 냉이전을 만들어 보았어요~~
(우리 아이들이 캔 냉이로 맛난 요리 해 드셨나용?^^)
냉이전에 필요한 재료에 대해 알아보고
냉이전은 어떻게 만들까요??
반딧불이 선생님과 함께 알아봐요~
뿌리를 빼고 냉이 잎만 뜯어서 넣어요~
막내 예나는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나서요~
냉이전 반죽을 찰떡같이 맞추는
우리 아이들~~🤣🤣
휘휘저어~~ 냉이전 반죽을 완성합니다!!
찰진 반죽을 달궈진 후라이팬에
한 국자 올리구요~~~
"나는 더 많이 먹을래요~" 냉이전맛을 아는지 우리하나는 두국자~
지글지글~~~ 뜨거운 후라이팬에서
익어가는 냉이전~~~~
맛있게 익어라~주문을 외워봅니다~~
꺄! 노릇노릇 향긋하고 고소한
우리 아이들표 냉이전~~~~~
어디가서도 맛 볼 수 없는 정말 최고의 맛! 냉이전!!!
한 번 먹고 두 번 먹고 또 먹고싶은 냉이전이 완성이 됬어요~~
맛있게 냠냠~~~ 먹어 봅니다~~~^^
우앗.......정말 남김없이 싹싹 먹은 우리 아이들👍👍
(이렇게 다 먹고.. 점심까지 싹싹 먹은건.. 안비밀~~~❤)
오늘의 점심메뉴는 귀리밥, 시래기된장국, 치킨까스, 비름나물무침, 김치
냉이전에, 맛난 점심까지 두둑히 먹은 우리 아이들~~👍👍
밥을 먹고 우리친구들과
자유놀이 하러 출발~~~😘😘
"오늘도 잘 놀았습니다"
첫댓글 어쩐지 집에와서 배고프다 소리를 안한다했어요ㅎㅎㅎ 냉이전 듬뿍먹고 점심도 다먹었군요 봄기운을 제대로 느끼고있는거같아요
어쩜 이렇게 매일 매일을 알차게 보낼까요^^ 텃밭 가꾸느냐고 이제 점점 바빠질거라고 자랑하더니 본격적인 농사 시작이네요 ㅋㅋㅋ
그간 겨울 내내 얼어붙은 땅 골고루 일궈주신 도담도담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민정이가 밥을 두번 먹었다며 자기가 요리해서 한번 원래 나오는 밥 두번이라고 하더라구요 냉이전 맛있었다네요
도토리 선생님 자세한 글 덕분에 감자심기 배웠네요~~^^
간식에 냉이전에 밥까지.. 이렇게 맘껏 먹고오니 저녁은 시큰둥 했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