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모임 날이다
계속 되는 장마인지라 날씨가 걱정 되었다
다행이다
하늘이 맑다
신분당선ㆍ매봉행 지하철 안은 천국이 여기다 싶을 정도로 쾌적했다
한증막 싸우나실에서 탈출한 그 기분이 딱이다
대단한 습기 먹은 더위다
지하철은 우리 나라 자랑이란 말이 있는데 정말 그 말에 한표를 더해주고 싶다
참석 친구는 12명ᆢ
모두 건강한 모습들이다
오늘의 대화 주제는 가발ᆢ!
헤어가 그 사람의 모든걸 좌우한다는 평소 내 소견에
확신을 보탠다ᆢ
두 친구가 가발로 멋부리고 나와
식사 내내 의제를 끌고 나갔다,
변신한 멋진 모습에 짝짝짝 박수를 보낸다
최고로 어렵다는 다이어트ᆢ
다이어트가 된 핼쓱한 얼굴로 먼 거리 마다 않고 달려와준 정희ᆢ
그리고 남구ㆍ혜련ㆍ성옥ㆍ경애ㆍ
선상ㆍ경숙ㆍ원희ㆍ명숙ㆍ수정ㆍ혜순ㆍ에게
건강해줘 고맙다는 말을 마음으로 전한다
9월 21일에는 송수정친구 딸 정민이가
결혼식을 올린단다ᆢ
한쌍의 젊은이의 미래를 축하하며
행복 기리는 두손을 곱게 들어 모은다ᆢ짝짝짝
커피숖에서 수다로 꽃을 피울 때 밖은
거센 소나기가 퍼부었다
돌아갈 길이 살짝 걱정돼 소나기 그치자
우린 바로 자리를 떴다
다음 9월 모임을 기약하며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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