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일지처럼 후기 글을 쓰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더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차트에서 생략되어 있는 부분 추가적으로 말씀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진단을 할 때 경향성 판단을 합니다.
가장 큰 축이 성정과 비위입니다.
1. 성정은 이 사람이 양적인가 음적인가를 나누는 것입니다.
대화를 할 때
목소리가 크고, 자기 주장이 확실하며,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게 위주가 되는 분들이 양적
목소리가 작고, 행동력이 떨어지며, 듣는 게 위주이고 말하는 게 약한 분들이 음적
성정 위주로 판단을 할 때는 간병/심병을 수면 이상 유무로 판단을 합니다.
이 과정은 이 사람의 중추/자율 신경 계통 반응에 대해서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2. 비위 문제에서 가장 기본은 식욕 / 식사량의 여부입니다.
식욕과 식사량이 적다면 음적으로 보고 보익제 위주로 고려합니다.
식욕과 식사량이 많다면 양적으로 보고 청열제 사하제 위주로 고려합니다.
설사의 경우 한성 설사와 열성 설사를 조금 더 감안해야 하는데
한성 설사는 보통 차가운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를 위주로 보고
열성 설사는 보통 뜨거운 음식 혹은 매운 음식 / 기름진 음식에 반응하는 경우를 위주로 봅니다.
위의 약재는 기준이 되는 본초이지 꼭 그렇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과정은 이 사람의 신진대사 활동과 관련된 것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3. 성정-비위로 음양을 구별해서 접근을 하면 대체적인 사상인 처방군 방향성이 설정이 됩니다.
저는 사상인 구별을 하지 않고, 사상 처방의 치법을 참고해서 투약을 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원장님!
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질문하나 드리고 싶은데요, 비위의 음양 감별은 현재 상태를 기준으로 하나요? 가령 원래는 식사량도 많고 소화도 잘 되었는데, 아픈 이후로 식사량이 줄고 소화가 안된다고 하면, 비위의 음양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네
저는 일단은 현재의 증상 위주로 판단을 하고요, 소증은 보통 비수로 판단을 합니다.
@주성완 답변 감사합니다. 소증을 비수로 판단한다는 뜻이 평소 비위의 상태는 비수로 판단한다는 뜻일까요?
@장지욱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